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시편 20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오늘 시편에 나오는 ‘네’, ‘너’, ‘기름 부음 받은 자’, ‘왕’을
예수그리스도로 바꿔서 읽어보면
이 시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시는 다윗이 진정한 왕이신 ‘주의 기름부음 받은 자’의 승리를 찬송하는 내용입니다.
‘메시아’의 승리를 찬양하는 시입니다.
4절과 5절의 네 마음의 소원, 네 모든 계획은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6:38~40절.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는 것이 아들의 소원입니다.
그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가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소원은
자신을 자기 백성들에게 주어, 그들이 생명을 얻게 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시고, 지금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요한복음 17:1~5절.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십자기 지기 직전에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율법으로 보면 ‘저주받아 죽은 죽음’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버림받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택하신 자들’의 죽음 안으로 들어와서
함께 연합되어 함께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믿게 된 모든 자들과
신약의 택함을 받은 모든 자들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구약의 성도들과 신약의 성도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드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심으로 ‘승리의 깃발’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깃발’을 드는 자들은 하나님의 이름만 자랑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들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심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힘인 ‘말과 병거’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자기 자랑이 되는 ‘자기의 의’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합니다.
요한일서 2:15~17절.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예수님의 기도대로 ‘예수님을 믿게 된 자’입니다.
이들의 자랑은 이 세상이 보기에 거리끼고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갈6:14).
이런 자들은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구원하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깃발을 들게 되고
‘하나님의 이름’만 자랑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겁니다.
오늘도 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