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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변인’ 역할한 문재인 vs ‘이승만·박정희’ 잇는 윤석열 [송의달 LIVE]
조갑제 기자가 보는 2023년 대한민국 時局의 본질
①좌파 카르텔 對 자유 대한의 총체적 권력 투쟁
②60년 역사의 우파가 533년 좌파 이기려면
③정치 무시하고 소홀히 했다간 큰 낭패볼 것
[송의달이 만난 사람]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3.07.09. 07:29
업데이트 2023.07.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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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선 김일성(金日成) 세력과 자유(自由) 대한민국 세력의 타협할 수 없는 총체적 권력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노총, 전교조, 민주당, MBC, KBS 등은 김정은 정권에 유리하고 대한민국에 불리한 짓만 골라서 하는 김일성 세력이다. 이들은 과학(科學)과 법치(法治), 사실(事實)을 부정하는 문명파괴자들이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53년째 언론인으로 기사와 칼럼, 유튜브 방송, 강연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권의 저서를 냈다./송의달 기자
조갑제(趙甲濟·77) 조갑제닷컴 대표가 내린 진단입니다. 1971년 부산 국제신보(현 국제신문)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해로 53년차 언론인입니다. 2017년부터 ‘조갑제TV’ 유튜브방송으로 매일 국민들과 소통하는 그는 정치·사회·역사 평론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는 이달 4일 낮 서울 광화문에 있는 조갑제닷컴 사무실에서 3시간 가까이 그를 만났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반(反)공산주의에 투철한 그의 시국관(時局觀)과 해법(解法)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갑제TV 유튜브
◇“좌파 카르텔, 자유대한민국에 도전해”
- 민주노총이 어제(7월3일)부터 또다시 정치 투쟁을 이유로 2주일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전교조와 민노총 그리고 지금의 MBC와 KBS는 좌파 카르텔입니다. 이 좌파 카르텔이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력과, 동원력으로 자유 대한민국, 즉 반공 자유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걸 막아야 할 세력이 정치 세력으로서는 국민의힘이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지배하는 국가기구, 그 다음이 언론인데 지금 국민들의 분별력이 약화되고 있어요.”
- 우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대한민국의 정통 세력, 반공 자유민주 세력이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돈과 경험, 전문성이 있잖아요. 그걸 써야지요.”
총파업 결의 대회에 나선 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2023년 5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정치 구호를 내건채 노숙 시위하고 있다./남강호 기자
- 지금 대한민국 이념적 상황은 어떻습니까?
“꼭 우리가 자유 통일로만 가야 된다는 하나님의 계시(啓示)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잘못하면 적화(赤化)통일도 될 수 있다는 걸 공감한 바탕에서 전투적(戰鬪的)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봐요. ‘한반도는 전쟁 중’이라는 점에 대해 정치권이 합의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 한국인들이 사실상 전시(戰時) 상황에 살고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도 한반도에서 남북한의 대결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 대결은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절대로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 투쟁입니다.”
◇“냉전적 사고 버리란 말은 북한의 수하 되라는 얘기”
조 대표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전쟁 중이면 전시(戰時)에 사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됩니다. 한반도에선 냉전(冷戰)이 계속되니까 냉전적 사고(思考)를 가져야 됩니다. 누구는 ‘냉전적 사고를 가졌다’고 비판하던데. 이는 아직 겨울인데 봄이 왔다는 말만 듣고 런닝 셔츠 바람으로 바깥에서 놀다가 얼어죽으라는 말입니다. 지금 한국인들은 냉전적 사고방식과 그 냉전을 극복하는 자유통일 의지를 동시에 가져야 됩니다.”
그는 “한국 사람에게 ‘냉전적 사고 방식을 버리라’는 말은 ‘자살 또는 자폭하고 북한의 수하(手下·아랫 사람)가 돼라”는 얘기이다. 그런 말을 하면 고귀해 보인다고 착각(錯覺)하는 사람들이 보수중도층에도 많다. ‘요새 간첩이 어디 있어요’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직전 대통령은 자기 영혼을 적(敵)에게 팔았다”고 했습니다.
조갑제 대표가 2017년 4월 출간한 책 <문재인의 정체>
- 최근 “냉전적 사고에서 못 헤어난 사람 많다”고 말한 문재인 전 대통령 얘기인가요?
“그렇습니다. 문재인 씨에 대해서는 제가 좀 연구를 많이 해봤는데요. 그 사람이 쓴 책에 이미 잘 나와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흥남(興南) 철수 때 넘어왔다는 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요. 그 책을 보면 자기가 아버지로부터 배운 게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비판, 한일(韓日) 회담 반대, 박정희의 농촌 정책 비판 뭐 이런 겁니다. 문재인 씨는 아버지로부터 반(反)대한민국적 교육을 받았다고 봐야죠. 그게 결국 대통령 되었을 때 행동으로 나타났고, 저는 그가 사실상 김정은의 부하(部下) 노릇했다고 봐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9월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북한 김정은과 손잡고 있다. 그는 평양 시민들에게 자신을 ‘남쪽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공동취재단
그의 이어지는 말입니다.
“이것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 그가 2018년 9월 평양에 가서 연설하면서 ‘남쪽 대통령 문재인이 국방위원장 김정은의 소개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문장을 보면 국방위원장인 김정은이 남쪽 대통령보다 위[上] 아닙니까? 김정은을 상왕(上王)으로 자신은 남쪽을 다스리는 총독(總督) 정도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외신 표현대로 문재인씨는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으로서의 행동을 5년 동안 일관되게 했어요. 김정은이 좋아하는 정책을 찾아 하고, 김정은이 싫어하는 정책은 절대 안 하고. 김정은이 미워하는 사람은 괴롭히고, 김정은이 좋아하는 사람은 밀어주고 했습니다. 이 정도면 문재인 씨의 머릿속에는 김일성이 들어 있다고 봐야지요.”
◇“文 정권 권부에 ‘김일성 악령’ 드리워졌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했지요.
“그것도 사상가(思想家)로 존경한다고 했고, 신영복의 글씨체로 국정원의 원훈(院訓石)을 새겼습니다. 이는 국정원 원훈에 김일성의 사상이 들어가야 된다는 암시 아니겠어요? 더불어민주당이란 당명에서 ‘더불어’라는 말도 신영복에게서 나왔어요. 이 세 개를 보면 지난 정부 시절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 국정원에 김일성의 악령(惡靈)이 드리워져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문재인은 간첩이다’는 말은 둘 다 대법원에서 무죄(無罪) 판정이 났죠. 문재인 정권은 반역(叛逆·나라와 겨레를 배반함)) 정권이었느냐, 문재인의 사상은 공산주의자 또는 간첩이었느냐 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됩니다. ‘지도자의 국가 이념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다소 과장된 게 있더라도 자유롭게 민주적 토론을 통해 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대법원은 판시(判示)했습니다.”
국정원 청사 앞에 설치됐던 원훈석.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를 본뜬‘신영복체’로 원훈을 새겼다./연합뉴스
통혁당 사건으로 법정에 선 신영복 교수(맨 왼쪽). 신 교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한다는 인물이다./조선일보DB
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금 반역(叛逆)의 자유를 허용하는 나라,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허용하는 나라가 된 것 같다. 서독(西獨) 정부는 헌법수호청을 만들어 과거에 반(反)자유민주적 활동을 한 사람은 공무원이 못 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논평집단, 온실 정당으로 안주하는 국민의힘”
- 곧 취임 1년 2개월을 맞는 윤석열(尹錫悅)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안보와 외교, 법치에서 잘하는 것만 쳐도 점수로 80점을 줄 수 있어요. 저는 윤 대통령이 안보 문제와 역사관이 이승만(李承晩)과 박정희(朴正熙) 다음이라고 봐요. 이승만-박정희-윤석열이라 할 정도의 반공(反共) 자유민주적 신념과 이해가 깊은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통일부 기능을 ‘북한 지원 부서’에서 ‘자유통일 부서’로 바꾸라고 했잖아요. 그렇게 말한 사람이 이승만, 박정희 이후 처음입니다. 우리 헌법도 그렇고 국가의 목표가 자유통일인데, 우파 대통령들조차 ‘자유통일’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았어요. 윤 대통령이 ‘우리 국가 목표는 자유통일이다, 평화적 자유통일이다’라고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 당연한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냐 이겁니다.”
그는 “지적(知的) 수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 다음에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걸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으로 수렴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니까 또 외롭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왼쪽부터 이승만·박정희·윤석열 대통령
-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힘이 돼야 할텐데요.
“국민의힘이 이념(理念) 결사체(結社體)가 되어 가지고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앞장서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핵무장한 북한 노동당 정권과 국가 생존을 놓고 싸우는 군대(軍隊)로 ‘군사적 정당’이라야 됩니다. 그런데 대통령보다 뒷전에서 ‘논평 집단’ 비슷하게 말로만 하려 합니다. 대중 동원력(動員力)이 없고 그 이전에 이념 무장이 안 되어 있고, 이념 무장이 안 되니까 교육 기능이 약하고 교육 기능이 약하니 선전(宣傳)도 약하고. 그러니 당원 모집도 제대로 안 되는 거죠. ‘여의도 정당’ ‘온실 정당’에 안주하고 있는 꼴입니다.”
조 대표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이제는 거리에서도 좌파 세력을 이겨야 됩니다. 거리와 광장은 여론을 만드는 장소 아닙니까? 광장에서 밀리면 박근혜 대통령처럼 될 수 있어요. 그런데도 경찰과 군대만 믿고 거리 투쟁을 안 한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그래도 되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2017년 1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 재벌 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13차 주말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재벌 구속 촉구 퍼포먼스를 하며 행진하고 있다./조선일보DB
2016년 1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교차로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9차 촛불집회를 규탄하는 맞불집회를 마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조선일보DB
- 한국 정치가 국민의 눈높이와 크게 동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저는 우리나라 정치에서 여야(與野)를 떠나 중앙당의 공천권을 없애는 게 제일 중요한 개혁이라고 봐요. 중앙당의 공천권을 없애면 당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사람이 후보가 되거든요. 당원 수(數)를 늘려서 여야의 당원이 각 500만명 되면 상향식 공천이 가능해요. 미국이 지금 공화당과 민주당 당원을 다 합하면 총인구의 약 30% 돼요. 이건 저의 추정인데 우리나라에서 30% 되려면 당원이 한 1000만명 돼야 해요. 지금 국민의힘이 100만명쯤 되니 5배 정도 늘리고, 공천위원회 같은 밀실 회의 없애고 당원들이 후보를 다 결정하면 됩니다. 이걸 정당 민주화라고 부르는데 그러면 국민정당(國民政黨)이 됩니다. 당원을 많이 확보하려면 반드시 교육을 해야 해요. 우파가 공부 안 하고 이념 무장이 안 되면 그게 정당입니까? 이념 무장이 돼야 교육을 하고, 교육이라는 것은 ‘우리 당은 이런 정당이니까 찍어주세요. 당원 가입해 주세요’하는 세일즈(sales)입니다. 영업사원이 자기 제품에 대해 공부도 안 하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면서 그 물건을 어떻게 팔겠어요.”
◇“한미동맹 부작용으로 ‘자주국방 의지’ 상실”
- 미국·중국의 전략적 경쟁 속에 한국의 엘리트·지식인들은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곳곳에서 주체성(主體性)의 부재(不在)가 우려되요. 이것은 한미(韓美)동맹의 대가(代價)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배탈나듯이, 좋으면 반드시 부작용이 있어요. 한미동맹의 부작용은 국민들이 자주국방(自主國防) 의지를 잃어버리고 외세 의존적으로 간다는 겁니다. 우리의 경우는 미국에 대한 의존인데, 국방까지 의존한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타락(墮落)입니다. 자주국방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경제력이 약하면 그건 변명이 되지만, 경제력이 이렇게 강한 나라가 국방을 미국에 의존해 가지고. 외국 군대도 없고 국력이 우리의 100분의 1밖에 안 되는 북한 김정은 앞에서 쩔쩔 매면서 ‘핵우산이 있어야 된다. 주한미군이 있어야 된다’고 매달리는 것은 이미 타락한 정신 아닙니까? 그러면 사대주의(事大主義)로 갈 수밖에 없어요.”
2023년 4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연방하원의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예상되는 전쟁 시뮬레이션을 그린 지도를 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 한미동맹에 그런 부작용이랄까 약점이 있군요.
“이런 큰 약점에서 우리 국민 전체가 헤어나지 못하는 거예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진정으로 한국의 안보(安保)를 걱정하는 사람이 5명 또는 많아도 10명 안 된다고 생각해요. 국민들이 정말 국방, 안보를 걱정합니까? 안보를 걱정하면 민노총 속으로 북한 간첩망이 들어온 데 대해 이렇게 무심(無心)할 수 있습니까? 한미동맹에 너무 의존하니까 간첩을 친구로 여기는 거 아닙니까?”
그는 그러면서 이스라엘 사례를 꺼냈습니다.
“제가 1995년에 이스라엘에 가서 이스라엘 군대를 취재했는데. 그때 만난 이스라엘의 국방 전문기자가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한국에는 수도에 외국 군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조심해야 된다. 국민이 타락한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미군이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와서 주둔하는 것은 바라지 않았다. 무기만 도움받았다.’
저는 한국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점의 70~80%는 한미동맹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한 국민들의 자주의식 상실과 타락, 어떻게 보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비겁한 국민 아닙니까? 그러니까 좌파나 김정은이가 마음속에 진정으로 한국 지도부를 경멸하고 있지 않을까요? 국민의 타락뿐만 아니라 국가 엘리트의 실종(失踪)입니다. 국가 엘리트는 뭐니뭐니 해도 국방을 챙기는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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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Iron Dome)’의 요격 미사일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를 가자지구 북부 상공에서 요격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이런 관념적이고 사대주의적이며 무책임한 생각은 언젠가는 피를 흘리게 될 때, 즉 전쟁을 하게 될 때 그칠 것입니다. 이렇게 잘 살면서도 한국 사람들의 심층(深層) 심리에는 ‘야 이러다가 적화되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런 이야기를 보통 사람들도 합니다. 김정은이 오늘 밤이라도 발작(發作)을 해 핵 미사일 발사 버튼 누르려고 할 때 말릴 사람 없잖아요. 그러면 7분 만에 서울 상공에서 떨어지는데 세계에서 이런 아슬아슬한 나라가 한국 말고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도 안보에 대해 무관심한 정도가 아니라 안보를 챙기려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친일 매국(親日 賣國))이라고 욕하는 강력한 세력이 있다면, 이것의 결말은 결국 피 흘리는 거 아니냐. 그게 내전(內戰)이든 핵전쟁이든 하는 걱정까지 하지 않을 수 없어요.”
◇“한국 우파는 60년 전통, 좌파는 533년”
- 한국의 우파가 좌파에 비해 조직력, 동원력 등에서 밀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의 우파는 60년이고 한국의 좌파는 533년이다.’ 한국의 좌파 533년은 533년이 전(前)근대적이라는 뜻인데, 518년의 조선왕조와 15년의 좌파 정권(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합친 것입니다. 좌파의식의 뿌리가 깊어요. 자유민주주의 세력은 1948년 이후 60년밖에 안 됩니다. 뿌리가 얕으니 우파 세력은 항상 외롭고 항상 포위된 느낌입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박정희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항상 포위된 느낌이었어요. 왜냐하면 지식인들이 비판적으로 돌고, 국민들은 거기에 잘 따라가고 하니까.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말은 바로 그 고독한 근대화 혁명가의 하소연 아니겠습니까?”
조갑제 기자가 조선일보에 장기연재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1회분. 조선일보 1997년 10월20일자 19면에 실렸다./인터넷 캡처
- 지금의 좌파 지식인, 엘리트들 생각이 조선시대 주자학자들의 사고방식과 비슷해 보입니다.
“그렇죠. 주자학(朱子學)과 공산주의 또는 좌파 이념의 속성이 비슷합니다. 관념적이고, 교조적이고, 실물(實物) 세상 즉 경제·군사·과학에 대해 무지(無知)하고 무시(無視)하고. 제일 중요한 게 좌파와 공산주의에는 국가(國家)라는 개념이 없죠. 조선조 지식인들 머리에도 국가가 없었습니다. 좌파는 국가를 아예 미워합니다. 국가를 무시하면 법도 무시하고 국가를 지탱하는 경제력·군사력에 대해 무지하게 되죠. 거의 100% 똑같아요.”
- 자유민주주의는 한국사에서 낯선 이물질(異物質)인데, 조선시대 이전은 어떤가요?
“고려, 신라, 삼국 시대로 올라가면 조선조 사람하고 달리 굉장히 자주(自主)국방을 했죠. 우리 역사에서 조선조를 극복하는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신라의 삼국 통일과 고려를 제대로 평가해야 해요. 우리 민족사 2000년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나라가 조선이죠. 그러니까 다른 민족에 국권(國權)을 뺏겼지요. 가장 문제적이고, 가장 반사실(反事實)적이고 반(反)국가적이고 반(反)역사적인 정권이 조선인데. 조선조에 대한 비판이 부족합니다. 상대적으로 가장 위대한 시대는 신라의 삼국통일인데 거기에 대해선 과소평가하고.”
백제, 고구려를 정복해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의 신라 침공 야욕을 분쇄한 신라의 명장(名將) 김유신(金庾信) 장군 묘. 경북 경주시 충효동에 있다.
◇“통일신라 이어 지금은 두번째 일류국가”
그는 이렇게 이어 말했습니다.
“저는 우리 민족사에서 일류(一流)국가가 두 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한 후 약 250년 동안 신라는 자타공인 일류국가였거든요. 수도(首都)인 경주(慶州)를 예를 들면, 8세기와 9세기의 경주는 콘스탄티노플과 바그다드, 중국의 장안(長安·지금의 산시성 西安·시안), 교토(京都)와 함께 세계 5대 도시였습니다. 그때에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 우리가 지금 일류 국가로 나아가고 있거든요. 일류 국가를 경험한 나라만이 일류 국가를 만듭니다. 한국이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은, 조선조의 퇴행성(退行性)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 고려와 신라, 삼국 시대의 역동적인 역사가 있었으므로 가능하다고 저는 봅니다.”
- 1980년과 86년, 두 차례 해직(解職)당했는데 1980년대는 어떻게 보시나요?
“권위주의에서 민주화로 넘어가는 1980년대 10여년은 군인 출신인 전두환·노태우 두 사람이 통치했어요. 많은 검증과 교육을 통해 지도자로 길러진 군 출신 대통령은 대개 엘리트를 쓰고 참모 조직을 통해 검토를 해요. 그런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2021년 11월 23일 별세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은커녕 조화(弔花)도 안 보냈어요.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이렇게 침을 뱉은 거는 세계 역사에 없을 거예요. 북한 김정일이 죽었을 때,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문재인은 조문단을 북한에 보내자고 했어요. 이게 바로 문재인의 사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증거입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올림픽 개막시 성화(聖火) 점화식 모습/조선일보DB
◇“한국 1980년대는 세계 경제성장률 1위 시대”
- 전두환과 노태우 대통령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요?
“두 사람이 이끈 1980년대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세계 1등이었어요. 그게 모든 걸 설명한다고 봐요. 일본보다 3배 빨리 성장했죠. 그리고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을 주었죠. 그다음에 한국이 세계화로 갔잖아요. 서울올림픽을 통해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 그리고 역대 올림픽 중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어요. 서울올림픽 영향으로 동구 공산권이 무너지는 계기가 됐고, 한국의 민주화가 피를 흘리지 않는 방향으로 갔어요. 서울올림픽을 해야 하니 1987년의 대규모 시위에 대해 군대를 동원하면 안 된다는 억제 심리가 작용했지요. 1980년대 저는 기자로서 최루탄 터지는 현장을 누볐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밝았어요. 그리고 그때는 지역 감정이 없었어요. 전두환·노태우 두 사람이 인내심을 갖고 참았고 군인·경찰·기업이 나름 최선을 다해 피 흘리지 않고 서울올림픽과 평화적 민주화를 성공시켰어요.”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 모습/조선일보DB
- 올해 이번달(2023년 7월)이 갖는 의의(意義)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올해 7월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조인(調印)한지 70년이 되는 달입니다. 저는 6.25 이후 이른바 전후(戰後) 70년을 맞아 이제부터는 전후사(戰後史)를 얘기하자고 주장합니다. 이제는 6.25 이후의 한국 역사를 이야기하자, 시대 구분을 좀 바꾸어 과거보다 미래 지향적으로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하자는 겁니다. 예수 탄생 전후(前後)로 나누듯 한국전쟁 전후로 나누면 사람 생각이 바꿔지니까. 6.25후 70년동안 한국은 산업화·민주화·국제화·복지화를 해냈고 남은 것은 통일이예요. ‘전후 70년 이제는 통일이다.’ 좌파들의 주장은 이론으로서는 다 끝났어요. 그러니까 괴담(怪談)이 나옵니다. 논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는 증거예요. 저 사람들의 무기(武器)는 이제 괴담 뿐이예요. 괴담 갖고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우파가 갖고 있는 자산은 ‘경험’인데 그 경험이 스토리(story)거든요. 우리는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70년동안 우리가 이룬 굉장한 이야기 거리로 좌파의 논리를 부수고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괴담만 남은 좌파...스토리로 우파가 압도해야”
조 대표의 이어지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후 70년은 ‘더 그레이티스트 스토리 에버 톨드(The Greatest Story Ever Told)’ 즉 가장 위대한 이야기라고 봐요. 책임있는 사람들은 회고록(回顧錄) 쓰기 운동을 해야 됩니다. 우리나라 지금 60세 이상 되면 다 회고록 쓸 만한 경험이 있어요. 회고록 쓰기 운동을 벌여 상(賞)도 주고, 장려도 하고, 기록으로 모으고. 이런 걸 디지털화해 잘 정리하면 이만한 스토리가 세계 어디에 있겠어요. 인류의 문화 유산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고 거기에 인센티브도 주고 재미있게 하면서. 보훈처 같은 데에서 예산을 갖고 국가가 해야 해요. 동상(銅像)도 만들고 세워야 합니다. 이달 27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多富洞)에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이 들어서고 백선엽 장군 동상은 제막됐죠. 이런 눈에 보이는 걸 해야 합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에 2023년 7월 27일 세워질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승만 전 한국 대통령 동상 조감도. 높이 4.2m 규모로 민간 모금으로 만들어졌다./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조인((調印)식 장면. 이후 70년간의 역사는 대한민국이 승리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조선일보DB
- 한국의 보수우파가 혹시 간과하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한국 우파가 놓치고 있는 게 역사(歷史)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마냥 자유민주주의만 강조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념 대결과 역사 전쟁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요. 이념 대결은 자유민주의 승리로 판가름 났어요. 그런데 역사적 정통성이 대한민국 또는 김일성 세력 어디에 있느냐 하는 역사 전쟁에선 우파가 지고 있어요. 김일성 한테 이승만 세력이 밀리고 있는 거예요. 저쪽은 이승만을 부정하면 대한민국을 부정할 수 있다고 보고 이승만 격하 운동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데. 한국에서 김일성을 숭배하는 자들이 문재인 정권 핵심이 됐으니 역사전쟁에서 진 거 아닙니까?”
그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역사 전쟁에서 패배하면 결국 체제 전쟁에서 지게 되요.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그런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현재의 권력을 갖고 과거 역사관을 바꾸면 미래 권력까지 잡을 수 있어요. 이 역사 전쟁에서 이기려면 아까 말씀드린 회고록 쓰기 운동 같은 걸 우파가 활발히 벌여야죠. 다 이게 역사 전쟁이거든요.”
◇“‘정치 무시’했던 우파 대통령들 크게 당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두 우파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한국의 우파 정치인들은 ‘나라’만 생각하고 ‘정치(政治)’를 소홀(疏忽)히 했고 무시했습니다. ‘정치’라는 속성에 짜증만 내고 그걸 이용할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정치라는 게 권력 투쟁인데, 요즘 정치는 어떻게 보면 더 간단해져서 70%가 홍보(弘報)입니다. 보수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랑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해요. 이러면 정치적 인간이 아닌 거예요. 한국 보수우파는 정치를 해야 됩니다.”
서울 구치소에 각각 수감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모습. 2000년대 들어 두 명의 우파보수 대통령은 모두 구속돼 감옥살이를 했다./조선일보DB
1986년 1월 28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챌린저호 폭발과 관련해 대(對)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선일보DB
- 어떻게 가능할까요?
“먼저 정치를 배우고 홍보를 해야 돼요. 내가 잘 한 건 앞세우고, 남이 못하는 것은 부각시키는 겁니다. 이 홍보라는 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 편을 늘리는 것입니다. 한국의 정치는 다른 나라의 정치와 달리 ‘전쟁’입니다. 중국의 모택동(毛澤東·마오쩌둥)은 ‘정치는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고, 전쟁은 피를 흘리는 정치’라고 했습니다.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 편이 많아야 됩니다. ‘보수는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자충수로 망한다’고 저는 보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보수 분열의 결과물 아닙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적 동물이 돼야 되는데….”
◇“尹 대통령, 레이건처럼 인기있는 정치인돼야”
- 평생 법조계에 몸담은 윤 대통령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어떤 미국 기자가 레이건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배우(俳優)가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까?’ 레이건은 정색하고 ‘아니 어떻게 대통령이 배우가 안 될 수가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고 해요. 윤 대통령도 배우가 돼야 됩니다. 배우 기질, 무대 체질이 그에게 있어요. 최근 한미정상회담 국빈(國賓)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는데 지금 유튜브에 ‘아메리칸 파이’를 검색하면 돈 매클레인(Don McLean)보다 윤석열이 더 많이 떠오른다고요. 국내외 모두 다 합하면 아마 수천만 조회수가 될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애창곡인 돈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불렀다./레딧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한 2021년 6월 29일, 자신의 애창곡이 '아메리칸 파이'임을 알렸다. (SNS 갈무리)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말을 명심(銘心)했으면 합니다. ‘경제와 국방에서 아무리 성공하더라도 정치에서 실패하면 권력을 잃어 모든 게 끝난다’고. 윤 대통령이 학습 효과가 있는 분이니까,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처럼 인기 있는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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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푸른솔
2023.07.09 07:50:42
일단 조갑제님 건강하시고 오래 사셔서 이 나라 우파의 정신적 지주의 일부를 담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담 끝부분에 “ 경제와 국방에서 아무리 성공하더라도 정치에서 실패하면 권력을 잃어 모든 게 끝난다”는 말씀 백번 천번 동감합니다. 좌파에게 잃은 5년 정권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걸 모두 경험했으니 여당이 귀담아들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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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2023.07.09 08:17:23
일목요연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파는 정신 바짝차려야 합니다. 지금 주류가 우파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법원 등 모든 곳을 좌파가 장악한지 오래입니다.
아돌프히틀러
2023.07.09 08:05:36
우파고, 좌파고, 허파고 그런것 싹 무시하고 작금의 한국정치는 단도지갑적으로 전교조, 민노총, 전교조, 개비에쓰, 앰비씨. 언론, 행정부 각부처 핵심계선조지은 모두 7시방향 즉 즐라도 아거들이 고위층 부터 말단까지 완전히 포진하여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어느 방송이고, 아침 내고향이고 너고향이고 배경, 등장인물 모두가 즐라도 출신들이다. 이나라 이 대한민국에 언제부터 즐라도 인간만 인간이고 즐라도 사투리가 울나라 표준어가 되었나? 머지 않아 즐라도 광주가 대한민국 수도가 될것같다.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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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3.07.09 08:01:23
소제목 '③정치 무시하고 소흘히 했다간'(?) <표준국어대사전>소홀(疏忽)[명사]대수롭지 아니하고 예사로움. 또는 탐탁하지 아니하고 데면데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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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d7
2023.07.09 08:14:01
조갑제님. 정곡을 꽤뚤어보고 계십니다. 망국좌파 놈들은 김정은 부하질이나 하면서 애국하는 척하지만, 오로지 권력욕에 눈멀어 있고, 나라가 망하건 관심도 없는 세력이고, 박정희 대통령은 5천년 가난에서 나라를 세계 8대 경제 대국으로 만든 세계적 영웅입니다. 국민들이 이 사실을 가슴깊이 깨달아야 하는데, 현실은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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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블루
2023.07.09 08:33:43
김정은 부하노릇한 문재인?ㅎㅎㅎ 표현이 압권이자 뼈를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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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행복
2023.07.09 08:19:03
언론노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멀리서도 아니 매우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었다.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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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
cwcwleelee
2023.07.09 08:19:39
조갑제님이 쓴글 공감이가네요 중요한건 보수분열이관건 이고 문재인정부에서 잘못도길들인 전교조 민노총 각방송사 나라법이없어요 강력한 법집행만이 공정하게 바로설수있는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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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네
2023.07.09 08:42:15
자주국방 동맹국방 두개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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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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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자유
2023.07.09 08:10:42
국힘당 걍령에 자유민주 이념이 없다. 이것부터 바꾸고 당원들 근현대사 교육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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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sn
2023.07.09 09:13:06
문재인때는 항상 보수와 진보로 구분 되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확실히 우파와 좌파로 구분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좌파는 과정을 무시하면서 목적만 이루면 되는데 우파는 과정과 목적 모두 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현 정부가 성공을 위해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제 4 권력집단인 언론환경부터 바꾸어야 할 겁니다. 언론장악이 모든 개혁에서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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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나무
2023.07.09 08:52:51
역사에 남을 멋진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는 것은 얼마나 멋질까? 킹윤 뉴스가 제일 재밌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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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郞
2023.07.09 09:05:09
핵폭 정으니 평사느 점주 文아무개 대변인, 오늘으 北 지령은 뭣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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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maru
2023.07.09 09:41:41
김정은 대변인 문재인! 멋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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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티잔
2023.07.09 08:26:30
"전두환 정권은 양민을 학살했고, 문재인 정권은 양심을 학살했다." 양심을 학살당한 사람들이 좀비처럼 활개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누가 더 나쁠까요? 둘 다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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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배
2023.07.09 09:42:03
좌우지간 건국이래 최대최고최악악적 불법부정선거로만 일관해나오면서 대한민국을 완죤하게망가트려놓은 문제덩어리문재인부터 끄잡아처넣어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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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리
2023.07.09 09:35:58
어쩌다 역사에 쩝쩝이가 같은 쪼다가 나왔는지.... 이 반역자 쩝쩝이를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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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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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23.07.09 09:21:38
광화문 애국시민들이 늘어나서, 민노총을 봉쇄시키고, 언론 문화계에 침투한 종북주사파를 퇴출시켜야 자유대한 지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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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ungkkim
2023.07.09 09:42:38
김정은 mouth piece!! 추카추카! 양산서 국만세금으로 팅가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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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2023.07.09 09:41:11
"경제와 국방에서 성공해도 정치에서 실패하면 모든 것을 을 잃어 버린다."윤대통령이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이명박,박근혜는 서로 돕지 않고 싸우다가 다 잃고 말았다.윤대통령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절대로 정차에서 실패하면 안된다.차기 총선은 생명 줄을 가르는 선거다.윤대통령은 보수,중도 모든 세력을 총동원하여 선거를 치루기 바란다.미운넘들에게 떡하나 더주고 다 데려다 쓰기 바란다.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함운경에게 수도권 공천을 하는 것도 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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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23.07.09 09:40:01
윤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대통령의 좋은 점, 잘한 점을 따르니 문제없지만, 김정은의 대변인을 한 문재인은 역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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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개박살
2023.07.09 09:30:50
북괴 푸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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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進韓國
2023.07.09 09:30:48
좌파 역사는 533년 우파 역사는 70년? 이 양반도 나이가 드니 황당한 소리를 하네? 무슨 조선시대가 공산주의 시대였는가? 그러면 공산당 선언을 맑스 레닌보다 조선 누가 발표했다는 말인가? 도대체 허무맹랑한 소리를 왜 하는가? 그리고 조선을 왜 욕하는가? 물론 문을 숭상하고 무를 경시해서 나라가 망한 건 큰 잘못이다. 그러나 조선도 나름대로 훌륭한 문화 전통을 남겼다. 지금 한국인이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것도 조선인의 높은 문화 전통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아무튼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이어 자유 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주장은 옳다. 그건 대한민국을 위해 참으로 잘된 일이다. 만약에 문재인을 이어서 이매졍이 집권했다면 한반도는 적화통일됐다. 문재인이 북한 간첩이라는 말은 맞다. 이미 여러 분들이 말했고, 아마 우파 국민 거의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우파가 안보를 경시한다고 왜 말하나? 그렇지 않다. 우파 국민은 안보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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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3.07.09 09:30:08
이승만 박정희 두전직 대통령의 공적을 잊어서는 안된다.누군가는 이렇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또알려서 이들의 공을 만세에 전해야 한다.이두분은 공산당,좌파를 경계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집단으로 명한 분들이다.그래서 문재인이 더 미워 했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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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3.07.09 08:52:43
자주국가 이스라엘 가서 느낀 게 뭡니까? 이스라엘 기자가 우려하는 한국의 외세의존증을 경계하라고 하잔소?우린 당신들 처런 약골로 살지 않는다고 하잔소..얼만 창피한 소리요,,그게 진실이란거요.동북아의 이스라엘이 바로 북한이라는 사실을 조갑제씨는 간과하는겁니다.이스라엘이 바로 북한이라고요.. 뭔소리인지 아세요,, 북한 여군이 고사포등 중무장 무기를 운영합니다.바로 이스라엘이 그리합니다.여군도 남성과 같이 싸우는 나라가 북한이우? 이게 이스라엘식 아니우?전국민이 전쟁에 대비하는 시스템 이게 이스라엘식입니다.이런 잘 훈련되고 무장된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특히나 똑똑한 북한과 전쟁한다면?도대체 얼마나 수많은 한민족들이 죽어 나가것소?이라크나 우크라이나같은 오합지졸군대도 싸우는데 미군과 한국군이 북한군과 싸울때 얼마나 만ㄹ은 전사자가 나올지 미군도 우려하잔소? 그만큼 북한은 정신무장은 물론이오 전쟁준비가 철저한 나라요,,이스라엘보다 강한 적이 북한이우? 알것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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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님
2023.07.09 10:12:23
김정은 대변인은 무슨? 김정은은 저를 혼자서 짝사랑하는 변절자 졸개 이상으로 생각지도 않았는데 지혼자 대변인 노릇했다고 착각한거지! 김정은 곁다리 문재인을 너무 싫어해 트럼프에게 제발 저친구 끼어주지 말자고 하지 않았나? 인물이 안된다. 턱없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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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먼
2023.07.09 10:05:39
문재인은 분명한 김일성주의 주사파 공산주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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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영가리
2023.07.09 08:36:47
어떤 악질 우익공안출신애가 문재인은 북한 간첩이다.라고 말합니다.즉 문재인세력은 북한 간첩이다.라는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럼 문재인을 지지하는 지지한 한국인들이 북한 간첩이우? 북한간첩이라도 국민들이 인정하고 다수표 몰아 정권주면 그건 정당한거죠,, 당신같은 소수 우익애들이 감히 간첩이니 뭐니 할 자격이 없잔소,, 도대체 당신들 우익들이 뭐여? 당신들이 주인이여 소유권 가진거여? 자유라메 민주주의라네 지금 뭔소리여,, 그라믄 4년후 윤석열이가 퇴임하고 다시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확률 현재 90%인데여,, 그라믄 민주당 정권 지지한 한국인들이 북한 간첩 지지한거요? 지금 뭔소리여,, 정신이 오락가락합니까? 국민이 국민들이 결정하는거라니까? 당신같은 소수 악질 우익들이 하는게 아니라니까? 너무 시건방진 소리 하는거 아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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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고선나
2023.07.09 10:07:47
조갑제 대기자는 작금의 남북 대치 상황을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을 두고 다투는 타협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으로 보았다! 또한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므로 현대 권력을 지배한 자가 과거를 지배해 미래 권력까지 지배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체제 전쟁에 실패하면 우리 우파가 그간 피땀 흘려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의 모든 성취가 부정 당한다는 사실을 직시하여 역사 전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 우리 주도의 통일을 이루어 낼 것을 거듭 주문하고 있다! 선생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우파가 역사, 체제 전쟁에서 친북 좌파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 논리와 힘을 기를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 수단으로 책임 있는 사람들의 회고록 쓰기 운동을 권장한다. '60세 이상된 사람은 회고록 쓸 만한 경험이 있다... 회고록 쓰기 운동을 벌여... 세계 일류 문화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조갑제 대기자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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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璡
2023.07.09 10:05:36
정은이 대변인은커녕 꼬붕 노릇만 한 천하에 직일눔 이었고 , 내정은 뭐든지 삐뚤어진 방향으로만 가든 미틴 지라알 마니마니 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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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2023.07.09 09:58:58
조갑제 기자 절절히 옳은 말씀 우리는 무조건 좌파 공산당 무리들을 무찔러 없애야 한다 무 찌르자 공산당 몇 천만이냐 대한남아 가는데 저기로 구나 나아가자 나아가 승리에 길로 나아가자 나아가 승리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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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3.07.09 09:13:38
다시 미군이 북한을 침략하면 우선 전투기 전폭기 함정을 동원해 엄청난 북폭을 가할겁니다.6.25전쟁 당시 미군은 어마무시한 폭탄을 북한에 퍼부어 총인구의 25%를 죽이고 모든 기반시설을 파괴해 잿더미로 만듭니다.100년은 지나야 복구될것이다가. 당시 미군의 전언입니다.전쟁시 북한은 이점을 감안 미군 북폭에 대비해 평양시민 전체를 단기에 모두 외곽으로 철수 시킵니다.즉 평양의 공동화를 만듭니다.미군 북폭에 잘 대비된 태세입니다.얼만 철저히 미군과의 전쟁에 대비했는지 알만하죠.그런데 라이벌인 남한은? 방공호나 제대로 구비되었나요? 전쟁시 서울 수도권은 전기 수도 가스 교통망등등 불능화될것입니다.수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대혼란에 빠질것입니다.그때 어캐할겁니까? 네 어찌할거냐고요?그리고 남한 상류층들 정치가들 리더들이 하나같이 병역미필이거나 의심스러운 병역기피자들 투성이입니다.이런 엉성한 한국 정신력으로 목숨 버리는 전쟁에서 과연?어차피 전쟁은 미군지휘부가 다 지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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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3.07.09 09:06:36
일본민족은 강자와 약자로 판단한 전쟁이랍니다.강자를 존경하는 사회죠.거기에 선과 악은 부차적인겁니다.한반도도 마찬가지입니다.북한이란 상대를 먼저 강자와 약자로 보아야지 왜 자꾸 선과 악이라는 말도안되는 논리입니까?남북한 누가 강자인가가 대결구도의 귀결점입니다. 라이벌인겁니다.북한은 외세에 조금도 틈을 안보이는 시스템입니다.중국이건 러시아건 미국이건 강대국을 못믿는 정신구조입니다.그 토대는 강대국에 유린된 한반도의 역사에서 태생된겁니다. 다시는 외세에 농락당하지 않으려는 신념의 표시죠.그러나 남한은? 그 한계가 분명하죠.전작권마져도 외세에 할양하잔소,거기다가 그것도 불안하여 일본까지 끌어들이는 형국이니 그 근본이 사대주의 아니우?스스로 북한을 상대하지 못하는 정신력의 부재 아니우?북한은 반대로 스스로 무기만들고 스스로 전시작전을 구사할 역량이 있습니다.이스라엘 기자가 정신차리라고 한소리를 듣고도 정신 못차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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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수만수
2023.07.09 08:40:45
유투브에 황영웅인지 뭔지 하는 내용은 그만 올리고 이런 말씀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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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3.07.09 08:30:51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무력으로 통치한 무단정치시대입니다.그거슨 일제 식민통치 35년 총독부 경찰 군인정치와 똑같아요.인권유린을 밥먹듯하고 완전 강압적 강제에 의한 통치 아니우? 주한미국대사출신인 도널드 그레그 대사가 증명 하잔소 박정희 유신독재는 김정은 체제와 같았다. 당시 목격자가 증거하는 소리 아니우? 자꾸 자유자유 그러는데 윤석열이란 애나 조겁제씨나 뭐가 자유인지 당췌 이해가 안된 사람들입니다.뭐가 자유요? 현재 중국 반간첩죄를 조선일보가 맹공하는데요,, 한국 우익들은 중국 공산당같은 사고방식이우? 일당독재를 꿈꾸는 소리 아니우? 우익이외에는 모두 적이다. 사실상 그소리 지금하는거 아니우? 그게 자유요? 프랑스 일본 대만등에는 공산당이 합법입니다.즉 이념도 국민들이 결정하는거지 일단의 소수 우익이 장악한 권능이 아니란 의미죠..안그래여 지금 뭔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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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리
2023.07.09 08:25:36
남한내 소수 우익의 전통적인 주장이네요.조갑제씨 맞죠? 하나 물어봅시다. 조갑제씨같은 사람들이 남한의 주인인가요? 아니면 국민들 의견이 주장이 주인인가요? 좀 차각을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이념도 국민들이 투표에 의해 선택하는거지 일부 우익 소수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랍니다.자꾸 왜 착각하세요.조갑제씨가 상대를 매도하듯이 그들도 똑같이 당신들을 비판합니다. 누가 진실에 부합되게 비판하는거요.북한이 남한에 영향력을 행사한것은 6.252전쟁이후 딱 3개월정도입니다.3개월만이 직접적 영향력입니다.그 이후에는 남북은 각각 다른 체제의 국가입니다.그런데 조갑제씨느 마치 북한 한국을 몇십년 지배하며 괴롭힌양 하지않습니까? 북한은 북한이고 남한은 남한입니다.서로 앙숙이며 적입니다.그거슨 일대일로 당당하게 서로 대결하는 구도입니다.인권유린 그러는데요,, 남한은 인권 유린국가 아니었나요? 지금 뭔소리여 이승만 통치하에서 암살 처형 학살 고문 연좌제 탄압등등 박정희 전두환은 미얀마 군사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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