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카리스트
-성경 말씀 : 마26: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내용 : 성만찬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전이다
우리 사람에게는 감사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있다.
그런데 성만찬이 초대교회 때부터 감사라는 의미의 “유카리스트”로 불리고 있다.
그것은 마태복음26:27의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주님은 잠시 후에 있을 십자가의 수난을 앞두시고 성만찬을 제정하시면서 잔을 가지시고 우선먼저 이 땅에 구원의 문을 열어주시는 하늘의 하나님께 모든 피조물을 대표해서 감사하셨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후로 교회도 성만찬을 뗄 때마다 주님을 따라 구원의 하나님께 예를 갖추고 감사를 드림으로서 일찍부터 성만찬을 유카리스트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같이 성만찬은 영영 죽을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대해 그 표징이기도한 성만찬의 떡과 잔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인데 일찍이 다윗도 시편116:12-13에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라고 한 말씀에서도 보듯이 하나님 앞에서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였는데 오늘 우리도 이같이 성만찬의 잔을 들고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 구원하신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또한 오직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저주의 십자가에 달려 목숨까지 버리신 주님을 기념하며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타고난 죄의 본성으로 하나님의 은혜는 까맣게 잊은 채 범사에 감사대신 원망을 하고 남을 탓하는 데만 익숙한 존재였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로인해 사람들마다 지혜를 잃어버리고 어리석게 되어 온갖 죄악을 일삼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켜 결국 인생을 수렁에 빠뜨리고 망치기 일쑤였다.
특별히 오늘은 모두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감사의 예전인 성만찬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여 더욱더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란다.
특히 오직 우리의 구원을 바라보시며 그 십자가의 수난에도 감사하신 주님을 본받아 고난 중에도 인내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옳다 인정을 받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