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십자가 없이 살아온 한 목회자의 생생한 참회록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
최근 교계에 화제의 책이 출간되었다. 십자가 없이 살아온 한 목회자의 생생한 참회록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란 어떤 의미로 자리하고 있을까? 단순히 예수님이 피 흘려 죽으신 곳? 아니면 더 나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곳? 그러나 현상보다 십자가의 깊은 뜻을 우리는 헤아리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십자가의 사랑,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는 말은 수도 없이 부르짖으면서 과연 우리의 자세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눈 감도 방관하고 있지 않은가? 교회는 다니고 있으면서 십자가의 상징을 깨닫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축복 또한 느낄 수 없다.
이러한 십자가의 놀라운 의미를 깨닫게 해줄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가 송삼용 목사에 의해서 (주)도서출판 넥서스CROSS 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수년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후학들에게 8년간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가르치면서 ‘삶의 영성’부르짖었던 송삼용 목사의 참회록이다. 한 목회자가 자신의 죄를 진솔하게 고백한다는 것은 좀처럼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저자는 십자가 없이 살아왔던 부끄러운 고백을 서슴없이 토해냈다. 그는 40여년간 십자가 없이 종교인으로 살아온 부끄러운 과거를 쏟아내면서 십자가를 통해 만났던 놀라운 능력과 사랑을 생생하게 간증해 주고 있다.
저자는 목양, 저술, 강의, 집회 등의 왕성한 사역 중에 어느 날 담임목사직을 사임했다. 그후 16개월 동안 40일 철야기도, 금식기도, 매일 10시간씩의 기도 등을 통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만한 엄청난 은혜를 체험했다. 그는 40여년 만에 발견한 십자가의 은총 앞에 눈물을 쏟아부으며 참회하면서 이 책을 썼다. 각 장마다 십자가만을 바라보는 삶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영적 실제를 수려한 필력으로 드라마처럼 묘사했다. 저자는 십자가의 은총을 체험 한 후 <심장을 바친 전도자>로 살기로 작정하고 <하늘양식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
특히 이 책이 더욱 돋보인 것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십자가의 신학과 교리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십자가 없는 종교인이었다. 십자가 하나님의 마음, 십자가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 그 잔혹한 참상, 십자가 죄의 치료제, 십자가 하나님의 능력, 십자가 복음의 진수, 십자가 하나님의 사랑> 등의 목차부터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강의해 온 학자다운 냄새가 짙게 풍긴다. 그러나 각 장마다 자신이 체험한 십자가의 은총과 비밀이 진하게 담겨있어 모든 그리스도에게 필요한 <십자가 독본>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 은혜로운 십자가 체험록이 고난주간을 앞두고 있는 교계의 모든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십자가의 은혜를 갈망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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