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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계곡에서 즐기는 REAL BACKPACKING ] 군부대 덕분에 살아남은 경기도의 마지막 파라다이스
글 : 신준범 기자
조선일보 월간산 기사 등록일 : 2015. 7. 29.
포천 이동면 도마치계곡과 도마치봉·백운산 잇는 1박2일 15km 야영 산행
수도권 백패커들이 쉬쉬하는 계곡이 있다. 백패커들 중에서도 일부 마니아들만 아는 은밀한 계곡이다.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조용히 가서 즐기길 원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곳을 '경기도의 마지막 청정계곡'이라 부른다. 한 번도 매스컴이나 등산전문지에 소개된 적 없는 비밀의 계곡 도마치를 공개한다.
도마치가 비밀의 계곡이 된 이유
도마치계곡은 수도권 백패커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여름 야영지다. 백패커들 중에서도 상위 10%에 해당하는 마니아들만 가본 곳이다. 안 가본 산이 없다는 골수 산꾼들도 도마치계곡을 가본 이는 무척 드물다. 인기 있고 희소성 있지만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란 말은 아니다. 도마치보다 예쁜 계곡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한여름에 소문난 계곡을 찾는다면 초입부터 늘어선 온갖 펜션과 식당, 빽빽이 늘어선 차와 사람에 쉽게 지치게 된다.
반면 도마치는 휴대폰 통화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사람 없는 곳에서 완벽한 어둠이 주는 공포와 원초적인 자연미를 누릴 수 있다. 7km에 이르는 수도권에서 손꼽힐 만큼 긴 계곡임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건, 군부대 덕분이다. 계곡 입구에 군부대와 사유지가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마니아들이 이 좋은 계곡을 그냥 둘 리는 없었다. 흥룡봉 쪽에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도마치계곡 산행을 하면서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다.
어렵게 찾아낸 도마치계곡 입구
시작부터 어렵다. 인터넷 시대라지만 도마치계곡에서 찍은 예쁘장한 사진만 있지 도움 되는 상세한 정보는 없다. 무식하게 대형배낭 메고 들이밀어 보기로 한다. 기존 '리얼 백패킹'과 이번 호 '알탕산행 특집'을 겸하게 되면서 산행을 길게 뽑기로 계획을 수정한다. 도마치계곡~흥룡봉~도마치봉~백운산~백운계곡~흥룡사 코스다.
걱정되는 건, 연일 가뭄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계곡에 물이 있을까 하는 것, 도마치계곡에서 흥룡봉으로 올라설 때 비등산로를 치고 가는 것, 무거운 야영배낭을 메고 흥룡봉에서 도마치봉으로 이어진 긴 급경사를 올려치는 것들이다. 미지의 계곡을 기존 등산로와 연결하는 개척산행인 셈이다. 28세의 꽃청춘 이태우·최정문씨와 함께한다. 젊은 산악인의 모임 활동을 하며 산에 빠진 파릇파릇한 백패커들이다.
정면돌파다. 군부대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하지만 유격훈련 중이라 통과할 수 없단다. 군부대 옆 사유지인 캠핑장은 곳곳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팻말이 붙어 있다. 다리를 건너 계곡 왼편 기슭으로 접근한다. 장기 두는 어르신께 묻자 여기가 도마치계곡 가는 길이라 알려 준다. 길은 얼마 안 가 계곡으로 인도하고 사라진다.
두근두근 도마치계곡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들머리를 찾았지만 가뭄에 너른 계곡은 바싹 마른 돌과 풀이 대부분이다. 가는 물줄기는 발 담그기도 애처롭다. 그래도 간다. 모르는 세상으로 간다. 불안과 설렘이 번갈아 번져온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계곡을 따라 걷는다. 오른쪽은 군부대, 왼쪽은 산비탈이라 선택의 여지는 없다. 샌들 신고 웅덩이가 나올 때마다 일부러 텀벙텀벙 걸으며 뙤약볕을 향한 시위를 벌인다. 평범한 시골 하천이 숨겨진 미모를 드러낸다. 깊이 2~3m쯤 되는 투명한 소와 고래등걸 같은 매끈한 바위다. 유격훈련 중인 장교 몇이 걸터앉아 더위를 식히며 일행을 부러워한다. 너덜지대처럼 널찍하게 드러난 계곡을 따르다 임도로 갈아타자 한결 수월하다.
인기 절정의 계곡 야영지, 용소
풍성한 그늘의 숲길이 계곡을 만나는 곳에 무너진 구름다리가 있다. 여기에 도마치계곡의 백미인 용소가 있다. 천연 성벽을 이룬 절정의 협곡 아래에 물웅덩이가 있다. 물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날려버리는 투명한 계곡이 땀에 전 우리에게 안겨 보라고 손짓한다. 물웅덩이 위에는 미끄럼틀처럼 매끈한 마당바위 위로 물이 흘러내린다. 천혜의 물놀이 터인 셈이다. 삼척 응봉산 용소골의 너른 소에 비하면 무척 작지만 맑고 아기자기해 하룻밤 묵고 가기에 모자람 없다. 어른 허리 정도 깊이라 부담 없이 풍덩 빠져 알탕을 즐긴다.
용소 뒤에는 숨은 야영지가 있다. 오래도록 사람들이 야영했는지 자연스럽게 터가 다져져 금방 눈에 띄는 곳이다. 전망대처럼 지대가 살짝 높은 곳에 터가 있어 텐트를 치자 동남아 여느 여름 휴양지는 저리 가라 할 정도다. 텐트를 치고 물에 풍덩 뛰어들자, 정적이 감돌던 도마치계곡이 웃음소리로 가득 찬다.
악전고투로 닿은 등산로
좋은 야영지는 꿈자리로 알 수 있다. 일행 네 명 모두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달게 푹 잠을 잤다. 문제는 비다. 새벽부터 빗방울이 텐트를 툭툭 친다. 가뭄의 단비지만 만만찮은 산행을 해야 하는 결전의 날이기에 달갑지 않다. 흔적을 깨끗이 정리하고 단단히 등산화 끈을 조여 맨다. 한바탕 힘겨운 개척산행을 감당할 준비를 한다.
흥룡봉 능선에 오르기 위해 지계곡으로 접어든다. 터널처럼 짙은 숲이 비를 막아 줄 우산이 되어 준다. 사람들이 다닌 길의 흔적이 뚜렷해 따라 갔더니 곧 사라지고 선택의 기로다. 왼쪽 계곡과 지능선, 오른쪽 계곡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지도를 보면 어딜 택해도 땅이 코에 닿을 듯 가파르다. 발자국이 가장 선명한 가운데 지능선을 택한다. 발자국은 이내 희미해지고 막강한 비탈과 앞을 막는 잔잔한 나무들뿐이다. 악전고투로 뚫고 오른다.
끝없이 밀려오는 막강 오르막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바위 위에서 산을 바라본다. 슬쩍 한숨이 나온다. 가야 할 도마치봉이 저 멀리 높은 데 있고 사이에 뾰족하게 솟은 봉들이 포개어 있다. 이럴 땐 남은 거리에 신경 쓰기보다 우직하게 한 걸음씩 내딛는 게 상책이다. 이정표와 '작은 흥룡봉'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자 진짜 등산로를 만난다. 빗방울이 수고했다며 얼굴을 매만진다.
산행은 지금부터다. 고정로프를 붙잡고 용쓰는 구간이 끝없이 밀려와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작은 흥룡봉에서 도마치봉까지는 3.3km지만 가파른 오르막이 많고 야영배낭을 메고 있어 1km 가는 데 1시간이 걸린다. 흥룡봉에서 남쪽으로 트여 모처럼 눈이 시원한 경치를 마음껏 누린다. 도마치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진 압도적인 힘의 한북정맥이 있고, 그 아래로 도마치계곡이 깊게 패어 있다. 맞은편에는 가리산이 바위산 특유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향적봉은 시원한 경치가 없어 봉우리다운 장쾌한 맛은 없다.
향적봉에서 만난 알바천국
우중산행 탓에 정신을 놓은 걸까? 폐헬기장이 있는 향적봉에서 생각 없이 직진했는데, 300m를 더 가고서야 백운계곡으로 내려서는 지능선이란 걸 알아차렸다. 한바탕 쭉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가야 한다.
알바(산꾼들이 산에서 길을 잘못 드는 걸 말하는 은어)를 만회하는 건 다시 온 길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하지만 일행에게 미안했던 나머지 사면의 군 참호를 따라 가기로 방향을 튼다. 향적봉 정상까지 가지 않고 옆 사면을 따라 능선 등산로에 오르는 잔꾀를 쓴 것이다. 하지만 사면을 따라 참호가 계속 나 있으리란 예상은 깨지고 비등산로 사면을 뚫고 오르는 신세가 되었다. 나뭇가지와 잎을 곳곳에 묻히고 긁힌 채 초라한 몰골로 헐떡이며 등산로에 닿을 수 있었다. 알바에 알바를 더해 알바천국이 된 것이다.
비에 잠긴 도마치봉과 백운산
도마치봉이 다가오자 더 센 경사로 한북정맥은 텃세를 부렸다. 그래도 묵묵히 걷는 걸음은 제 아무리 큰 산도 막을 수 없었다. 용소를 출발한 지 5시간 만에 도마치봉 표지석 앞에 섰다. 다들 바지와 등산화가 쫄딱 젖었다. 저체온증까지는 아니지만 일행의 상태가 좋지 않다.
가스가 짙은 숲을 헤치고 한북정맥을 따라 빠르게 북진을 시작했다. 도마치봉까지 오는 데 체력 소모가 컸던 탓에 백운산 오름길에서 다들 걸음이 축축 쳐진다. 백운산에 닿자 여성 등산객 몇이 우산을 쓴 채로 도시락을 먹고 있다.
주릉을 버리고 흥룡사로 내려선다. 4km 넘게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물 찬 등산화로 미끄러지지 않으려 애쓰며 내려서는 것도 쉽지 않다.
흥룡사에 닿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비친다. 살면서 잘못한 일을 생각해 본다.
백패킹 꿀팁 텐트의 선택법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텐트를 찾아라
백패킹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는 텐트다. 꼭 필요하면서도 따져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텐트는 몇 종류 없었다. 그러나 백패킹이 붐을 타고 있는 지금,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좋을 정도로 국내외의 많은 텐트들로 넘쳐난다. 텐트의 종류는 크게 분류하면 캠핑용 텐트와 알파인 텐트로 나뉜다. 캠핑용은 비교적 크고 무게가 있는 오토캠핑용을 말한다. 알파인 텐트는 산에 메고 갈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작은 백패킹용을 말한다.
텐트를 선택하려면 자신의 스타일을 알아야 한다. 어느 계절에 사용할지 정해야 한다. 여름휴가 때만 사용할지, 겨울을 제외한 삼계절 사용할지, 겨울에도 사용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또 혼자 다닐 것인지 여럿이 함께 다닐지 염두에 두어야 하며 혼자 다닌다면 1~2인용을 택하는 게 좋다. 알파인 텐트의 1~2인용은 두 명이 누웠을 때 딱 맞는 크기다. 한 명이 쓴다면 배낭을 안에 두고 넉넉하게 야영할 수 있다. 혼자 갈 때도 쓰고 두 명이 갈 때도 쓸 수 있으므로 활용의 폭이 넓어 백패킹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
알파인텐트는 대체로 둥근 모양의 돔형 텐트가 많다. 과거에는 폴을 X자 형태로 교차시킨 구조의 텐트가 많았으나 요즘은 폴을 복잡하게 연결한 혼합형 구조가 많다. 폴은 텐트 안에 넣어서 고정시키는 것과 텐트 밖에 고정시키는 것으로 나뉜다.
텐트는 몇 겹이냐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내피와 외피가 따로 있어 이중 겹으로 된 더블월과 한 겹으로 된 싱글월이 있다. 텐트를 설치하기는 싱글월이 더 편하고, 더블월은 시간이 훨씬 더 걸리며 더 무겁다. 하지만 이중겹이라 텐트 안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을 막을 수 있고 바람에 더 강하다. 최근에는 2개 이상의 원단을 하나로 붙여 결로를 억제하는 첨단 기술의 싱글월 텐트들도 시중에 나와 있다.
텐트 가격은 2만 원대부터 100만 원이 넘는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물론 비쌀수록 기능이 좋은 건 분명하다. 그러나 백패킹을 즐기는 산꾼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장비에 대한 욕심이다. 자연이 좋아서 백패킹을 시작했음에도, 더 비싸고, 더 예쁘고, 더 특이한 장비를 수집해 자랑하는 데 열 올리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알파인'이란 말처럼 백패킹은 야생의 불편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의 바쁜 생활 속에 침전되어 있던 본연의 자신을 되찾고, 진정한 휴식이 되도록 해야 한다.
때문에 텐트는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주머니 사정과 합리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무게가 얼마나 가벼운지, 크기가 알맞은지, 결로가 어느 정도인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바람에 펄럭이진 않는지, 펙을 박을 곳이 없는 곳에서도 칠 수 있는 자립형을 택할 것인지, 얼마나 간편하게 빨리 칠 수 있는지, 모기나 벌레를 막는 그물망이 있는지,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지, AS 가능한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이 조건을 전부 만족할 수는 없으므로 우선순위를 정해 포기할 부분은 포기해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장비 중고거래가 활발하다. 저렴한 텐트로 백패킹을 시작해 백패커들과 소통하면서 기존 텐트는 팔고 다른 텐트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텐트를 찾아갈 수도 있다.
핫 아이템 미스테리월 캔틴팩
산행 중 자주 쓰는 물건 수납 유용해
미스테리월 캔틴백(Canteen Pack)은 스마트폰, 지갑, 카메라, 선글라스 등 산행 시 자주 넣었다 빼는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백이다. 일반 파우치백과 다른 것은 배낭 멜빵에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어 산행에 전혀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것이다. 외피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내피는 푹신한 충격 흡수 소재로 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넣어도 파손 위험 없이 산행할 수 있다. 수납공간은 두 곳이며 지퍼로 여는 방식이다. 높이 17cm, 가로 9cm, 폭 4cm.
산행길잡이
계곡은 순하지만 숨 꼴딱꼴딱 넘어가
도마치계곡 입구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계곡 입구에서 용소까지 3.3km인데 반해 임도가 3km 지점까지 나 있다. 군부대의 사전허가를 받아 차로 통과하면 가장 편하지만, 쉽지 않다. 이동면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군부대만 우회하면 도마치계곡 산행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군부대 옆에 도마치캠핑장이 있지만 외부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캠핑장 입구 쪽에서 아래로 쑥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가면 우정가든이 있고 여기서 다리를 건너면 검정 비닐하우가 있고 임도가 끝난다. 검정 비닐하우스에서 계곡 상류 쪽으로 밭이 있고 밭과 계곡 사이를 따라 걸으면 묘를 지나 계곡 아래로 연결된다. 계곡에는 철조망이 쳐 있는데 왼편에 산꾼들이 다닌 너른 구멍이 있다.
계곡을 계속 따라가게 되며 오른쪽에는 군부대가 있고 왼쪽은 산비탈이다. 계곡을 따라 1km 이상 가다 적당한 곳에서 오른쪽의 임도로 올라서면 된다. 임도를 따라 가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무너진 곳에서 임도가 끝나며, 무너진 구름다리를 지나자마자 협곡 아래의 야영지인 용소가 나타난다.
용소 뒤로 매끈한 암반이 있어 물놀이에 최적의 장소다. 용소 왼편에 바위가 쌓여 지대가 살짝 솟아오른 곳에 야영지가 있다. 주말의 경우 백패커들의 텐트로 꽉 차 있을 때도 있다. 여기서 30~40분 상류로 가면 작은 물웅덩이 주변에 텐트를 칠 만한 터가 있다.
도마치계곡에서 흥룡봉 능선으로 갈 때는 지계곡 입구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두 번째 야영지에서 계곡이 휘감아 도는 지점의 왼쪽 지계곡이다. 입구에 바위가 쌓여 2m 정도 높게 솟아 있다. 지계곡에 들어가 왼쪽 기슭을 보면 사람들이 다닌 희미한 길이 나타난다. 계곡 합수점에서 너덜이 나타나면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여기서 왼쪽 계곡과 가운데 지능선, 오른쪽 계곡 중 어디로 갈지 택해야 한다. 취재진은 가운데 지능선으로 갔으나 개척산행을 해야 했다. 오른쪽 계곡길로 가길 권한다. 오른쪽 계곡길도 확실한 등산로가 있거나 덜 가파르지는 않다. 사람들이 그나마 더 많이 다닌 길이다.
백패커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는 흥룡사를 들머리로 작은 흥룡봉에 올라 여기서 백운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다. 도마치계곡 입구의 군부대 때문에 하산 코스로 도마치계곡에 접근하는 것이 굳어졌다.
교통
의정부와 포천을 거쳐 도마치계곡 입구를 지나 도평리터미널까지 운행하는 138-8(08:00~22:10, 4시간 간격), 138-7(05:25~22:40, 1시간 간격)번 버스 이용. 포천버스터미널에서 도평리까지 운행하는 3번 버스(06:00~19:30)가 3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하산시에는 흥룡사에서는 3번 버스를 타고 포천으로 나오거나, 택시로 도평리터미널까지 와서 노선버스를 타도록 한다. 문의 이동면 택시 031-532-8934, 532-4951, 532-8259.
식사 지역번호 031
도마치계곡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은 우정가든식당(532-4779)이다. 여기서 식사를 하고 차를 세워 두는 것도 방법이다. 그밖에 이동폭포갈비(531-4415), 이맛갈비(534-0700)가 있다. 흥룡사 입구에는 이동원조숲속갈비(535-9880), 산장갈비(535-9531), 백운이동풍경갈비(535-8166) 등이 있다. 이동갈비는 소갈비 1인분 2만5,000~3만 원선, 돼지갈비 1만5,000원 정도. 파전, 도토리묵, 된장찌개 등 안주와 식사류도 있다.
포천시 [흥룡봉&도마치계곡] 산행지도
포천시 [흥룡봉&도마치계곡] 고도표
포천시 [백운산&도마치봉&흥룡봉]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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