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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란(12.1)~~♥
멀고도 먼 여행입니다
그 길은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하지요
그리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게는 너무 옛날의 추억만이 달려 오네요
어쩌다 우리 인생이란 열차에 마주앉아
커피향에 물드는 삶의 노을을 바라봅니다♥
애써서 잊으려했던 쓰라림도 있네요
얼룩진 사연이 일기장에 쓰여질때 눈시울이 뜨거워져
아아 바보처럼 돌아서서 그 눈물을 닦는 나는 누구인가요
밤하늘 별들이 소곤대며 웃는 모습, 그곳에 살고 싶네요
더러는 떠나는 길목에 내려 손을 흔들어 이별을 하고
더러는 아픈 손으로 이별을 붙잡고 울기도 했지요
하늘의 뜻을 가슴에 안고 열차는 점점 종착역으로 갑니다
윤회라는 거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구들을 찾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단 한사람을 위해 나는 용기를 내어 이름을 불러 봅니다
"그래 친구야 미안, 힘들었지 난 네편이야~!"
"친구야 추억에 삐져 돌아서지 말자, 추억은 흐르지 않는 목석~!"
어설픈 타협으로 수구리는 비굴한 우정은 친구가 아닙니다
단련된 덕목으로 과거를 용서하고 따뜻하게 손잡아 주는 것이 친구입니다
친구야 친구야 우리 서로를 위로하며 아프지 말아요♥
인생길이란 길고 긴 기차여행, 도중에 돌아서지 말아요
휘몰아치는 눈보라속을 두손을 꼭잡아 함께 걸어요
애린 상흔은 가슴깊이 새기고 언덕위의 하얀집에 머물러요
이제 사랑할게요, 저만치 가버린 지난날을 기억하렵니다
사랑이란 이렇게 눈물을 주고 익어가는 홍시처럼 달콤한 것~♥!
너무 쉽게 만지지마세요, 파란색 사랑은 떨버서 싫어요
뻘간 홍시처럼 입가에 침샘으로 살며시 터치하는 그런 사랑~♥!
우리 얼마나 살아야 살았다고 할려는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돌어오는 기차표는 누구에게 받아야 되는지 알 수 없나요~!
모른다고 정말 바보로 대꾸하는 세상이 야속합니다
0시의 다이얼은 지나고 늦은 밤 별빛 속삭임으로 잠을 듭니다
사랑합니다, 인생을~. 우리 얼마나 더 살아야 사랑을 알까요
그립습니다, 추억이~. 길목 창가에 앉아 하얀 눈을 밟아 봅니다~!
~~~♥ ~~
11월의 날짜가 마지막입니다
언제 흘러간 것인지 돌아보니 빠릅니다
점점 겨울속으로 깊어가는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얼마나 요란스레 살아야 사는 것처럼 보일까요?
색다른 인생길이란 두렵습니다
현실에 만족하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찾고 싶습니다
올 한해의 바램은 잘 가꾸어졌겠지요
진한 커피향을 마시며 즐겁게 미소로써 한해를 보내려합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친구있어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마지막이란 또다른 시작의 알림입니다
건강한 마무리와 벅찬 12월의 기대감을 듬뿍안고 멋진 하루였음합니다
" 마지막이란 생각에(12.2)~
"그렇지 그렇게 했어야 했어~♥"
떠오르는 사연들이 많아지는 시간입니다
"산다는 것은 요행이다"라고 창찬을 하듯이
우리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영광은 혹시 기억하시나요~!
"바람이 불어가는대로 걸어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 바람이 지금 어디에 머무는지 아시는분 아무도 없습니다~ ㅜㅜ
말은 쉬어도 그냥그렇게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답니다
난 지금 그걸 몰라서 가면속에 웃는 삐에로인지도 모릅니다
"완벽한 계획은 완벽한 착오"를 가져온답니다
그래서 살면서 부딪치고 지혜를 모으고 배우는 것이 세월이랍니다
그러니 배움이 없이 왔다가 가는 인생은 허무한 것입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다가 이슬처럼 사라진다해도 산것이 아니라 머무른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고해의 바다"라 합니다
열심히 헤엄쳐 물위에 떠있는 백조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세상은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 오늘 이렇게 서로를 불러보는 것도 많은 세월속에 맺어진 인연이란 행복입니다
누구는 만나서 스쳐가고 누구는 원수가 되기도 하지요
누구는 만나서 하나가 되기도 하고 살다가 헤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백년을 하루같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바램을 공유하는 사이도 있습니다
12월은 무심코 보내는 그런 달이 아닙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조금 더 가까워지고 고마워하는 달입니다
잊어버린 사욘이 있걸랑 편지를 쓰고 안부를 물어보며
뱉어버린 욕설이 있걸랑 하루빨리 전화를 하여 용서를 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나 알지. 죽도록 사랑해"라 직접적으로 행동하는 용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ㅎㅎ
많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리 이젠 하얀소금보다는 푸른소금으로 살아요
남아있는 시간의 공간을 사랑하며 나누는 행복으로 함께해요♥
" 이른 새벽녁~
어둠이 아직 자리접고 있습니다
광적산골에 흘러내리던 물소리는 잠기어 가고
가을햇빛에 반짝이던 마지막 잎새들의 철두르는 소리 그립습니다
아침은 이렇게 오는데
내영혼은 점점 겨울속으로 빠져서 집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 땀내음나던 육체는 나이테를 감싸며 허물을 벗고~
오성산 위로 흰구름이 떠돌아
나는 얼른 TV를 켜보고 헨드폰의 속보를 찾아봅니다
살면서 애타도록 자유를 갈망하는 희망~
슬며시 "그렇겠지~"
기다리는 바램은 언제나 그렇게 저만치 있는 것!
지난세월의 흔적이 남아 철갑이 되었습니다~
낭만은 문을 닫고
은밀한 꿈마저 찾아오지 않는 "시절"이란 무서운 것!
그래도 우린 목걸이를 풀어가며 한없이 마셔보는 새벽녁 공기~♥
여기에 해즐넛커피향이 아침을 먹고
녹아내리는 겨울맘을 다스리며 목걸이를 꿔매어 일어섭니다
워낭소리 그리며 넓은 밭에 남아있는 아버지의 투혼~!
~~~♥ ^^
12월도 또 그렇게 걸어갑니다
이런 느낌이란 조금씩 달라도 이내 젖어들고 그렇게 잊어져서 떠나갑니다
조그만 동네에 서울은 가을이 아직 몸부림치며 겨울을 이겨내려 몸부림치더군요
이곳 광덕은 단풍이란 벌써 떨어진 꽃잎인데~~~
그러니 오래오래 살겠어요
한해의 이만큼의 느림이 쌓이면 어마어마한 양의 세월이 아닐까요~♥!
차가운 아침공기입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겨울의 시작이 매섭습니다
쌩쌩거리며 달리는 차량들의 모습을 어쩌다 바라보며 아침을 두두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구름처럼 바람처럼 살라지만~
그렇게 떠다니지 마세요
정처없는 나그네는 외롭습니다
젊어서야 누군들 두려움이 있으리오만
60넘어 욕심은 금물이요
처음 버릇이 잘못들면 평생을 간다잖소
살면서, 주변에 좋은 인상심으려 다정다감한 인생이 되었잖소~
이제 그버릇도 용서가 되오
허지만 어떻하오, 삶이 그런 나를 속였지 내가 속인 것은 아니오
눈바람이 한바탕 흔들어 저 상해봉이 눈꽃으로 피어난다
어쩜 그렇게도 하얀 꽃일까~~
나는 겨울에는 글을 쓰고 꿈을 꿉니다
순이•돌이 데리고 논밭을 걸어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오
살아보니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순간이요
내몸 건강해야 만난 것도 먹고 좋은 친구만나 소주도 한다오
주변머리없다 손가락질울 받으며 한평생 살아도 삶이고
여기저기 눈치보며 생색내기식으로 살아도 삶이다
돌아보니 하찮은 일에 목숨을 건 것처럼 살아온 인생이다
하늘을 보니 흰구름 먹구름이 떠돌고 비도오고 눈도 오더라
이제 돌아오지않는 세월을 붙들고 응석을 부리려니 쑥스럽네요
영혼의 바램은 그날같은데 몸이 무뎌져 다가서지 못하는 언덕~!♥
물고기들이 줄기차게 강을 거슬러 오르려 합니다.
달리는 세월이~, 한여름날 지친 몸둥아리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 나이 먹으니 이래서 좋습니다~♥
차에 오르니 자리양보해 주어 좋습니다
얼마전에는 몹시나 피곤해도 일어서야 했는데~
경로당에서 점심먹고가라 불러주어 좋습니다
지난번에는 나이가 얼마인데 얼쩡거리냐고 물었섰는데~
고궁에 들어거려니 할인권을 주어 좋습니다
탑골공원에 갔더니 점심먹으러 가자고 부르네요
전철에 올라 노인석에 앉을 수 있어 좋습니다
쑥스러움은 없지만 바라보는 눈이 부끄럽거든요 ㅎㅎ
평일날 오전에 목욕탕에 가도 백수라 부르지않아 좋습니다
사우나에서 나이든 분들이 세상이야기 들려줍니다
지하차에 갔더니 찾아주는 사람있어 좋습니다
어디에서 왔느냐고 고생많이한 분이라고 칭찬해 주네요
검은 얼굴에 두터운 손을 어루만지며
고생한 세대라고 인정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있어 좋습니다
이발소에 들렀더니 세일가격에 곱게 단장해주어 좋습니다
하얀머리를 세월의 흔적이라 염색을 안해 돈이들지 않아 좋습니다
일반석에 다가서면 잠이든척 꾀부리는 젊은이를 볼 수 있어좋습니다
어느날은 80이 다 된 어른이 양보해 주기도 하니 쑥스럽네요~ㅋㅎ♥
많원 버스에 오르면 서로가 자리양보로 좋습니다
혼잡속에서는 혹시나 노인냄새 두려워 옆에 다가서지않아 좋습니다
술한잔 해도 아가씨 술잔이 먼저 드시라고 권하니 좋습니다 ㅋㅋ♥
나오는 식사도 먼저 눈앞에 놓여지니 따뜻해서 좋습니다
낮에 태양열을 받아도 충전되지 못해 밤에 불날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러니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 마눌림이 웃긴다고 웃어서 좋습니다
밖에 내보내도 걱정없다며 나가 놀아라 응원하니 좋습니다
자유를 얻어 좋고 죽도록 몸부림치는 쓸데없는거 안해서 좋습니다♥
~~~♥ ^^
인생이란 가끔씩 마주앉아 술한잔하고
세상이야기 기울이며 조잘대는 것이 좋습니다
악의가 아닌 그저그런 이야기꽃 피우며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웃음꽃이 좋습니다
가는 세월을 붙들고 하소연도좀 하고
오는 세월을 맞이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곳이 좋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않는 한그루 나무가 되어
이맘때면 나이테 하나를 두르면서 인생을 논하는 친구있어 좋습니다
점점 겨울속으로 들어갑니다
추워도 마음만은 따뜻한 우리였음합니다
" 머리 하얗게 되니 이래서 슬픔니다~♥
차에 오르면 자리 양보해주니 슬픔니다
아직 다리힘 충분한데 약노인으로 엿보이는 것이~
고궁 매표소에 성인용 요금내면 일부를 돌려줘서 슬픔니다
같은 친구옆에서 차별대우 한다며 억울한 표정이 안스러워서~♥
전철 노약자석 옆에 서 있지 못하니 괴롭습니다
할아버지 일어서며 앉으시라 권하는 것 부끄럽습니다~♥ ㅋㅋ
(저는 옆에 서서 참전용사 어르신들 이야기 듣고 싶은데~)
버르장머리없다는 젊은이들이 대화하려안하니 슬픔니다
저도 아직 젊어서 함께 노래하며 춤추고 싶은데~♥ ㅎㅎ
동네 노인회장 볼 때마다 경로당에 나오라 꼬시니 슬픔니다 ♥ㅜㅜ
알면서도 모르는척 노인대우하려는 것 싫습니다
시골다방 들러서 쌍화차 한 잔 마시려는데 아가씨 옆에 앉아 슬픔니다
허벅지에 손올려 안마를 해주며 차 한 잔 더 시키려는 모습입니다
가족과 함께 카페에 들렀더니 "따님"이냐며 묻는 질문에 슬픔니다
마눌님은 팽팽한데 눈주름에 배가 볼록하여 웃기는 나입니다 ㅜㅜ♥
헌혈장소에 들어가니 정중히 나가라고 배려(♥)해서 슬픔니다
넘치는(?) 피를 제공하려는데 수혈받곳은 병원이랍니다 ㅋㅋ
고석정 꽃길에 어른 두분 사진 찍어주었는데 고맙다하니 괴롭습니다
"어르신 사진 작가신가봐요. 배경사진이 사랑이 듬뿍 하네요~!"
(※ 넘 칭찬하니 어리둥절했다. 누가 어르신, 나~?♥)
"어르신 장사세요? 물어보니 슬픔니다 ㅎㅎ♥
상해봉에서 밧줄을 잡고 바둥거린 아줌마 끌어올렸더니 칭찬하네요
"할아버진 아직 문지방을 벌떡 넘지요?"물어보니 슬픔니다
마눌님께 야단맞고 아랫방에 잠드는지 오래거든요 ㅎㅎ ♥
~~~♥ ^^
금년에 최고의 한파라고 합니다
새들마저 어디서 뭐하는지 광덕산하는 조용한 아침입니다
꽁꽁얼어붙는 땅~
우리 순이와 점돌이의 놀이터가 미끄러워 안좋습니다
나무들은 헐거벗고 저리도 서서 겨울을 나는데
나는 두터운 외투를 걸쳐도 목덜미가 시려옵니다
이곳은 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동토입니다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락입니다
건강을 유지해야 봄부터 일하게 되기에 몸관리를 해야합니다
넘 추워서 움크리니 들어간 배는 나오고 둔해지는 손발이 차갑습니다
우리 방콕하지말고 움직이자구요
전화도 걸고 댓글도 달고 추억다방에 들어가 "노란겨란"이 쏙 빠진 쌍화차 한 잔 하며 옛날 어르신들 흉내를 내자구요~♥
건강하세용~
"인생이란 술잔에~♥
"인생이란 술잔~
삶이란 술을 부어 오래오래 마시는 미소~♥
인생은 말통이란 술병
30도 담금주를 담아 오래오래 마셔라
숙성이란 맛~
고운 물에 달콤한 흑설탕 들어가는 여유~♥
달달한 인생이란 "오미자 술
비우면 채워져서 도는 물레방아 인생~
완성된 인생이란 "달 술~!♥
차고이고 차고이는 기다림 인생
아름다운 인생이란 "빨간장미 술~
가시나무새 되어 사랑하는 인생
바보같은 인생이란 "말벌 술~
한방에 목숨을 거는 검투사 인생
의미있는 인생이란 "들국화 술
가을산 모퉁이에 홀로선 흰구름 인생
곱살한 인생이란 "하늘별 술
애기별 눈별 사랑별이 빛나는 인생
미소짓는 인생이란 "우정 술~
쓰고 달고, 미워도다시한번 생각나는 인생
~~~♥ ^^
추위가 눌러앉고 눈은 광덕산을 덥고 있습니다
여름날 불태웠던 육신~
멍울이 풀리며 근육통을 앓고 있습니다
겨울날이 없는 봄날의 매화꽃 향기는 맛이 없듯이
고통하지 않는 삶은 의미있는 미소를 모른답니다
얽히고설키어 만들어내는 인생이란 역사는 아름답습니다
뒤돌아보는 날은 알지못하는 바보들의 행진~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앞에 멈춰서 봅니다
눈내리는 겨울을 좋아합니다
강물을 거슬러 오르며 돌틈에 숨어든 송사리~
그 송사리 꼬리처럼 한뜸한뜸거리는 몸짓으로 겨울을 이겨냅니다
어쩌다 밤이면 얼어붙은 별들이 와르르 쏟아져
넘치는 별술잔에 인생을 묻고 흐르는 유성별 따라 시선을 돌려봅니다
걸어온 길은 어둠속에 보이지않고 흰눈이 내리내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화이팅입니다
가끔씩 지나가는 직행버스를 바라보려 눈을 돌려보는 토요일입니다
" 매월대~♥
얼마나 기다려 돌이 되었니
락락장송 홀로 서 하얀눈이 쌓인다
한오백년쯤 지나 님은 서럽게 꽃가마 타니
하늘에 검독수리 날아 철새들이 숨어 든다
너무 하얀 별빛이 되리
가슴은 수만번 찢기어 붉은 선혈 흐른다
청령포에 올라선 공생의 칼날이 번득이던 날 물은 차갑고
영월 엄흥도 목숨걸어 평장하니 장릉이 되네
그 공생 피토하여 죽더라
역사는 소리없이 기록으로 남기어 천년바위 된다
복계산 청석골 세터장에 흰눈이 내린다
그 복받침인지 매월대 찬바람이 폭포위에 몰아쳐친다
춘풍추상이라는데 내로남불에 빠져 우기는 현실~
매월당, 사육신 묘에 봄바람 일어 한강수 넘실대는 모습울 보고싶다
~~~♥ ^^
겨울이 점점 깊어갑니다
매월대 폭포에 올라 김시습을 불러 보았습니다
흰눈은 내려 청석골에 쌓이고
옛님을 찾는 나의 발걸음은 미끄러웠습니다
고드름 매달린 폭포 앞에 서 봅니다
저 고드름의 좌우측이 붙으면 진짜 겨울속이 됩니다
올해는 얼마나 추을까~!♥
겨울앞에서 동행하는 모든 친구들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 Y진지에서~♥
젊은 청춘 몸바친 한탄강 넘어
역사를 지키는 경계병이 총을 들고 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
우정을 잃은 청춘은 추억이 없는 바보다
대득봉 바라보며 갈골에 쌓이던 땀내음~♥
순철이도 성헌이도 영철이도 빛바랜 추억의 낙서장
지경리 문혜리에 대포소리 요란하게 기준포대 자부심
용화동 타켓에 쏟아지는 Y진지 TOT 사격~♥
왕눈이 몰래 훔쳐먹던 막걸리 한잔의 추억
이천 팀스프릿 출동에 미꾸라지 잡아 상납(♥)하던 아픈 기억
고석정 황토흙은 어디가고 꽃밭에 묻혀 추억이 아리다
가는 세월이야 간다지만 잊혀지면 서럽잖아~♥
강물이 흘러가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눈을 감는다
그랬더니 하늘에 기러기 날아 눈물방울 하나 떨어뜨리고 간다!♥
~~~♥ ^^
쌔행하며 아침공기를 가르는 차소리들립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어둠은 짙게 두리워져 있고 광덕산의 새벽은 아직 꿈속입니다
출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렇게 어둠을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눈마중도 이제 정감이 줄어들고 추억의 만화처럼 밀짚모자를 눌러쓴 눈사람이 그리울뿐~~♥
요즘은 전사책 읽는 것이 줄거움입니다
지도를 펴놓고 그 뜨겁던 여름날의 텀사와 탐문의 기억을 떠올리는 나는 행복합니다
아침식사는 9시경, 강아지와 산책은 9시반경, 이것이 오전의 주요 일과입니다 ㅎㅎ♥
오후는 2시부터 그리고 4시반이면 또다시 강아지와 산책을~
나를 기다리며 꼬리흔드는 녀석들이 넘 귀엽습니다
삶의 여정은 만들어 느끼는즐거움입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 겨울비가~♥
소리없는 겨울비
집나간 여인이 대문으로 드는 안간힘이다
철없는 계절인듯
봄이 다가와 새치기 하는 느낌인가~!♥
발가벗은 느티나무 가지
박새 둘이서 찾아와 지난 여름날 이야기 한다
어쩔려고 내리는 비인가
얼었던 땅에 소금 뿌려 밤은 하얗게 운다
겨울은 광덕산 꼭대기에 앉아 울먹인다
밤에도 울면 안되는데 나는 손수건 들고 잠에 들었다
밤하늘에 달이 소나기에 놀라 숨고
새벽은 취한 서포터즈~♥
산까치 집까치 까마귀도 날아와 앉는다
그래서 아파하는 어깨통증 알리는 허수아비 춤~♥
~~~♥ ^^
비가 내립니다
겨울비 수준이 아니라 봄비 수준입니다
이상기온은 아니라 하는데 수상한 느낌입니다
이러다 갑짜기 확 추워져 덜덜거리게 만들지나않을지~~
시끄러운 세상이 반복되니 덤덤해지듯이
이상이후도 자주되면 그러려니 하겠지요~♥
12월이 지나갑니다
눈도 내리고 비도 내리고 얼음도 얼고 상해봉 나무에 눈꽃도 피고~
순이와 점돌이 일기(2)
♥이제 둘이서 경쟁적으로 사랑싸움이 시작 되다
점돌이는 오자마자 인기다
어린나이에 방에서 보내다 보니 친근감이 생기어 사람을 무서워 안한다
그래도 약간의 야성이 있어 응아는 일정한 곳에 하지안했다
그런데 서울 형님집에서 "솔"이가 찾아왔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지영(큰 딸인데 CJ 지점에 남편이 장으로 가게되어 함께 가 있어 손녀보러 갔다)집에 2개월 머물러 있어야 한다며 무려 17년이나 된 솔이를 맡기게 된 것이다
♥내가 앉아 있으면 찾아오는 "솔이"
솔이는 원래 향이 하고 둘인데 향이가 자연사하고 솔이가 장수하고 있는 숫캐다
워낙 음식물 관리를 잘하는 애완견인데 집안에 일이 있는 날에는 우리 도 참여하고 꼭 내가 먹을 것을 주다보니 나에게 찾아온다
그런데 요녀석은 응아도 완벽하게 지정된 곳에 한다
하지만 워낙 고령이라 눈이 약간 노쇠화되어 목표물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인연으로 서울에서 철원에 올라와도 낯설지는 않았다
오히려 공기좋고 자연환경이 훨씬 친화적이다
패드도 가져오고 사료도 가져오고 2~3개월 머물러야 한다
♥장난꾸러기 점돌이
이제 귀염받는 대상이 순이에서 점돌이, 당분간 솔이가 돌봄을 받아야 했다
☞순이가 안달이다
물론 아랫층애서 나와 함께 보내기도 하고 바로 보일러실 앞에서 야외생활을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내가 함께하는 시간이 작아지고 이따끔씩 솔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에 순이가 난리다
바로 쫒아와 냄새를 맞고 동질성을 확인하기도 하고 몸으로 밀쳐내기도 하고 심술을 부린다
귀찮다고 피하면 더 재미있어(?)하면서 꼬리를 치고 야단이다
거실에서 잠시 솔이가 머물렀는데 이 쬐그만 점돌이 녀석이 어찌나 치근거리는지 웃기지도 않다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너무 못살게 굴어 결국 솔이를 작은 방으로 옮겼다
쬐그만 점돌이가 겁도 없이 대고참인 솔이에게 애정표현을 본능적으로 한다
요놈이 커밈아웃도 아니고 흉내를 내는 모습이 웃긴다
점돌이를 솔이 옆에서 떼어 내면 또 쫒아가 몸으로 부딪기며 사랑받으려 하는데 솔이는 귀찮아 난리다
♥집으로 돌아가는 솔이,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점돌이
겨울이 갔다
따스한 봄날이다
서울 형님집이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와 솔이는 돌아가게 되었다
점돌이는 집에와서 2개월을 거실에서 보내더니 잘 먹어서 엄청커 보인다
순이와 점돌이를 위해 자그마한 예쁜집을 마련하여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추울까봐 준비를 단단히 하였다
순이는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그런데 이 쬐그만 녀석이 형아 집에 들어가 잠을 잔다
아마도 본능으로 어미로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귀찮아진 순이가 가끔은 짜증을 내고 으르렁거려 집으로 못들어 오게 한다
하지만 밖에서 잠들다가도 이내 집안으로 들어가 옆에서 자고 형이 나오면 같이 나와 뛰어다닌다
♥이제 4개월째다, 뭘 자꾸 물어뜯는다!
묘한 것이 강아지들도 습성이 일정기간 같은거 갔다
순이도 이때쯤해서 뭘 물어뜯고 난리를 쳐서 방안에 웬만한 것은 귀여운(?)상처가 다 있는데 점돌이도 그 연장선에 있다
밖으로 나오기전에 쇼파며 식탁용 의자등을 물어뜯어 상처를 내더니 밖에 나와서는 순이와 경쟁이라도 하듯 마구마구 물어뜯고 난리를 친다
조그만 나무가지로 맴매라고 엄포를 놓으면 장난치는줄로 알고 먐매를 물어 당긴다
순이는 돌이와 있을 때에 농로길울 따라 산책을 하고 얼어붙어 있는 더덕밭에서 달기리기 시합(?)을 하곤하여 어미없이도 저
자연스럽게 생존법을 배웠다
더구나 돌이 사후에 안쓰러워 나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아랫동네까지 원정을 나서 본능을 살리고 있었다
그런 순이와 점돌이는 개월수 차이가 4개월이 나서 영원히 형• 동생으로 보내리라 믿은 내가 웃기는 꼴이 되었다
♥점돌이의 성장속도가 무척 빠르다. 얼마나 먹어대는지~
마구마구 먹어대는 점돌이다
형 것까지 머리를 들이밀고 먹어대다 형한테 한대 맞고 캥캥 거리기도 하지만 그 순간뿐이다
때만 되면 본인 것은 금새 먹어치우고 형 것을 탐낸다
무대포로 머리를 들이대니 순이가 질려서 자리를 비켜준다
순이도 사실 비만(?)이라고 주위에서 말했는데 점돌이가 그 길을 걷고 있다. 그래도 좋다. 마구마구 자라는 점돌이가 "먹돌이"라 해도 좋다
곰돌이가 되어 주변에 큰소리치고 고라니도 멧돼지도 무서워 오지못하도록 책무를 맡아주길 기대해 본다
♥8개월이 되어가니 형에게 덤비는 먹돌이
집앞에 더덕밭이 아침마다 실패하는 장소가 되었다.
올해가 3년차로 수확하는 해라 더덕줄기가 무럭무럭 자라서 뛰어노는데 아주 좋다
집앞에서 그곳까지 100여미터를 둘이서 선착순으로 달려가는데 주로 순이가 선도하고 점돌이가 뒤따라 갔다
그런데 이제는 비등비등 해진다. 워낙 먹어대는 점돌이의 대단한 성장속도다
이제는 물러나지도 않는다. 순이가 밀어붙이면 딩굴거리더니 서서히 형이 넘어져 밀리기도 한다♥
♥땅파는 도사들~, "씨~익 웃으며 뒤돌아보고 떠나는 들쥐~
이상한 것이 땅속에 은신하고 있으면서 그 움직임이 포착되면 이내 앞 발로 파대고 주둥이로 실룩실룩 냄새를 맡으며 거의 머리 하나가 들어 가도록 파댄다
뒤발을 거의 기마자세로 고정하고 꼬리를 살래살래 흔들며 파대고 무언가를 찾는다
나는 개미굴이 요란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쥐굴은 잘 모른다
굴속에서 찌익 거리는 금속성 소리가 들리는데 이 미세한 소리를 강아지가 탐지하여 추적하는 모양이다
얼마나 파대고 코로 흙을 밀어내기도 한다
♥코의 쓰임은 주로 본인이 물고있는 것을 숨길 때에 발로 땅을 파고 뼈다귀를 넣은 다음에 파낸 흙을 코로 밀어서 덮는다. 그래서 우리 순이는 코끝이 벗겨져서 살색이다 ㅎㅎ
점돌이는 아직 검은색인데 자켜보고 있다~~
♥개미굴과 쥐굴의 차이점
개미굴은 구멍은 하나다, 내부는 미로처럼 만들어 있지만 들어가고 나오는 곳이 같다(내가 본 것에 한해~)
그런데 쥐굴은 구멍이 둘이다, 내부는 개미굴처럼 미로가 만들어져 요리조리 도망다니지만 밖으로 나가는 구멍은 둘이다
그러니 강아지가 파 들어가야 못잡는다. 웃으면서 도망치는 것이다
"날 잡아봐라~♥"
♥요즘은 먹돌이가 당당히 덤벼든다
이제 순이는 만 한살이 되고 먹돌이는 10개월째다
키도 비슷한데 몸무게는 동생인 먹돌이가 한 5kg 더 나간다
초 미만은 아닌데 덤 먹어대더니 형에게 시비(?)도 걸고 장난도 친다
진돗개는 스스로 체중을 조절한다는데 순이는 지금 먹돌이로 인해 왜소해 보인다
과체중이 아니고 미달도 아닌 평균적인 몸무게다
그런 순이에게 먹돌이가 겁없이 가끔씩 덤벼들어 싸움이 된다
싸울 때와 장난할 때의 얼굴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
장난할 때는 목덜미를 물어 흔들기도 하는데 인상을 쓰지않는다
하지만 화가나서 한판할 때는 얼굴에 완전 화상을 그린다
이때 되면 어느정도 서열이 보인다. 아직은 순이다~!
하지만 만만치가 않다. 물러서지않는 점돌이다
★4개월 차이의 형제지간인데 친하게 지낼 때는 정말 친하여 멀리있는 동네의 강아지가 까불자 둘이서 공격한다
하지만 특히 먹을 것을 가지고 싸우는 경우가 많다
"먹을 때는 강아지도 건들지마라"는 속담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꼭 외출할 때는 순이가 앞장서고 순돌이는 뒤따른다
만약에 내가 가지않고 멀리 떨어지면 순이는 아랑곳 없이 힐끔 쳐다보고 계속간다
이유는 내가 따라온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이는 형아를 따라가다 나와 멀어지면 곧장 다시 나에게 달려온다♥
그러던 점돌이가 이제 10개월이 지나니 점점 나와 멀어지는 거리가 길어진다
♥그러던 하루는 밤 2시경에 1층에 잠을 자다 야외화장실에 나왔는데 갑작스레 앞에서 뭐가 달려온다
너무 놀라서 판단할 겨를도 없이 나한테 확 안긴다
우리 점돌이다
아니 어떻게 목줄이 풀려 뛰어놀고 있었던 것이다. 얼떨결에 안아주고 정신을 차려보니 뭐가 한마리 또 있다.
☞아니 길건너 앞집의 3살박이 덕구가 또 어떻게 목줄이 풀려 우리집에 와서 점돌이와 놀고 있는 것이다
언제 친구가 되었는지 그 덕구도 나보고 꼬리를 흔든다 ㅎㅎ♥
오늘은 매일 나가던 산책로에서 반대방향으로 가는데 폐가가 있다
☞누가 갔다 놓았는지 유기견이 한마리 있다
순이는 멀리서 보자마자 바싹 엎드려 공격태세를 갖춘다
일촉즉발의 순간이다
하지만 우리 점돌이는 아무런 경각심없이 옆에 접근하여 주변의 냄새나는 곳을 코로 흑흑거리고 있다
무서운게 없는 점돌이다
옆집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그저 좋다고 입맞춤하고 난리다
모두가 넘 귀엽다고 족보를 물어 본다
♥하지만 엄마는 동일하고 아빠가 다른데 순이는 진돗개와 진돗개, 점돌이는 진돗개와 불독류 잡종(?)과의 사이에 태어났다
비닐하우스동 내에서 오늘은 서리태를 터는 날이다
☞점돌이가 서리태가 쌓여있는 콩더미에 뛰어든다
뭔가 내가 듣지못한 낌새를 느낀것이다
나는 괜스레 호들갑떤다며 조용하라고 타일렀다
그런데 막상 콩대를 들어올리고 보니 밑에 쥐굴이 있다
바로 순이와는 얼마 떨어지지않은 곳인데 쥐는 강아지가 무섭지않은 것이다
그 움직임을 점돌이는 감지라고 추적했던 것이다~!♥
나는 오후 산책을 위해 점돌이를 풀어놓고 순이는 목줄을 잡고 비닐하우스동을 나선다
까마귀들이 논에서 난리다
우와~, 꼬리를 말처럼 수평으로 하고 쏟살같이 달려가는 점돌이 멋지다
10개월된 점돌이의 화려한 변신이다
까마귀를 두려워하지않고 쫒아간다~!
♥"어메~, 까마귀 살려~~. 이놈 많이 컷네~!"
♥와우 결국 사고친 점돌이
어제는 무려 아침 기온이 영상 9도다
오늘은 6도다
이녀석들이 조용해서 찾아가 보니 순이는 출입문에 줄이 걸리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점돌이는 안보인다
가만히 보니 자기집 뒤에 비닐하우스를 완전히 박살내고 밖으로 나가 놀다 들어오는데 지지대에 줄이 엉켜 꼼짝도 못하고 있다
아니 비닐를 다 물어뜯어 개폐식 비닐하우스 용도가 무력화되었다
원래대로 손질은 곤란하고 안에서 비바람과 눈을 막는 조치를 하고 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귀여운 녀석이다
엉킨 줄을 풀었더니 난리다. ♥
고맙다는 표시일게다 ㅎㅎㅎ
한나절을 비닐하우스 동을 보수하고 이제 너무 커버린 점돌이를 위해서 비닐하우스내 가운데로 옮겨 좌우측에 구멍을 내지못하도록 조치를 했다
그랬더니 마눌님이 한술 더떠서 낡은 이불을 가지고 나와 요놈들 잠자리에 깔아준다
~~~♥ 올 겨울 춥지않게 잘 버티기를 기대해본다~
" 기다리는 마믐~♥
사랑은 그렇게 온다
그렇게 뜨겁고 세찬 바람으로 파고 든다
파도에 빠지는 여름날의 짜릿함처럼
사랑은 나혼자 몸부림으로 기다리는 것~
사랑은 불꽃같은 만남
화산폭발로 솟아오르는 용광로
녹아드는 모든걸 안아, 죽어도 모르는 것~♥
그렇게 사랑은 미친 열풍이다
그 사랑은 언제나 가쁜 기다림
넘어져서 쓰라림에도 울지않는 바보들의 맹세~♥
사랑이 아플때면 눈을 감아 바보가 된다
추억으로 인생은 아름다운 것
사랑은 별과 달이 마주앉아 술한잔하고 싶은 마음
두둥실 떠다니는 미련때문에 술잔은 넘친다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그런 사랑을
얼마쯤 걸어가면 보일락말락하는 그런 사랑~♥
청춘은 불꽃으로 타오르는 오해~
인생은 기다림으로 채워지는 이야기 마당이다
흰눈이 내린다
철원벌에 쏟아지는 먹구름 흰구름~♥
~~~♥ ^^
겨울도 가긴 갑니다
봄같이 모습을 단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겨울같이 제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인생이란 여행객이 걸어가는 여정이란 결정된 길이 없이 가다가 때로는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혹은 가다 힘들어 쉬기도 하고,
혹은 너무 많이 행복이 쌓여 갈 곳을 잊어버려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랍니다
그 길에서 함께 동행하는 우리는 즐겁습니다
외롭지않아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 기쁨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며 광덕산을 바라보며 흰눈을 기다립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마음의 날개~
나는 날아서 산에 가고 싶다
절룩거리는 다리에 희망을 주는 야심~♥
세상은 체하여 몸살이 난 불통
어지러운 눈이 눈알 하나로 그나마 보고 있는 불평등한 놀이터
별따라 가는 인생이란 여행객
달처럼 화려한 휴가를 떠나는 여유를 가져리~♥
어머니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던 어린아이처럼 웃어라
미소로 머금는 세상은 신의 한수다~
등불이 켜져 손짓하는 언덕에 눈이 내린다
저 눈 쌓이면 미끄럼틀 만들어야지~
지팡이 짚어 걷는 여행객이고 싶다
눈의 안대를 걷어내고 싱글벙글 거리는 아이~♥
밤하늘에 달이 한발한발 걸어서 산을 오르고
그 산에는 선녀들이 나무꾼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곳~♥
~~~♥ ^^
주말입니다
이곳 기온은 영하 7도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오후부터는 비도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연말이라 바쁘시겠군요
이곳 산골도 연말이라며 리단위 총회라며 부르기도 합니다 ㅎㅎ
이장 선거에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마치 여의도를 보는듯합니다
결국 결말을 못내리고 다음으로 연기되는 ㅎㅎ
세상은 일보다는 감투가 우선이고 그 감투속에는 이익이 들어가 있어~~ ㅜㅜ
진정한 정의, 공명정대한 세상은 저승에서나 구경하는 것인지~~
차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항상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김사장님의 풍요로운 연말연시를 기대합니다
"그대 만나기 몇시간전~♥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대 산넘어 오는 길목에 앉아
비바람치는 여름날이 지나
낙엽이 우수수지는 가을도 저만치 물러났습니다
때아닌 바람도 들고
목화솜처럼 따스한 만남도 있었습니다
"사랑 그 놈~♥"
목터지게 불러보니 이젠 정말 목이 아파라~ ㅎㅎ
인연은 구름같은 것
연기처럼 스며들어 추억을 주고 바람결에 사라져 그리움이 남는 것!
우리 얼마나 살아야 살았다고 할까요~!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대 만나러 가기 몇시간전~♥
흰눈이 우와우와 밤에 내렸습니다
셋강에서 썰매를 타고 넘어져 웃는 꿈을 꾸었습니다~!
~~~♥ ^^
토요일입니다
영상으로 시작하는 날씨는 괜찮습니다
얼마나 설레이겠어요
모두를 만나 추억을 더듬고 요란스레 인생을 논하는 것이~~♥
웃으면서 살아가는 현실이 축복입니다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입니다
날씨 좋은 날, 생각나는 김사장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동행하는 삶이
어쩌다 그리움이 꽃이 된다
바램은 모두가 행복한 빨간꽃 하얀꽃 되는 것
고래넘나드는 울산에서 올라온 열정도 있어라
고행으로 삶을 영글은 친구도 있어라
모두가 보고싶은 그 얼굴 그 모습~
우정은 그렇게 온다~♥
밤늦도록 술에 젖고 음악에 취하고
그 순간만이라도 "하나"여야하는 우리는 친구~♥
모순은 장점이 되고 내려놓는 조건이 미덕이 되는 만남~♥
그래서 우정은 박하사탕이다~
온몸의 향기로 거울이 되라
따뜻한 가슴으로 나무꾼 되고 초롱한 눈빛으로 선녀가 되는 이야기
동행하는 삶이 아름답다
코도 삐쭉 눈도 삐쭉, 눈내리는 날은 뒷동산에 모여 눈사람을 만들자
해어짐이 서러워 남몰래 도망친다
우리 길게길게 만나자,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살자, 고마웠다~♥
" 황금목욕탕~♥
들뜬 단어, "황금"이란다
진한 커피 한 잔 속에 여운을 담아 행차렸다
도심속 750m의 깊이에 우러나오는 진수
깨끗함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머무는 곳
황금어장에 물든 그런저런 사람들 발가벗는다
누가누가 멋지나 복근방, 뒤테, 그리고 볼록한 뱃살~♥
뽀글뽀글 오르는 물맛사지탕
43도 올라간 뜨거운 욕조에 들러 몸을 적신다
어린아이들, 어른들, 할아버지~
저마다 개성을 들고 샤워기에 서서 주위를 구경한다
한 아이 아빠 손을 쥐고 점점 온탕에 들어선다
그러더니 멈춰서 아빠를 바라본다, "아빠 저건 뭐야~?" ㅋㅋ
사람들 시선이 모아지고 아빠의 답변을 기다렸는데~
아아 멎적게 누군가 자리를 떠나는 아저씨 있다~ 흐흐흐
온갖 세상 좋다는 말 맛있게 요리해도 필요없잖아
정의도 공정도 획일도 다양성도 모두 다 녹는 곳~♥
시선을 모아 따가워진 그 모습이 자랑인지, 다행인지~
세상은, 나홀로 집에 머무는 강아지처럼 둥글게둥글게 살아야 한다
습식사우나에 들고 건식사우나에 들고 냉탕온탕 숨바꼭질~
아어른 구별없이 들고 나오는 순서도 없는 자유대련~
남자만의 자유, 그 언저리에 묻혀서 사는 인생의 맛~!
750m 속 황금물이 쏟아져 내리는 겨울속의 여름날 풍경~!♥
~~~♥ ^^
영하 2도로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부푼 기대만큼 한해의 마무리가 점점 다가옵니다
그 값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아온 것은 분명합니다
이순간에도 넘어지고 다치며 하늘나라에 가는 분들이 있듯이 또 한편에는 즐거움과 희망이 싹트고 롯토를 맞았다고 희열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요술쟁이 삶의 언덕을 하루하루 넘는 우리는 행복입니다 ㅎㅎ
그런 삶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 공명지조~
대가리로 밀어서 살아간다
똥칠을 하면 무레하다 걸어서 넘기고
올가미 던지면 쏙 빼어 도망가는 여유~♥ ㅋㅋ
감각이 없는 얼굴은 아니다
헌법앞에 정정 당당하다 외친다, 그것이 컨셉이다
살아있는 권력에 절대 매달려 포토라인 피하는 여유~♥ㅋㅋ
공정한 경쟁질서를 위해 이건 아니라는 것을 위해 스펙을 위조했다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스펙이용 가고 싶은 대학원에 간다
관련된 법테두리에서 잘못이 없음을 단호히 대처한다
국민의 정서란 바람같은 것
조금 있으면 잊어버리는데 버티면 된다
내로남불은 이럴때 쓰는 거란다, 얼마나 기다렸는데 놓을 수 없다
부엉새가 운다, 부엉~부엉하고
올빼미도 운다, 후후~후후하고
춘풍추상이라더니 봄바람타고 핵무기 날고 가을날 이별이구나
흰백마 백두산 올라 신비함을 더하네
금강산 콘테이너 녹슬고 박여사 영혼은 해금강 모래벌에 묻혔다
무서운 핵주먹 보여 슬슬기는 모습에 파안대소하는 협박이 통한다
꼼수대 꼼수로 줄다리기 하는 여의도공원
광복의 기쁨아래 서울 복판에 휘날리던 인공기 있었다
"우리는 여기에 있다"는 비건의 목소리는 애닯다~!
받은 것도 없는데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소리난다
말안된다 하면서 꼬리를 내리는 것은 여우인가~?
데드라인은 없다는 것이 절대 공갈은 아니란다, 백여우는 되지말자
~~~♥ ^^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어제밤부터 기온은 영상6~8도를 오갑니다
겨울비, 겨울비~
12월도 이제 기울어 점점 대망의 2020년이 눈앞에 다가섭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여유가 있는 아침입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고 빗소리를 들으며 세상을 여는 이 순간이 행복입니다
저기 비에 젖는 허수아비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습니다
사심없이 농부가 갔다놓은 그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세상은 바삐 변하는데 은근히 기다려주는 그 마음이 고맙습니다
새들은 당분간 오지않겠지요~!♥
이런날에 군고구마 먹으며 오손도손 일기장을 넘기는 마음의 여유가 더없이 기쁨을 줍니다
뒤돌아 보는 세월은 빗소리에 저만치 서 있습니다
다가오는 세월은 빨리도 옵니다 ㅎㅎ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세월이 가네요~~♥
멀고 멀리만 보이던 세월이 눈앞에 왔네요
그놈 시작할때만 해도 절대로 마지막은 오질않을거라 믿었는데요
이른 봄 광덕산 상해봉에 흰눈이 쌓이고
눈보라칠때는 여름이 오질못하나 하고 의심도 했어요
꽃이피고 새울며 느티나무에 파란잎이 돋아나고
밤꽃이 활짝피어 그 내음 송두리채 일부종사 넋이 되더니
그러더니 파랑새 날고 와수천 물고기떼 몰려들어 백로가 찾더라
봄감자 알을 틀어 옥수수 수염이 빨갛게 물들어 가는 여름밤의 향기
호랑거미 그믈망에 줄줄이 걸려드는 세월이~♥
그 눈물방울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어 본다
어느날은,
아이들처럼 우와와하고 불붙은 단풍들의 묘기행진
세월이 울긋불긋 산맥을 타고 넘어져 피마저 토하더라
사마귀 날아 동녁은 점점 남쪽으로 내려가 오른다
견우 직녀 만나는 오솔길에 우수수 낙엽이 지는 하늘길~♥
들녁은 어느새 고개숙이는 노란 벼들
빨간고추 포기배추 듬직한 겨울나기 친구들이 세월이를 밀어낸다
그러더니 나몰래 눈은 내리고
주렁주롱 매달리는 고드름 삶이 눈을 떠서 출입문을 닫는다
언제고 세월이는 이렇게 왔다가 말없이 12월을 넘긴다
새해에는 9988열차에 마주앉아 동행을 하고 술한잔 꿀꺽~!♥
~~~♥ ^^
수요일의 새벽입니다
0도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한해의 마지막이란 생각에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보고픈 마련이 있습니다
더 먼저 인사하고
더 먼저 고맙다 하고
더 먼자 감사합니다라고 ~♥
우연히 만나서 필연적으로 만나는 운명을 만들어가는 우리는 행복입니다
별별이슈들이 판을 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함께하는 우리가 좋습니다
만남은 어려워도 헤어짐은 순간이랍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얼마나많은데 그래도 그 살얼음판에서 이렇게 함께하는 우리가 좋습니다
가는 세월을 붙들고 고개를 들어 아직 남아있는 별들을 바라봅니다♥
저기 비에 젖는 허수아비에게 우산을 들고 다가서며 살며시 안아주고 싶습니다
술한잔에 악수를
술한잔에 추억을
술한잔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언제나 건강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인생이란 술을~
우린 점점 종착역에 가까워지는 여행객입니다
열차에 동승한 사람들은 저마다 특징이 있답니다
즐거워도 즐겁다는 표정없이 사는 사람
괴로워도 괴롭지않다고 웃는 사람
거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을 탓하는 사람
더러는 거울을 깨버리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는 사람~
우렁찬 목소리로 문제없음을 알리는 용감한 사람
기죽어가는 목소리로 유혹하여 도움을 받는 사람~
감잡지 못하는 삶의 유행을 부담없이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에 호응하며 인기를 누리는 즐거움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뭘 하는지 모르지만 허튼소리없이 큰소리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괜스레 주는 것없이 미운사람도 있습니다
선입관이 갔는 판단이 때로는 독초가 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쓸데없는 이야기로 미움을 사는 바보도 있습니다
무거우면 비워라 하는데 뭘 비워야하는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무겁다고 느껴본적이 없는데 짐진 것처럼 보이는 바보있습니다
세상이 요지경이듯 인생도 요지경입니다
틀안에 갖힌 한마리 새처럼 퍼드득거려 피나는 탈출을 합니다
무엇이 인생인지도 모르니 삶도 없습니다
주어진 현실에 기뻐하며 술한잔이면 탱큐입니다
한해를 보내며 우리 술한잔 해요
끝나는 해가 아닌 해를 품은달이 되는 벅찬 꿈으로 술한잔 해요~♥
~~~♥ ^^
영하 3도의 목요일 아침입니다
겨울같이 느껴지는 새벽입니다~ㅎㅎ
이제 해는 광덕산 위로 오르고
모처럼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겨울같은 겨울이
사람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
느주막이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
자유는 없다고 외치면서 자유를 만끽하는 묘미가 좋습니다
구질구질한 변명으로 현실에 구혼을 해보는 삶이란 배신자입니다
그 배신자에 가슴을 열고 항상 따뜻하게 변함없이 대해주는 친구가 좋습니다~♥
연말입니다
또 한테두리 인생의 겹은 쌓여갑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술한잔으로 1년해로해요~♥
"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
살아있음이 행복입니다
이런저런 사연안고 벅차게 살아온 우리입니다
돌아보면 눈물나 돌아가지 못하는 삶이 있었습니다
어설픈 인생열차에 동승하여 동승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때로는 믿음이란 것을 배반하여 상처가 나기도 했겠지요
어처다 소문에 질려 소중한 믿음을 저버린적도 있을겁니다
절대로 변하지않을 것같은 꿈도 변하고
그렇게 가지않을거같은 세월도 벌써 많이 뒤로갔습니다
사랑도 변하고 정의도 변하고
덜커덩 거리는 인생길에 아직은 낙오하지않고 앉아있네요
뭐 잘못한거 한두개일까요, 잘못이 있다면 용서해 주세요~♥
염치없이 사는것이 부끄러운데 함께해서 고마워요
저도,
용서로 하루를 살고
용서로 하루를 보내고
용서로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행복한 꿈을 꾸렵니다~♥
요즘은 더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열차를 바라봅니다
뉘엇뉘엇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지난 일에 미소지어봅니다
못났다고 잘났다고, 있다고 없다고 계산하는 못된버릇 있습니다
습관처럼 니편내편 가르고,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버릇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울부짓는 늑대로 변신하는 모습으로 태워버리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청춘의 덫인양 눈감아 몸부림치는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우리~♥
바람이 부는 이 세상은 변함이 없는걸 나홀로 외로워 말아요
그렇고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안아프고 서 있으면 된겁니다
세월은 가고 있는데 인생을 되돌려 달라 애원하는 아름다운 욕망
그 욕망의 불꽃으로 달오름 언덕에 올라 둥근 해를 기다리렵니다
해품은 둥근 달이 삥긋히 오르고 서산에 기러기 날더니
붉은해 떠올라 첫사랑의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렵니다
우리 가는 년 붙잡지 말아요
우리 오는 년 밀어내지 말아요
목숨걸고 싸워온 것도 아닌데 구질구질한 것들 그냥 놔 버려요
내 것이 아닌걸 욕심내지 말고 내 것을 잘 보살펴 만족하자구요
과거에 주저앉아 막술 앞에 먹구름 띄우지 마세요
아직 남아있는 40이란 숫자가 얼마나 소중한데 우리 함께해요
새해에는 좀더 긍정의 힘으로 세상을 바라보렵니다
새해에는 좀더 신나게 농사를 짓고 건강하게 웃고 싶습니다~!♥
~~~♥ ^^
주말입니다
아침은 또 창문을 활짝 열어 왔습니다
영하의 기온은 계속됩니다
그래도 햇빛이 오르면 춥지않습니다
손도 꽁꽁 발도 꽁꽁 얼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겨울다운 겨울이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며 한겨울에 전사책을 들여다 보고 땀흘려 오르던 전투지역 산들을 음미해보는 행복함이 있습니다
뭔가는 하고 있다는 기쁨에 몇일은 저멀리 떠나가 묵언을 하고 싶습니다 ㅎㅎ
항상 감사와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건강하세요
" 여긴 앙코르 돔~(21일)♥
저 높은 곳에 오르는 희망은
푸른 청춘일게다
난간을 붙들고 한걸음 한걸음 옮겨가는 이상
한가지만을 외치는 다짐으로 행복일게다
사랑도 세월도 그렇게 물드는 것
숲속에 남아있는 바램은 "하나" 되는 것~♥
수많은 운수납자 들어서 합장을 한다
세월을 딛고 올라선 "스퐁""에게 귀기울여 듣는 야유~
신앙은 권력앞에 무너지고 권력은 문명으로 죽는다
그 문명 세월속에 묻혀 추억이 되는 것을~~
자이야바르만7세, 그 민초들 힘겨워 드러눞던 고행
그 눈물방울 응어리져 문화유산 되어라~♥
무너진 돌탑에 고개숙여 소원을 빈다
" 롤로스지역 가는길(22일)~♥
앙코르왓 사원에서 일출을 본다
모여든 사람 손들어 비는 마음에 깃드는 정성은 무얼까~♥
88년 용띠생 아들을 낳은 결혼 32년 기념여행
우리가족, 일가친척 모두모두 만수무강, 더러운 것 소멸하고 청정한 삶을 빌었다
정글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곳
국왕의 선물인지, 올려진 돌탑의 영겁은 덫없는 것~!
서산 마애불의 미소, 신라의 금관을 그려보고 해인사 앞에 서 본다
세월의 흔적이 남긴 것은 행복일까, 고통일까
오르는 발걸음 발걸음 무거워 역사 앞에 머무는 가슴
찬란했던 문명의 절정, 그 후를 이어가는 후손들의 힘이 버겁다
프레아꼬사원 화장장에 들러 영혼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다시 태어나 그 지혜, 그 용맹함으로 역사를 보호하소서
부처님땅에 발디딛 나의 소원은,
번영된 그 시절에 절명한 민초들의 삶이 번창하고
문명속에 올라서 함께하는 "우리"되는 것
인연맺는 모든사람들 변치않아 영원하고
그 하나하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복되게 도와 주소서~♥
황토길을 달린다, 펼쳐지는 세계 최대의 광활한 벌판
바다인지 호수인지 물 위에 집짓고 사는 사람있다
문명 앞에 맞서며 자연을 품고 사는 톤레샵호수 지킴이들
아침에 오르던 해가 저멀리 서쪽 수평선에 잠긴다
연보라색 하늘에 나르는 청룡의 위용을 보았다
출렁이는 쪽배에 몸을 맡겼던 그 오직 한가지 염원은 "안전"
노를 잡고있는 아낙의 검은 손을 본다
3백만 인구가 모여사는 젖줄의 노을은 평화로웠다
야시장들러 민초들을 보고 유희하는 서양인을 본다
시엔랩의 중앙에 울려퍼지는 댄스 곡을 들으며 불나비를 본다
세상은 넓고 벅찬 아름다운 곳
지나간 역사의 거울 앞에 한마리 봉황이고 싶다
정글속에 숨겨진비밀스런 이야기는 옛날~♥
그 눈물방울 잊지않고 이 세상 모두가 영원히 함께하는 것~!♥
12. 23일 3일차
" 쿨론산 올라 와불 앞에 섰다~♥
바램을 들고 고행 길에 든다
길은 하나, 흙먼지 자욱한 숲속에 독존이 계시다
모퉁이마다 안전을 지키는 민병대(?)
안내자가 내미는 쓰디쓴 종이돈에 웃는 천진한 얼굴을 본다
길옆에 주저앉은 아이들, 그리고 나이들은 어른을 본다
크메르왕국의 영화는 어디가고 중국인이 소리높혀 모인다
내미는 손이 부끄럽거늘 고맙다고 합장하는 그 모습~♥
힘들었어도 그 시절이 좋았을게다, 어서 일어나거라~
신발을 벗어놓고 성냄도 내려놓고 욕망도 벗어놓는다
오직 들고가는 것은 "바램"하나 만수무강 하는 것~!
"천상천하유아독존" 앞에 합장을 하고 잊지마시라 타종을 했다
시아누크국왕이 심었다는 나무 3그루가 파랗게 자란다
스님앞에 합장하고 엎드린 어머니의 소원은 무얼까?
"아마도 자식이 대학에 들어가고, 자식이 결혼을 하고, 자식이 직장을 잡는 것이겠지~"
넓은 평원, 펼쳐지는 농장에 대자연의 품안을 느껴본다
쬐그만 닭의 구어진 모습, 거미, 전갈, 뱀들의 구이에 눈을 감았던 기억
폭포에 내려서 몸을 젹신다
별의별 사람들 떨어지는 폭포수 앞에 좋아라 찾아들고
어여쁜 모델의 현장촬영, 태권도 금메달 여자선수도 보았다
역시 세상은 여성들의 독무대, 주름살 잡힌 분도 비키니로 물에 든다
광덕산에는 큰눈이 내려 하얗게 덮었는데
여긴 건조기란다
캄보디아의 명산, 백두같은 곳 쿨론이다
저 너머에 라오스가 있고 태국이 있고 베트남이 있단다
산맥위로 역사는 쌓이고 하얀코끼리, 하얀 소, 물소들의 낙원
순이와 점돌이 친구들이 부대낌없이 살아, 졸리어 눈을 감는다~♥
어느 컨츄리 만찬이다
모여든 사림들 너무너무 행복해 보인다
여성이 대장인 이 나라에 부는 개혁의 몸부림
4대가 모여 살아 가족이란 흙냄새 진하다
애돼지 1마리에 통닭이 올라선 야외 파티~♥
음악이 있고 춤이 있어 흥겹다, 크메르 왕국의 자부심이 남아있는 민족
망고 나무밑에 차려진 식탁에 붉은 개미군단 습격한다
모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 개미에게 쏟아지고 자리를 옮긴다, 녀석들~
여기저기 친척들 친구들이 모여들어 동네잔치되었다
부귀영화가 별거있으랴, 친구를 만나 한잔하는것이 인생이다~
얼떨결에 떠나온 여행길이 좋다, 만남이 좋다
헨리의 입담에 즉석 데이트로 분위기 올린 재인이 멋지고
흥을 살리려 노래하는 마눌님 처음보고 새로움을 본다
많이도 변했다, 내세상인둣 하던 것이 어제였는데 마눌님이 최고다~♥
춤추는 이박사 최고다, 오늘의 행복은 이박사 덕이다
2000년부터 이어온 인연인데 변치않는 지고지순한 인연이다
캄보디아에 내려진 이박사의 삶이 아름답다, 화이팅~♥!
" 24일~ "아 영혼이여~
명자에 들러 김치찌게전골이다
시원한 맛, 깻잎도 있고 상추도 있고 우렁된장도 있다
매운맛이 날 잡는다, 줄줄 흐르는 땀방울~
개운한 느낌은 사라지고 머릿속은 온통 매운맛이 물들었다
폴포츠 정권에 죽어간 억울한 이들의 킬링필드~~
무려 75년에서 79년 사이에 300만이 죽어가고 사라졌다
이어서 들어온 베트남군인의 약탈, 사람이며 금은보화 가리지않았다
지금도 국경지대에는 크메르루즈군 잔당이 살고 베트남인도 들어와 있다
미군이 쳐들어온다며 프놈펜 시민 외곾농장으로 몰아넣고 매징했다
목을 자르고 땅을 파고 암매장하고 어린이들을 교사하여 충동질을 일삼은 정권~
훈센이 베트남 등에 업고 들어서더니 지금까지 정권잡고 흔든다
개혁을 바라는 쪽과 구시대의 안정이 맞부딪치는 소용돌이 속~
우리가 일본에게 위안부문제를 들고 목을 조르는데
월남은 우리에게 관대(?)하게 용서를 베풀어 고맙다 했더니
그건 아니였구나, 월남도 그걸 배워서 힘없는 민족에게 되팔은 모순
그래서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아아 죽어갼 사람들 유해는 백골이 되어 눈물짓는다
그 아픔 진정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행복일 것이다
하지만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들이,
권력을 쥐고 돈줄을 쥐고 그 욕망이 총칼을 쥐었다
혁명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꿈들대는 이곳은 캄보디아다~♥
잊지는 말거라, 누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혜안을 가져라
혹시라도 가진자가 더 가지려 욕망을 불태우는 것은 아닌지 내얼굴을 보거라
거울앞에 선 나를 본다
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한 것~
돌아보니 너무 많이 걸어와 루비콘강이 저기다
돌아설 수 없는 길에서 자화상을 그려보아, 내나라 내민족 나를 사랑하는 어설픈 철학자 된다
부귀도 영화도 순간, 성냄도 욕망도 순간~♥
세월을 붙들고 고개를 숙여 억울하게 희생된 모든 이들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전통 공예전문학교에 간다
베틀짜기도 있고 목각공예에 정성을 다하는 그 솜씨에 박수를 보낸다
난생처음으로 바이크를 타본다~♥
내땅에서도 안해본 것을 다른나라 땅에서 도전하는 기분이 묘하다
마눌님을 태우고 달려보는 시골의 정취, 캄보디아는 변하고 있다
광활한 대지에 비옥한 땅이 살아있다, 크메르여 일어서라~
야간 시장가에 들러 레드 피아노에서 피자로 저녁이다
이또한 난생처음 피자로 저녁을 먹는다~~♥♥
해가 진 도시의 거리는 야화다
별별사람 다 나와 X-머스 이브를 보낸다, 이것 또한 내나라에서 걸어보지않은 첫번째 사건
내일이면 떠난다
아들녀석 목소리 들었다, 우리 순이 점돌이 잘 있고 겨울이란다
이곳은 지금 낮에는 33도 오르는 겨울(?), 건조기다
25일 크리스머스 날
짐라인(레펠) 경험이다
이것 또한 맨처음 경험하는 것
나이 먹고 실험실 개구리처럼 밀림을 날았다
조금은 겁이나도 수줍은 미소처럼 폼을 잡아 날았다~♥
군인인 나보다 도대체 마눌님이 더 잘한다
겁이 없는건지 무대포인지~ ㅋ, 나는 늙어가고 마눌님은 젊어진다
밀림속에 묻혀있는 사원이 2,000개, 이곳에만 200곳이란다
영겁을 바라는 부처님의 원력도 유한한 것, 윤회의 시험장이다
서구의 문명이 점점 찾아들고 내것이 점점 쇠퇴하는 현장~
어쩌다 대제국이 이렇게 몸살을 앓는 이곳은 캄보디아다
11세기 중반 만들어진 서바라이(인공호수: 길이 2km)에 든다
수백개의 해먹이 야자수 지붕아래 있고 휴식이 있는 곳에 피서란다
통닭구이, 메기, 개구리 구이가 입맛을 돋구는 점심
우리 마눌님 정말 잘 먹는다
TV에서 인도인들 밥 먹는 법, 손으로 먹는 음식이 정겹다
해먹애서 오수를 즐기고 커피숍에 앉는다
"신의 창조"라는 앗살라 춤으로 마지막이다
음악이 느리고 조용하여 잠들기에 좋다
헤어짐은 아쉬운 것, 가이드였던 소피아와 헤어진다
한국에서 일도 했다는 34살 얘아빠의 건투를 빈다
~~~♥^^
밖에 나갔다가 아침에 들어왔습니다
내땅이 좋습니다
내친구가 좋습니다
있지않고 건강히 계시니 반갑습니다
이제 다시 철원으로 올라갑니다
광덕산아래서 다시 인사하겠습니다
" 삶의 여정~
꿈이라 해도 현실은 아름다운 운행~
길다란 도로위에 늘어선 차량은 모두 건강해 보입니다
차량은 수동으로 혹은 오토로 조작되어 목적지를 찾습니다
목적지에는 황금열매 맺는 나무숲이 우거져 있지요
나는 숲을 알지 못합니다
앞차들이 나아가는 방향을 기웃거리며 따라 갑니다
사실 얼마나 더 요란스레 달려야 하는지는 모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몇번의 경미한 접촉사고는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눈을 감아 바보처럼 있었습니다
소리쳐도 뒤돌아 보지않는 현실이란걸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렇게 세월이는 모르는척 하며 강을 건너고 산도 넘었습니다
"동행하는 삶이 아름답다"는걸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일방통행처럼 달리다보니 과속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웃기는 짬뽕이야기인데 어처구니없습니다
지키려는 자와 먹으려는 자의 입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입니다
창피하여 말못하는데 이용하는 무리에겐 상당한 먹잇감이 됩니다
그래도 주변에는 고마운 동행자들 많았습니다
들이받는 차량에 주의를 주고 옳바른 선택을 알려주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회장님이 종착역에서 눈감아
나는 괜스레 마음이 아파서 먼 산을 바라보았습니다
"산은 높고 오르는 사람은 많다"는 평범한 일상을 존중합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서산에 해지는 순간까지 열심히 오르렵니다
울지않아 비꼬지도 않는 선택으로 삶을 살아
고목에 고이는 빗물처럼 말없이 가는 세월을 낚는 어부가 되렵니다
살아보니 그 순간이 괴롭고 줄거운거지 조금 지나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건강하면 빌어먹을 힘은 있겠지요
고마움을 잊지않고 은혜를 갚을지 알며
감사한 이들에게 전화를 하고 싶습니다, "♥♥♥"
머나먼 남쪽나라에 몸을 실리어 넓은 세상을 봅니다
미소짓는 성현의 품안에 안겨 너그러운 양심을 쌓아올립니다
한순간이라도 부질없는 욕망을 내려놓고 텅빈 가슴을 만들어
잊어졌던 아름다운 것을 채우고 지긋히 고개숙이렵니다
새로움이 아닌 참나를 찾는 묵언으로 글을 쓰려합니다
원숭이는 아니고 붉은여우로 모래사막을 걷는 여행을 하렵니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하얀 눈이 내려 있길 원합니다
동지도, X-머스도 지나고 서서히 동쪽으로 옮겨지는 해를 보렵니다
~~~♥ ^^
따스한 계절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내일이면 돌지니 기운이 바뀌는 새해라 합니다
그래서 새알 팥죽을 먹어야 제격이라는데 꼭 먹고 싶습니다 ㅎㅎ
이제 해가 오르는 시간도 빨라지고 낮과 밤의 길이도 변하는 순간이 됩니다
그런 긍정의 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하는 일마다 번창하며 더 건강하세요
" '19.12월의 마지막 금요일~
밖에는 날쌘 차들이 새벽을 가르고 있습니다
뜨겁던 태양이 다시 하얀 눈으로 덮혀있는 광덕산하입니다
바램은 하나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나는 것~♥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는 것~♥
우리 순이와 점돌이도 함께하는 세상을 원합니다
저마다 가진 개성을 존중하는 그런 세상을 원합니다~♥
쌩쌩거리며 달리는 차량들의 힘찬 모습이 좋습니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희망이 살아있는 모습이 좋습니다
마음의 창문을 밖으로 보내 안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밖이 나를 안아 행복한 미소를 던져주는 여유입니다 ㅎㅎ
그렇게 삶은 하루하루를 가고
이렇게 하얀세월을 머리에 이고 있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하고픈 일이야 많다지만 조바심에 하나둘 떼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또 하나의 해가 지고나면 또 더른 것이 떨어져 나가 좀더 가벼워지겠지요
삶은 여유라고 합니다
그 여유를 가지려 부지런히 생각하고 움직이며 열심히 걷갰습니다
~~~♥ ^^
감사합니다
몇일 가족과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강아지 두 녀석이 가장 반겨줍니다
세상은 넓고 행복한 곳입니다
산아래라 무척춥습니다
열대기후에서 겨울을 만나니 어색합니다 ㅎㅎ
연말입니다
몇일 남지않은 시간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여유를 갖자구요~~♥
" 뻐꾸기 둥지~
하얀 구름 어설피 내려놓고
세상은 멈춤이 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아!
소리없는 바람은 그 틈을 넘나들고
그 무게를 견디려 아우성치지않는 바램은 "함께"라는 미소~♥
그리움도 아쉬움도 고이고이 접어 세월에 실리고
저기 광덕산 상해봉에 머무는 구름위에 올라 흐르리라
황금연못 위에 슬며시 내려앉아 속삭이는 말은
"이 순간만은 사랑도 미움도 벗어놓아라"
돌아보니 정말 돌아가지 못하는 세월~
붙잡으려해도 붙잡을 수 없는 인생이란 열차~♥
조잘대는 바람의 무게만큼 간지럽고
머무름이 없는 흰구름처럼 스며드는 것을~
그 인생열차 달리는 세월길에 머뭄역이 생겨나고~
그 머뭄역에 내려서 잠시나마 진한 향기 품은 커피한잔 하고 싶다~♥
그런 여유마저 갔지못하는 현실이란 단어에 고개를 흔든다
다가오는 운명이란 명제에 가슴조이는 우리~♥
깊은 호흡으로 하늘을 보고 세월을 비우는 뻐꾸기 되어본다
까짓 것 내집이 어디있으랴 머물면 집이 되는걸~~♥
~~~♥ ^^
무척이나 포근한 주말입니다
영하 6도의 광덕산하는 조용합니다
늦은 해오름덕에 이부자리속에서 꿈틀꿈틀 거리며 티비를 봅니다
나보다 더 어린 남녀가 어르신이라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우습습니다
우리 벌써 저 위치에 가있는 인생이 아쉽습니다
그저 즐겁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인형이란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삶이란 도둑같은 인생길~♥
언제나 웃으며 사는지 마는지 모르게 또 하루를 기다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가는 세월을~
어쩌다 세월이 뒤돌아 갔습니다
여름이 넘치는 캄보디아에 갔다왔습니다
긴여정속에 몸살도 나고~
크메르제국의 영화는 밀림에 뮫히고
그메르루즈군에 잠식된 5년여의 시간이 역사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오르는 사원의 길옆에 앉아서 손울 벌리는 어린아이, 어른이 있습니댜
킬링필드의 300만 희생자의 모습을 보며
우리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비교해 봅니다
사람들의 미소속에 여유를 발견하고
교복을 입고 힘차게 나서는 학생모습이 미래를 보여줍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물레바퀴같은 것
잊지말고 일어서 그 영광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조그마한 채격, 20여 민족의 융합
16백만의 인구가 엮어가는 캄보디아에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밀림속에 묻혀있는 거대한 앙코르왓트 유적
그 규모가 2000여개중 200곳이 발견 되어 세상에 나왔답니다
그 시대 그 민초들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그걸 세상에 보이고 살아가는 지금 이곳의 얼굴을 봅니다
우리 70년초반의 그늘진 모습~
하지만 용기와 희망으로 살아 오늘의 우리 있음을 기억합니다
캄보디아는 변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대지(우리의 2배)에 옛영화를 잊지않은 민족~♥
따뜻한 민심, 그리고 배우려는 열정과 관심이 좋습니다
우리 잊지말고 함께하는 친구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지란지교~~♥
눈감으면 떠오르는 친구였음합니다
어쩌다 소식이 뜸하면 궁금해지는 그런 친구였음합니다
세월은 가지마라해도 말없이 가듯이
우리 인생도 뒤돌아가지못하고 정점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한해를 보내며 지나온 날을 추수려보니 남는게 없습니다
남는 것은 조금더 하얗게 변한 머리색깔 뿐~♥
위대한 철학자도 아닌 심오한 심리학자도 아닌 삶이 부대끼고
너절하게 펼쳐진 과거라는 짐을 이제 또 보내야하는 순간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인지 모르고 살아온 지난날 입니다
특별한 의미는 없이 살다보니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렇듯 생각나는 사람이 좋습니다
전화번호를 눌러서 소식을 전하려 하다 그만 머뭇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깊은 잠을 깨우지나 않는지 두려워
슬며시 번호룰 누르지못하고 손가락을 때어놓았습니다
나만의 일방적인 얽매임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저 그렇게 울긋불긋 지는 단풍처럼 소문없이 한해를 접어갑니다
접히는 굴곡에 때론 아쉬움이 남아 투~ㄱ욱 치기도 하고
한바퀴 돌으려니 서러움에 눈물이 나기도 하네요~♥
그런건 아닌데 알면서도 바보됨이 싫었던 자존심이란 멍텅구리
그래도 그런 마음이 나를 붙잡아 일으켜 세우는 기둥이였다고 믿으렵니다
녹아내리는 삶의 무게를 견뎌 구차하지않게 침묵으로 살렵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걸랑 마음속에서 전화를 하고 믿으렵니다
바람의 여유만큼 구름의 크기만큼 채워지고 비우는 연습~♥
한해를 마무리지으며 카메라를 들고 내얼굴을 들여다봅니다
"아아~, 그렇게 나이테 하나 더 돌고 저 얼음밑에 흐르는 강뮬이고 싶습니다~!♥"
~~~♥ ^^
일요일의 아침은 영하 2도입니다
광덕산 꼭대기에는 하얀눈이 쌓여 있습니다
비가 오려는지 하늘은 회색빛 아침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일요일이 조용하게 일어서 길울 걷습니다
걷는 길에 동행하는 친구들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꿈인 것처럼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얼마나 더 살아야 허수아비 사랑을 알려는지
거울앞에 혼자 서서 기자회견을 해봅니다
듣는 이도 없고 보는 이도 없는데 괜스레 호들갑입니다~♥
이렇게 2019년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화이팅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합시다~♥
"'19년이 가고 '20년이 오네요~
어떻게 살았는지 묻지를 말고 그렇게 넘어가요
쓰라린 기억도 있겠지요
아니 바람처럼 왔다가 파란구름처럼 멍든 사연도 있겠지요
하여도 모르는척 접어야 해요
인생은 동화처럼 포근한 이야기꾸러미입니다
살면서 사는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나는 60대입니다
그울음소리 들리지않게 가슴으로 안고 미소지어요~♥
삶은 언제나 계란같은 느낌~!
흰구름이 둥실 하늘에 올라선 산맥에 말을 달려봐요
허물없는 년이 어디 있울까, 60대 청춘을 응원합니다~♥
~~~₩~~~~₩
언제나 이맘때면 늘 뒤돌아보는 년이,
애초롭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고
삐툴거려 곱게 펴보는 하나 하나 곱스레 나이테 녹아 든다
친한 친구녀석에게 전화를 할까~~
아냐 아냐 그저그렇게 혼자 가슴에 다이얼을 넣고 돌려보는 대화~♥
남루한 옷차림으로 기록실에 앉아 싱거운 술한잔에 운을 달고
흥얼거려 지나가는 열차들에 손을 흔들어 주고 싶다
잘나고못나고, 잘입고못입고, 알아도몰라도 인생은 가더라
한순간이라도 미운감정 없었던 날 있던가~
그 감정 영원히 간직되어 거미줄처럼 목매는 날 있던가~
인생은 끝이 있다더라, 얽매이지 말자
그 부담감 덜어내고 바람따라 구름따라 산맥에 앉아 놀아보자
19년이 간다 20년이 온다
엊그제같은 년이 끝나가고 멀리있던 년이 덥석 눈앞에 섰다
진짜 건강해라
쓰라린 추억일랑 처마밑 고드름에 매달아 놓아라
해 오르면 눈물 한방울이 뚜~욱 떨어지고 새년이 시작이다~!♥
~~~♥ ^^^^^
☞공짜없는 세상입니다
☞비밀없는 세상입니다
☞늙지않는 인생없습니다
☞만족스런 인생없습니다
세상은 때로는 먹구름이 넘치고
인생은 함께하는 여행속에 행복이 넘치는 것을~~~
담장 뒤에 숨지않아 높은 뚯 이을렵니다
고이고이 가는 년을 보내고 오는 년을 정중히 맞이하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친구들이 정말 고맙고 고맙습니다
" 경자년아 너는~~♥
너무도 행복한 황금돼지 보내니 아쉽다
황금알을 낳지도 않아 편견으로 가득한 갈등의 오해~?
해는 넘어가고 어둠은 내리는데
벌써 동쪽에 몰려 쏟아지는 그 빛이 힘차다
지난해를 잊어버려, 돌아본들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나는 또다른 연극을 무대에 올리련다, "가면극 행복"
행복은 Money순도 아니고 Rank순도 아니다
행복은 Contentment, 안분지족이다
도깨비 방망이 들고 뚝딱을 외치는 무례한 도전은 피하자
누구나 한번은 청춘을 응원한다~♥
모험으로 가득한 인생이란 여행
나는 "여정"으로 인생을 길들이며 만족하려 한다
눈돌려 "그때그때 달라요"를 실천하는 사람은 싫다
삶이란 걷다가 넘어져 코깨진채 아파하는 즐거움~♥
다시는 넘어지지않는 다짐으로 일어서서 걷는 맹세가 좋다
늦은들 어떠리, 모르고 가느니 아파하며 걷자~♥
광덕산에 머무니 하얀눈이 쌓인다
겁먹지도 않아, 괭이 삽이 천직이요 땀흘리니 좋다
쥐굴을 파는 우리 순이 점돌이 용감하다
영악하지도 않아 후회도 없이 현실에 만족한다
나는 나대로 사랑하는 돌담길을 돌거다
빨갛게 달아 오른 가슴속에 용기를 심어 시들지않게 하련다
아량과 풍요의 경자년 쥐띠해 떠 오른다
지난 년을 너그러이 보내고 청년처럼 밝은 새해를 맞자~♥
~~~♥ ^^
영하 10도~~♥♥
년말입니다
돌아보니 아무것도 쌓아논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무탈한 한해를 보냈다는데 감사합니다
얼마니 더 살아야 우리 잘살았다고 인정할 수 있을지~~♥
세상은 가지말라해도 가고
인생은 늙지말라해도 눍어가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철학자 되어 턱을 괴고 앉으려니 좀 허전합니다
이렇게 연말이면 몇번을 다짐하며 살아왔는지~
"송구영신"
몇만번 들어도 좋은 글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사랑하면서 쉬지않으렵니다
육신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힘있게 살아
역사 앞에 부끄럽지않은 한 사람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우리 모두 그순간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