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 16/04/04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열린 문화공간 ‘예담갤러리’ 문 열어

[성기화 요셉]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열린 문화공간 ‘예담갤러리’ 문 열어

발행일2016-04-10 [제2989호, 2면]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4월 4일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예담갤러리’를 축복하고 있다.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관구장 서숙자 루갈다 수녀)는 4월 4일 오후 2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예담갤러리’ 축복식을 가졌다.

수녀원 백합 메주판매소 2층에 자리한 예담갤러리(관장 조성희 마리아 수녀)는 전시장과 카페로 꾸며져 신자들과 방문객,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한다.

개관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조성희 수녀의 촛대, 성작, 한지유리화 등 성물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주일은 휴관한다. 갤러리 바로 앞으로 대구근대골목투어의 하나인 ‘남산 100년 향수길’이 이어져 도심 속 쉼터로도 기대된다.

조성희 수녀는 “작품 판매에 앞서 작품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659-3384

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