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빠지지 말게하소서"라는 말은 유명한 성경 구절인데, 이 유혹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구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말은 완전한 진리에 대한 가르침으로, 막연히 인문학적 해석으로 나쁜짓에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거나, 믿음을 떨어트리는 어떤 것에 대해 경계한다는 뜻과는 거리가 멀다.
세상은, 사람을 사람의 본래성품인 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려고 만들어진 일시적인 환상으로, 지금은 기억에서 지워졌지만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에 스스로 만들어논 허상의 세상이다.
이런 그림자 같은 세상은, 이 세상이 실제이고 몸이 나인 양 반응해, 몸을 위해 밖에서만 찾도록 구성되어 유지된다.
결국 내몸과,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피부로 느껴지는 세상 모든 것은, 그것이 진짜인 양 빠지고 살아가게 만들어, 우리의 본성인 신을 기억 못하게 막는 내 에고 마음의 농간이다.
몸을 위해 밖에서만 찾도록 만들어진 이 거짓의 농간이 유혹인 것이다.
그래서 진리를 찾으려면 이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이 에고의 농간에 빠져 있으면 끝없는 구함과, 갈등과, 비탄속에 결과 없이 인생을 마무리 해야 한다.
잘 이해해보면 알수도 있는데 사람들은 놓지를 못하고, 세상에서 계속 찾으며, 속으며, 헤맨다.
그래서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해달라는 기도문은, 실재가 아닌 가짜 세상에 현혹되지 않아 모든 것을 용서하고 비워내, 신의 자녀인 우리의 본래모습을 되찾게 해달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
아주 좋은 기도문이다.
이 환영의 세상에 완전히 속지 않을 때, 사람의 참정체를 기억 해 사람이 진실로 무엇인지,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지켜주는지 이해가 될 것이며, 이때 영원한 최상의 기쁨과 창조로 이끌 것이다.
내가 만든 가짜 세상이니 세상 유혹에 넘어가지만 않으면, 내 가슴속 깊은 내면에 있는 천국의 마음을 기억해 거듭나 영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기도문은, '오직 신과 그의 나라만을 위해 경계하라'는 뜻과 비슷하며, 이런 진리만이 오로지 사람을 자유케 한다.
계속 세상의 유혹에 빠져 있으면, 생로병사 고통의 세상에 죽음과 태어남을 반복할 뿐이며, 천국은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