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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도.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1
한 회원님이 보내온 내용입니다.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2020년 7월 27일(입원 첫날) 오전 9시54분
이은영이 오늘 아침 뇌출혈로 포항S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
뇌중심부(뇌간부‧숨골)에 뇌출혈이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생존 확률은 10%라고 합니다.
출혈이 사라져 회복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뇌출혈 원인은 고혈압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19 이송 당시 혈압은 150~90이었습니다.
아내는 고혈압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약 먹지 않아도 견딜 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혈압이 있어 혈압 약 대신 약재를 달아 먹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아들과 함께 어제 자정쯤 귀가해 TV를 보다 거실 소파에서 잠이 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5시 50분께 아내가 토하는 소리가 나서 안방에서 황급히 거실에 나가니 쇼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토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들을 깨웠습니다.
아내에게 119에 연락할까 물으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뇌출혈의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어제 저녁 아내는 친구들과 만나 식사를 하고 반주로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을 먹었다고 했습니다.(아내 친구들 전언)
선하신 하나님의 치료와 인도를 믿으며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2
△28일(입원 둘째 날) 오전 10시42분
기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나님은 또 기적을 만드셨네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제 오전 9시 35분 주치의 회진 때까지 아내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주치의께서 앞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오전 9시40분.
주치의 회진 시간에 아내가 계속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팔과 다리도 들어 보이고. 말도 잘 알아듣고.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도 있습니다.
왼손도 어제 점심시간 면회(낮 12시30분) 때의 오른손처럼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치의는 어제 회진까지 수술도 할 수 없고, 뇌관부에 출혈량이 1/2이상이고, 생존율이 10% 밖에 안 된다고 하셨는데,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약이 잘 듣고 있다고 합니다. 기적이라고 합니다. 기도 덕분이라고 합니다.
혈압도 119 이송 당시 199에서 병원에 도착한 뒤 277, 260, 164로 떨어져 오늘 110~80까지 정상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병원에 도착해 뇌출혈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치의는 내일 상황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아내를 뇌출혈 후유증 없이 깨끗하게 회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저의 아픈 허리도 친히 고쳐 주셨던 하나님.
이 소식을 전하는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눈물과 콧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려 겨우 진정하며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들은 눈을 뜬 엄마의 모습과 말하는 엄마를 보며 너무 기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들이 우는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8일 오후 7시35분
오늘 낮 12시30분 면회 때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양손, 양발 모두 움직이고 있습니다.
눈도 뜨고 있습니다.
말도 하는데 아직 정확한 대화는 어렵습니다.
안면 마비가 있고…
모두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지금 나타나는 회복이 기적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많이들 놀라고 있습니다.
저희도 병원에서 수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보호자 대기실에서 지냅니다. 내일 새벽에는 아들과 함께 교회 새벽기도회도 갈 예정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3
△29일(입원 셋째 날) 오전 9시 52분
입원 3일재 아내가 손을 들어 머리까지 올립니다.
말도 어제보다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 안면마비가 있다고 합니다.
크게 하품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9일 오후 6시35분
아내가 팔다리에 힘이 세져 호흡기와 음식 주입기 등을 떼 내려고 합니다.
음식주입기 등을 떼 내다 음식이 혈관으로 들어가면 폐혈증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팔을 들 정도로 힘이 없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필요시 팔을 묶어 두기 위해 보호자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동의했습니다. 회복되는 환자들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아내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4
△30일(입원 넷째 날) 오전 5시
아이와 함께 집 앞 교회를 찾았습니다.
아이가 교회를 다시 다닌 것은 10여년 만입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했습니다.
아이는 엄마를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과정에서
아내의 회복과 신앙회복, 아이의 신앙회복, 처가 가문의 복음 전파 등 3가지의 뚜렷한 비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했을 때
결혼 10년 만에 아내가 교회에 첫 출석을 했습니다.
교회 다닌다고 성경 3권을 찢어 버린 아내였습니다.
하지만 아내에게 사도바울처럼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아내와 관련된 기이한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아내가 세례를 받는 날 새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 처가에서 주말을 보내고 주일날 포항에 도착해 3부 예배를 드린 뒤 회사에 출근하기로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3부 예배 시간에 아내가 세례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일 새벽에 기이한 꿈을 꾸었습니다.
아내가 캄캄한 야구경기장에서 투수 자리에서 포스 자리로 공을 던졌습니다.
그 공이 빛이 되어 포스자리로 향했습니다.
빛이 꿈틀대며 살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요일 1:5)
주변에서 수많은 기자들이 아내를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당대에 포항 4대 교회를 세운 장성교회 정연수 원로목사님의 꿈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캄캄한 경기장에 황금빛의 큰 곤충이 주님께 붙잡혀 맷돌을 돌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내에 대한 꿈 이야기를 아내에게 해 주었습니다. 좋아했습니다.
장인 어르신과 장모님께도 같은 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장인 어르신은 반응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승용차 한 대를 오늘 선물로 주시기로 했다가 자동차 키를 못주겠다고 했습니다. 혹, 자동차 사고를 우려해서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꿈 이야기와 하나님에 대해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타고 다니든 차를 포항에 두고 시외버스 편으로 부산에 왔기 때문에 차를 주지 않으면 세례 받을 예배시간에 도착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아내에게 세례를 허락하시면 시간 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내가 세례를 받기 전에는 세례문답 공부를 마치지 못해 세례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가 한 목사님의 집중교육으로 이날 세례자 명단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장인 어르신께서 승용차 키를 주셨습니다.
다소 시간이 지체됐지만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주 부근까지 도착했습니다.
피서철이라 교통마비현상을 방불케 했습니다. 시간 내 도착이 불가능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예배시간 내 포항에 도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생긴 영천 방향 건천~포항 자동차 전용도로가 전광석화처럼 떠올라 그 방향으로 향해 포항의 교회에 도착하니 예배시간 10분 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아내는 세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내는 국민일보 명예기자 등으로 교계 소식을 전하며 아름답게 쓰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 대한 기이한 꿈도 있습니다.
많이 놀랐습니다. 아이에 대한 비전과 기대가 있습니다.
아이 자대 배치를 앞두고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자대 배치 전날 밤에 꿈을 통해 명단에 아이의 배치지역이 '신광교회'임을 볼 수 있어 많이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자대 배정 통보에서 아이가 '국군병원'으로 배치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이를 목회자의 길로 인도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구원(복음전파)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신학을 전공해 목회자의 길을 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처가 가문에도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0일 오후 6시35분
3일간 휴가를 마치고 퇴근 뒤 병원을 찾아 보호자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이와 함께 면회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38.9도의 고열이 있다고 했습니다.
피검사를 해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기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불러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잠을 자는 듯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폐렴이 오면 위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서둘러 면회를 마치고 보호자실로 왔습니다.
기도했습니다.
오늘 아침 기도회 때
하나님이 주신 감동(말씀)이 이 시간에도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은영이는 내(하나님)가 책임진다. 너는 아들의 신앙회복을 도와라"
병원에 남아 피검사 결과도 알아보고 싶었고, 병원 보호자대기실에서 기도도 이어가고 싶었지만, 병상에 있는 아내를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나왔습니다.
"불가피 하게 침대에 묶여 있는 아내 팔이 좀 자유로왔으면 좋겠는데... 하나님 도와 주십시오. 열을 내려 주십시오." 기도했습니다.
그런 뒤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감동을 주셨다. 어떻게 할까?
아이는 병원에 남아 엄마를 돌보고 싶었겠지만,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귀가했습니다.
아이는 내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폐열증이 나타나지 않게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또는 의료진에게 지혜를 줘 고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5
△31일(입원 다섯째 날) 오전 5시
아이와 함께 새벽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창세기 12장 10절~20절에서 바로왕에게 재앙을 내려 연약한 아브람(훗날 아브라함)과 사래(훗날 사라)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냈던 하나님이 한걸음씩 아브라함을 인도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힘도 능력도 없지만,
하나님이 당신의 방법으로 아내를 고칠 것이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기도했습니다.
평소에 아이를 위해, 아내를 위해 많이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또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하기로 했습니다.
△31일 오후 12시 30분
아내는 어제 오후 6시30분 면회 때
38.9도의 고열로 기력이 쇠잔해 힘 없이 눈을 감고 있었으나
오늘 31일 오후 12시 30분 면회 때 반쯤 일어난 침대에서 팔다리를 많이 움직였습니다.
머리도 입원 뒤 오늘 처음 감았다고 합니다.
열은 내렸고, 어제 검사결과 폐렴이 조금 있어 2개 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가래가 있어 가래를 뽑아내야 하는데 아내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래를 뽑아내야 폐렴을 치료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간치수도 조금 높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기력이 회복되고 폐렴수치가 낮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의료진의 수고, 여러분의 기도덕분이라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폐렴 등이 모두 깨끗하게 치료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수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31일 오후 2시 30분
주치의와 보호자 면담이 있었습니다.
주치의께서 재출혈은 수술(출혈) 뒤 3~4일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출혈 뒤 5일째로 고비를 넘겼다고 했습니다.
다음 주 일주일은 폐렴 등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음식을 먹게 되면 가래가 생긴다며 환자 스스로 가래를 밷어 낼 수 없어 그렇다고 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 중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기전을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재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약한 폐렴이 치료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6
△8월 1일(입원 여섯째 날) 오전 5시
새벽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영분별, 즉 영적인 선택의 중요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개를 선택하면 다른 나머지는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람과 조카 롯이 소유(양 등)가 많아 동거할 수 없었습니다.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나를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내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했습니다.
롯이 눈을 들어 요단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나중에 소돔과 고모라 땅은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당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셨습니다.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로 천사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조카 롯과 두 딸만 살아남았습니다.
선택과 순종의 중요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일 오후 12시 30분
면회를 했습니다.
육안으로 볼 때 상태는 계속 좋아지는 듯 보였습니다.
약간의 폐렴이 있어 치료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열도 약간 있다고 합니다.
37도를 넘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폐렴을 치료하여 달라고, 열을 내려 달라고, ‘빠르면 다음 주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주치의의 말씀대로 이뤄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7
△8월 2일(입원 일곱째 날) 오전 7시 30분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내용을 요약했습니다.
기도는 하늘의 창고를 여는 열쇠다.
기도가 우리의 마스터키다.
예수님을 보라.
공생애 때 기도로 사역을 시작했다.
하루 출발은 언제나 기도로 시작했고, 기도로 마무리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의 자세
1. 구체적인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장 13절)
2. 믿음으로 기도하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마가복음 11장 24절)
3.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집중력이 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 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아내의 신앙과 건강 회복을 위해, 아이의 신앙회복을 위해, 처가 집안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후 12시 30분
아이와 처가 집안에서 아내를 면회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아내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열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후 9시 넘어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열의 원인을 알기 위해 내일 오전 6시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 수시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줄 믿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8
△3일(입원 여덟째 날) 오전 5시
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새벽기도회 설교내용입니다.
보이는 세계가 다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영적인 세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는(오늘날 예배드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람(훗날 아브라함)에 대해 들려 줬습니다.
아내와 아이, 처가 집안, 핍박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혹독한 고난도 있겠고, 풍성한 축복도 있을 줄 믿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오후 12시30분
아이가 엄마를 면회했다고 합니다.
열이 있어서 인지 눈을 감고 있었다고 합니다.
힘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왔다고 합니다.
주치의께서 보호자와 면담에서
오늘 검사결과, 크게 걱정할 것은 안 나왔다고 했습니다.
내과와 함께 열의 원인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음 주 중으로 일반병실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9
△4일(입원 아홉째 날) 오후 12시 30분
아직 열이 있어 기운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몸이 안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예기를 하니
엄마가 눈을 깜박 거려서 눈으로 대답하면 되겠다 말해주고
다리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코에 꽂은 산소호흡기는 풀었습니다.
손에 감고 있던 것도 풀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잘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과 치료해 주신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10
△5일(입원 열째 날) 오후 12시 30분
면회했습니다.
엄마 몸 상태가 어떤지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봤습니다.
열이 있어서 기력이 없다보니 말을 안 하고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오늘은 면회 끝날 때까지 주무셔서 다리만 주물러 드리고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
뇌는 이제 문제되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주는 뇌출혈이 고비였는데 그 고비를 넘겼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는 합병증 고비를 넘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열이 나는 것은 원래 이렇게 다 열이 난다고 했습니다.
CT촬영한 것을 보여주시면서 폐렴이 조금 보이고 있으며, 약을 충분히 잘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래는 바늘을 통해 뽑아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열이 있다 보니 말을 안 하고 기운도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엄마가 가지고 있는 체력이 관건이라고 했습니다.
평소 엄마는 좋은 것을 많이 드시고 활동량도 많아서 열도 잘 이겨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과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후 6시30분
저녁 면회했습니다.
엄마가 기운을 좀 차렸습니다.
말로 대답도 하고, 눈을 깜박거리며 대답도 합니다.
내일 누구누구 온다고 하니 “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엄마 상태를 알려 줬습니다.
폐렴이 있으면 균을 잡기 위해 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몸에서 방어적으로 열이 나는 것이고 정상적인 증세라고 안심해도 된다고 알려주니 눈을 깜박이셨습니다.
“응”이라고 대답도 하셔서 다리 주물러 드리면서 얘기하다가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이번 주까지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11
△6일(입원 11일째 날) 오전 5시
새벽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창세기 15장 1~11절(하나님의 언약)을 전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훗날 아브라함)에게 임했습니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
아브람이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여기서 아브람의 믿음 없음을 볼 수 있다.
승리 이후 두려움이 온다. 아브람도 그랬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도 잊어 버렸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갔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고 하셨다. 또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셨다.
아브람은 좌충우돌하며 신앙이 성장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하나님의 사람들로 빚어 가신다.
..............................................
조급해 하지 말자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아내가 입원 중에 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돼 달라고 기도했다.
아이의 신앙회복에 조급함이 있음을 회개했다.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기로 했다.
철옹성처럼 닫혀 있는 처가 가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핍박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구원받게 해 달라고. 축복해 달라고.
아내의 회복은 기적이었다.
아내가 입원 당시 생존율 10%라고 했다.
그런 아내가 눈을 뜨고 말을 하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있다.
뇌출혈로 발가락 한 개 움직이는데 20년 걸렸다며 기뻐하시는 어머니와 딸도 있었다.
아내의 회복은 기적 중에 기적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점점 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안타까웠다.
이게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굽의 바로 왕도 그랬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10가지의 재앙을 내렸다.
애굽 땅의 모든 장자를 죽이는 10번째 재앙에 바로는 두 손을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작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자 하나님의 기적을 잊어버리고 군대를 동원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했다.
하나님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했으나, 뒤쫓아 오는 애굽 군대를 모두 수장시키셨다.
예수님 시대에도
예수님께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들은 그들의 말대로 참혹한 최후를 맞았다.
600만명이 학살 당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참혹하게 죽었다.
2천년간 나라없이 떠돌아 다녔다.
그들이 구원 받았겠는가?
아내는 현재 특별히 걱정할 병이 없다고 한다.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힘이 없어 말을 못하고 눈을 감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을 줄 믿고 있다.
영적인 눈으로 보면 아내의 회복의 길(비결)이 보이는데
주변 분들이 순종을 하지 않아 안타깝다는 마음이 든다.
2009년 11월 어느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포항 두호동 경주회식당에서 회사(신문사) 송년회가 열렸다.
그 때 내 좌석에 찾아 온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이야기들도 나왔다.
“…뇌출혈로 입원하면 한의사 오빠를 보내 중환자실에서 침을 놓게 하고… 간호사 모르게 침을 놓으면 된다… 이후 폐렴으로 발전토록 해 죽여 버리고… 원인은 오빠가 침을 놔서 그렇다고 몰아가고… 중환자실 CCTV에서 몰래 침놓은 장면을 확보해 전국 방송사에 보내 하루 종일 그 모습을 방송토록하고… 오빠를 구속시키고…”
당시 술자리서 나온 이야기들이 생생히 떠올랐다.
또 나에게 적용했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우연도 많지 않느냐. 우연이겠지.)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이 아내를 고쳐주신다고 하셨는데.
대신 아이의 신앙회복을 도와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당시 이야기들이 떠올라도
지금까지 인내하며 견디고 있었는데.
그런데 오늘 또 침을 놓겠다고 하니…
(물론 서울 유명한 병원들이 뇌출혈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양방과 한방을 겸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처갓집이 혹독한 고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내가 다시 기적으로 회복되고…
처가 가문에도 구원의 축복이 임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오늘 아침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두서없이 몇 자 적어 봤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적의 하나님
아내의 생존율이 10%라는 말을 들을 때도
하나님이 아내를 치료해 주실 줄 믿었다.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신 하나님,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하나님,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고치신 하나님,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 하나님,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하나님,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40년간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하나님. 각종 전쟁에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
그 기적의 하나님을 성경을 통해 알고 믿고 있었지만, 직접 나의 허리를 치료해 주신 하나님을 더욱 더 신뢰하기 때문이었다.
6년 전 어느 날 이었습니다.
허리가 몹시 아픈 시기였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걸어 다닐 때도 허리가 아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이 되면 허리가 더 아파 차라리 “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하나님이 고쳐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을 한 뒤 귀가해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기도할 때, 은혜로운 집회에 참석할 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줄 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저의 목 아래 부분이 후끈후끈했습니다. 질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크게 쓰임 받고 계시는 서울 대형교회 목사님의 간증도 저에게 나타나는 현상과 일치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후끈거림이 처음으로 등줄기를 타고 허리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런 뒤 허리를 주무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저도 모르게 “아, 하나님이 고치시네.”하는 말이 제 입가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수초가 지나지 않았습니다.
허리가 나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 뛰었습니다. 허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거실로 나왔습니다. 거실에서 뛰었습니다. 역시 허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허기가 아픈 적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하지 못하실 일이 없으신 분,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6일 오후 12시 30분
면회했습니다.
엄마는 어제보다 기운이 없어 보였습니다.
열이 다시 있다고 했습니다.
힘이 없어서인지 말씀은 하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닦아 드리고 발을 주물러 드렸습니다.
엄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12
△7일(입원 12일째 날) 오후 12시30분
점심시간 면회를 했습니다.
열은 내렸으나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침대에 의지해 반쯤 일어나 있었습니다.
코에는 다시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었습니다.
힘이 없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팔과 다리를 주물러 줬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어제보다 상태가 났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 등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들려 줬습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환자가 있지만,
하나님이 특별히 은혜를 베풀어 기적같이 회복시켜 주신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병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허송세월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일생일대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이 비전을 주실 것이다.
가장 가치있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제2인생을 열어 주실 것이다.
그러면 기도해야 한다.
아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면 좋겠다.
영육간의 아내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
염증수치 검사 결과,
1이하였다고 했습니다.
한 번 1을 넘긴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염증수치가 10인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미미하다고 했습니다.
염증수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CRP(C반응성단백) 수치가 0.3mg/dl이하이면 염증 수치가 정상이며, 0.31~0.99mg/dl까지라면 주의를 요하는 수치이고, 1.0mg/dl이상이라면 감염, 외상, 만성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는 수침임.
열도 다음주면 잡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주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일반병실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과 의료진에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의료진과 이 병원을 더 나은 병원으로 축복해 주실 줄 믿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13
△8일(입원 13일째 날) 오후 12시30분
새벽기도회 다녀왔습니다.
창세기 16장을 전했습니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 한 여종이 있었습니다.
애굽 사람인 하갈었습니다.
바로가 선물로 준 여종으로 추정됩니다.
사래는 자기마음대로 남편 아브람에게 "내 여종에 들어가라(성관계)"고 했습니다.
아브람은 허락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여호와)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창세기 12장 4절을 보면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는 75세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에게 하갈을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10년 후였습니다.
아브람과 사래는 10년 동안 자손을 주지 않자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고, 사래의 종 하갈에게 자녀를 얻고자 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믿음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갈이 임신하자 그의 여주인 사래를 멸시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하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헝클어지게 됩니다.
사래는 하갈의 행동을 아브람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아브람은 사래에게 당신의 여종이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행하라고 했습니다.
사래는 하갈을 멸시했고, 하갈은 사라 앞에서 도망을 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나타나 여주인에게 돌아가라. 그 수하에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또 말했습니다.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네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하라.
하갈은 아브람의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지었습니다.
아브람의 나이는 86세였습니다.
아브람이 99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너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이라 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아내 사래 역시 사래라 하지 아니하고 사라(열국의 어머니)라 하라고 했습니다.
또 사라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너의 아들을 낳아 주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유대인은 부계와는 상관없이 모계가 유대 히브리 민족이면 누구든지 유대인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엎드려 웃었습니다.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9세니 어찌 출산을 할까.
하나님은 약속대로 다음해 이 시기에 사라에게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표피를 벴습니다.(할례. 포경수술. 그 집의 모든 남자)
아브라함 99세, 이스마엘 30세였던 해였습니다.
....................................................................................
이후 아브라함의 적자 이삭의 후손(이스라엘. 유대민족)과 아브라함의 서자 이스마엘의 후손(아랍 민족)이 적대시하며 오늘날까지 싸우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 이삭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성자 하나님), 메시아(구원자)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호메트는 아브라함, 이스마엘의 후손으로 왔습니다. 이란, 이라크 등 무슬림은 이스마엘을 메시아로 믿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두 민족은 서로 적대시 하고 있으며, 주님 재림하는 그날까지 싸우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불순종 결과였습니다.
목사님은
그래로 믿음이 연약한 아브라함,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낸 아브라함을 사용하셔서 열국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아내 사래를 자신의 누이라고 속여 아내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당시 하나님이 구해 주셨습니다)
아내가 아름다워 아내를 탐하는 바로 왕이 자신을 죽일까봐 그랬습니다.
또, 자식을 얻지 못한 사래와 한나의 처지는 비슷했지만,
처신은 서로 달랐다고 했습니다.
사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남편 아브람에게 여종 하갈을 줌)대로 행했습니다. 아브람도 그랬습니다. 당시 이들이 기도했다는 말씀은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나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나는 초대 이스라엘 왕 사울과 2대왕 다윗에게 영광스러운 기름부음을 한 사무엘(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을 낳았습니다.
하나님 보다 앞서 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을 강조했습니다.
기도(영혼의 호흡, 하나님과의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을 다시 다짐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때 부작용이 없을 줄 믿고 있습니다.
아내의 뇌출혈과 회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내의 뇌출혈과 회복은
어지럽고 혼탁한 이 시대 시사하는 바가 컸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생히 살아 역사하고 계십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온 인류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개입하고 계실 것입니다.
제게는 사랑하는 아내의 뇌출혈과 회복이 참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이전보다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아름답게 쓰임 받을 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8일 오후 12시30분
점심시간 면회했습니다.
코에 산소 마스크는 여전히 끼고 있었습니다.
양 다리에 부동증 예방 치료기를 부착해 두고 있었습니다.
왼손이 부어 있어 주물러 줬습니다.
간호사님이 왼쪽 손목 부위에 묶인 끈(환자 인식표 아래)을 풀어 주셨습니다.
손을 주무르니 부어 있던 왼손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쪽 발도 주물러 줬습니다.
손과 발, 얼굴을 물티슈로 닦아 줬습니다.
손을 잡고 희망을 주는 말도 들려줬습니다.
기도도 했습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 될 것을 소망했습니다.
열도 내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특별히 말을 걸지 않았고, 말을 하면 눈(깜박)으로 대답했습니다.
어제 보호자 면담에서
주치의께서
뇌에는 특별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뇌출혈 첫주에 나타나는 재발 등의 고비를 넘겼다고 했습니다.
뇌출혈 둘째주에 나타나는 폐렴 등 합병증도 고비를 넘겼다고 하셨습니다.
염증 수치도 폐렴 이하라고 하셨습니다. 수치도 낮아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주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하고 일반병실로 옮겨 재활치료를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열도 다음 주 초에 잡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주신 의료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이 병원과 이 의료진을 높여 주실 줄 믿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8일 오후 6시30분
저녁시간 면회했습니다.
열이 내렸습니다.
혈압도 120~60 정상이었습니다.
코에 산소 호흡기는 끼고 있었습니다.
양 다리의 부동증 예방 치료기는 풀었다고 했습니다.
입원 처음으로 영양제를 투약했다고 했습니다.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코도 골았습니다.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고, 물티슈로 닦아 주었습니다.
기도도 했습니다.
얼굴의 안면마비도 풀렸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영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투병 일기 #14
△9일(입원 14일째 날) 오후 12시 30분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미열이 있었습니다.
이제 고혈은 없다고 했습니다.
손과 발을 주물러 드렸습니다.
어제보다 좋아진 듯 보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9일 오후 6시 30분
저녁시간 엄마를 면회했습니다.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혈압과 심장박동이 정상이었습니다.
열도 내렸습니다.
웃기도 했습니다.
말을 하면 “응”이라며 대답도 했습니다.
기력도 오늘 낮보다 회복된 듯 보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과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