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간은 예수성심에 대한 신심의 하나로 특별히 게
세마니에서의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지내는 것을
말한다.
즉 성시간은 인류를 위해 고통 받으시는 예수성심께
속죄와 희생, 감사와 위로를 드리는 기도의 시간이다.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
더란 말이냐?"(마태 26,40)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근
거한다.
□ 성시간은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1647~1690)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목적은
첫째 세상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는 것,
둘째는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위한 자비를 청하는 것,
셋째는 제자들에게 까지 버림받은 예수성심을 위로하
기 위함이다
□ 성시간(聖時間, hora Sancta, Holy hour) :
성시간은 성체현시(聖體顯示)와 예수 수난에 대한 묵
상, 장엄기도, 성가, 성체강복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공
동체에 의해서 또는 개인적으로 행해진다.
어떠한 시간에도 할 수 있으나 목요일이나 금요일 저녁
이 적당하다.
□ 깊이 통회하는 마음으로 성시간에 참여하는 이에게는
10년의 한대사(限大赦)가 주어지며,
1933년 교황 비오 11세는 성시간에 참여한 자로서
고해성사와 영성체를 하고 교황의 지향대로기도하는
이에게 전대사(全大赦)를 허락하였다.
- 가톨릭 대사전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