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시 34분 : 공룡주차장에서 용두봉능선을 타고 산성산에 올라 고산골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이다.
▲ 어제 대구지역을 게릴라처럼 치고 빠진 집중폭우의 여파로 물기를 흠뻑 먹은 등로와 채 마르지도 않은
젖은 수목 사이로 파고드는 아침햇살이 퍼지면서 숲에 갇혀있던 높은 습도로 등산 초입부터 땀이 흥건하다.
▲ 겹 무궁화.. 내일은 광복절이다.. 광복의 의미를 생각하며..담아 본다.
▲ 전망데크에서..
▲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오늘의 벙개팀 인증샷..
▲ 대구 한낮기온 35도... 오늘의 산행 슬로건은 최대한 슬로슬로다..
▲ 깔딱고개 계단...
▲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수성못 최상의 조망처다..
▲ 수분이 빠져나간 내몸에 최상의 수분보충은 한잔의 막걸리다..
목젖을 타고 흐르는 한잔의 쾌감과 쫄깃한 문어의 식감은 환상의 궁합이다..
▲ 11시 28분 : 산성산 최고의 밥상자리 쉼터..
가창계곡의 달비골에서 통바람이 거침없이 올라오는 최고의 쉼터다..
▲ 생김새는 4인 4색이지만.. 마음은 하나 같은 4인 1색이다..
▲ 처음에는 감자전과 족발.. 우엉만 내어 놓았다가... 없어 보인다며..ㅎㅎㅎ~
▲ 얼음수박에.. 문어 수육.. 황도까지 내어 놓으니 그럴듯하게 푸짐해 보인다..ㅎㅎ~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작금의 정치판 이바구에 이어 현대판 효도와 불효자의 정의는 무엇인가?..
경로 효친의 마지막 세대는 우리인가?... 등등등..
막걸리 다섯병이 비워질때까지.. 열띤 산상 토론이 2시간 넘게 이어진다..ㅋㅋㅋ~
▲ 일어나기 싫은 바람쉼터를 떠나.. 고산골 무명폭포 상류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다..
▲ 포말을 일으키며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수에..
▲ 야대장님 작품..
▲ 35~6도의 여름산행의 정석대로 무리하지 않으며.. 놀며 쉬며의 바람직한 하루였다..
▲ 면사무소에 주민등록을 신고하는..
▲ 인증샷 확인.. 김프로님 잘 먹었습니다..
첫댓글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
수고해습니다ㆍ
나도 문어숙회. 먹을수있는데ㆍㅋ ㅋ
경로효친은. 아직은
우리세대. 까지 입니다ㆍ
그리고는 절대로 없음더
ㅋ ㅋ
ㅎㅎㅎ
지난번 가창 우록의 문어 생각이 났습니다..
성인도 시속을 따르라 했으니
우리같은 범부들은 말 할 것도 없지요
변하는데로 따라야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