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고추모가 너무 작아 김장이나 할수있을지 걱정이었는데
현재 열린걸로봐서는 이대로만 가면 김장할때 남의 고추를 사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역시 이 곳도 습한밭이라 풀을 애써 뽑지않고 깨털때쓰던 갑바를 깔았는데 순식간에 빗물이 차네요
비가 그치면 이제 제초매트깔고 고추망으로 3단을 잡아줄까하는데 영 공간이 안나옵니다.
줄을 이단으로 묶은 상태인데 그럭저럭 고추다운 모습을 보여주니 흡족할 따름입니다
간혹 고추 옆구리를 담배나방들이 구멍을 뚫어놔서 애를태웁니다. 벌써 3번째 방제인데도 안잡히네요
더 극성인놈들은 노린재들인데 두세포기마다 심심하면 하나씩 보여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당장은 피해가 눈으로 안보이지만 요놈이 흡즙하면 고추 품질이 떨어지는건 기정사실일테고... 아무래도 노린재가 소독약냄새를 싫어한다니 페트병에 빨간 소독약을 타서 걸어놔봐야겠습니다
선생님 것도 날이 따뜻해서 이제 냉해를 극복했겠죠?
어서 빨리 홍고추 딸 날을 고대해봅니다
첫댓글 우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벌레는 역시 보리를 점파해야 해결되구요 다만 심는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3월초에 심음 풀 잡기는 좋은데 타감이 너무 쎄서 고추가 잘 안 커 4월중순에 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땅을 뚫어 주는게 주 목적이라 아무리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고 가물때는 물을 주어 폭우가 오나 가무나 걱정이 없습니다
내년엔 보리를 꼭 심어보세요
네 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