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우주의 끝에는 사방으로 우주초기의 모습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종이 하나를 놓고 종이의 적당한 곳에 점을 하나 찍읍시다. 점을 찍은 곳은 지금 내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종이의 외곽(지평선)에는 빨간색 색연필을 칠합시다. 이곳은 우주의 끝이며 이 빨간색은 우주초기에 생겨났던 빛들입니다.
근데 우주외곽에서의 빛들은 스펙트럼이 각각이 다 비슷합니다. 즉 우주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란 거죠.
그렇다면 그 외곽들이 하나의 점에서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종이를 적당하게 말으면 이들은 각각 한점에서 만날수가 있습니다.
즉, 그래서 저는 우주는 그냥 평평한 종이의 모습을 띄지 않고, 말려있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맞는 건지요?
아마도 다른 책에서 주워들었으니 아마 제 추리가 맞을 가능성이 클겁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그렇게 말려있어야 하지요?
우주초기때 에너지가 각 방향으로 고르게 분산됨으로 공간이 휘어진다면
우주초기의 모습은 우주중심부분에서 발견되어야 할텐데요??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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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팽창하고 있다고 하죠?
풍선을 불어봅니다. 단 이 풍선이 첨에 엄청작다고 생각해봅시다
불면서 풍선이 팽창합니다. 풍선속에는 공기가 있으며, 풍선의 가장끝부분은
풍선의 고무막이 있습니다.
우주가 처음의 한점(아주 확대하면 점이 아닐수도)이었는데 폭발해서
팽창합니다. 팽창속도가 엄청납니다. 팽창되면서 우주의 크기는 커지는데
이 우주의 끝을 풍선의 고무막(우주의 끝은 보이지않을듯하므로)으로 비유합니다.
폭발순간에 사방으로 밀려나가는 초기우주의 모습이 여전히 지금도 우주의 끝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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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꽤 흥미로운 글
저 멀리 아직..태초의 창조로부터 나온 빛들이 지구에 도착하는 거리에서는..은하의 초기의 모습..즉, 우주의 초기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는거죠..저 먼곳에서는 이제 막 우주라는 공간이 되었으니까요..은하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우주 저 끝이 태초라는 뜻은 아니죠... 우주 저 끝에서 오는 빛은 아주 오래전에 발생했다 사라진 별들의 빛이 지금 도착하고 있는 거죠... 과거의 일을 보여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근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천체물리쪽의 지식이 부족해서 생긴 의문인디유... 우주 저끝의 빛이 태초의 빛이라면, 광속거리와 우주팽창을 뉴턴역학적으로 따져도 우주의 태초가 아니라 훨씬 이후에 생긴 별들의 빛일 껀데... 아니면, 시공간 팽창이 광속을 초월한건가?
대략..180억년전에..어떤 은하가..지구에서 18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만들어졋다고 생각해보세요..음 갑자기 만들어지는건 억진가;;;게다가 거리도 ㅇㅓㄱ지군요;;
우주는 팽창하고 있습니다. 우리 은하계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한다해도 우주 끝에서 오는 빛이 과거의 일을 보여준다고 한다고해도 말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그 빛이 우주의 끝에 있지 않을 수도 있구요 수없이 많은 천체들은 이미 죽고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아직 우주의 팽창이 닿지 않는 곳에서 우주의 초기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뜻은 아닐런지.. 그리고 풍선을 분다기 보단 오히려 풍선을 불다가 터졌을 경우의 기체가 확산되는 모습이 오히려 우주팽창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우주 외곽의 스펙트럼이 비슷한 경우 또한 그 우주외곽이 우주의 끝부분이란 근거로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미 우주 각지에는 전자-양전자 의 대소멸에 의한 대소멸원이란 특징적인 스펙트럼이 곳곳에 존재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주의 끝은 아직 우리가 손대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싶네요..추측으로만 만족.
그리고 종이에 그린 실험에 대해서는 우주는 평면적인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종이실험에 적용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주는 아시다시피 4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지 근접한 실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시공간 다이어그램 등을 이용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제 미흡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