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 : a biography of the fish

[박대선]

Cod : a biography of the fish that changed the world를 우연히 읽었다. 바스크인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접경인 피레네산맥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이나 오랬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독특한 언어를 유지해오고 있다. 인근의 인도-유럽어군이 아닌 유럽어군이고 민족의 출신도 불분명하며 인구는 약 68만명인데 그중 38명은 타지로 이주한 상태다. 그들은 바이킹보더 먼저 더 멀리 생선을 쫒아 대양을 향해했으며 소금으로 절여서 대구교역에도 적극적이었다.

대구는 한때 엄청나게 많은 청어를 먹으며 융성하기도 했지만, 해저까지 긁어 싹쓸이 어업을 통해 거의 전멸수준에 이르러 조업이 금지되었다. 대구살은 청어와 달리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절여서 말리면 보관도 용이해서 바스크인과 바이킹이 여행하면서 필수적으로 휴대하였고 남유럽 생선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발전했다. 대서양대구, 태평양대구, 그린란드대구로 크게 분류되며 그중 대서양대구는 매년 20만톤의 어획량은 50년대에 80만톤까지 급증했다가 1992년 1만톤이하로 급감하여 모라토리움이 선언되어 판매용은 금지되고 직접 먹기위한 용도만 허용되고 있다. 22 

명태도 대구의 일종으로 차가운 물에서 주로 생활한다. 대구는 주둥이를 열고 헤엄치며 거의 모든 것을 먹는다. 심지어는 어린 대구도 먹는데 그래서 미끼를 걸지않고 모조품만으로도 낚을 수있다. 게다가 걸리면 저항도 거의하지않아 잡기 쉬운 물고기다. 살에 지방은 거의 없지만 단백질은 20%에 가까워 높으며 말린 대구는 거의 세배까지 올라간다. 간에는 비타민과 오메가3가 많아 영양가가 높으며 아이슬란드에서는 뼈도 우유에 삮혀 먹는다. 36

대구는 20길이하로는 거의 가지않아 비교적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 낚시가능하다. 그리고 산란을 위해 비교적 따뜻한 연안의 천해로 이동한다. 주로 한류와 온류가 만나 프랭크톤이 많고 이를 먹는 크릴, 크릴을 먹이로 하는 청어와 혹등 고래가 있는 바다속 천해지역인 뱅크에서의 밀도가 높다. 44 40인치의 대구는 3백만개의 알을 낳는다. 그리고 10인치큰 대구는 9백만개를 산란하며 30년을 사는데 나이보다 길이가 알의 갯수를 결정한다. 대부분은 1년을 생존하지 못하지만 그 기간을 넘기면 대구는 대부분을 먹을 수있기에 생존률이 높아진다. 45

Sassafras는 미국찰나무로 진통, 해열, 강장 및 발한제로 원주민들이 사용하였고 성병치료와 류머티즘, 통풍, 관절염에도 사용하여 대구와 같이 새로운 자원으로 보고되었으며 현대에는 루트비어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65 청교도는 종교의 자유를 위해 신대륙에 왔지만, 정작 풍성한 어업능력은 전무해서 굶주림에 시달렸고 그렇다고 필요한 사냥이나 농업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었다. 68 뉴펀들랜드는 농사지을 땅도 부족하고 온도역시 낮았으며 어업과 농번기가 겹쳤지만 뉴잉글랜드는 땅도 많고 온도도 높았으며 여름에 농업 그리고 겨울에 어업을 하여 번성했다. 

연구에 따르면 화씨 47도(약 섭씨8도)에서 대구알은 10일후에 부화하지만 온도가 43도는 14일, 38도는 20일로 증가해서 겨울에는 남쪽으로 산란을 위한 회귀를 했기 때문이다. 73 설탕수수경작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수입하고 필요한 식량은 유럽수출수준이하의 저품대구를 수입해서 해결하고 와인과 소금 등은 유럽에서 수입하는 삼각무역이 번성했다. 80 대구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역이 먹이가 많아 주로 서식하므로 안개와 대구는 거의 동의어가 된다. 113 

1985년 캐나다 산재는 10만명당 어부가 212명으로 가장 많고, 118명이 벌채, 74명이 광부, 32명이 건설노동자로 수면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고기가 몰리면 빨리 잡아야 하고 잡으면 역시 상하기전에 해체하고 염장해야 했기에 단지 몇시간만의 수면으로 며칠간 버티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미국의 경우도 비슷해서 1995년자료에 의하면 10만명당 평균 5명이 사망하나 어부는 100명이나 되어 20배에 달한다고 하며 영국도 1983년자료에 의하면 평균의 20배수준이다. 117

Theresa E. Connor는 스쿠너로 어업에 사용되었지만, 빠르게 하기위해 안전성이 낮아져서 아무도 일하려하지않았고 결국 빈배로 뉴펀들랜드로 항해하여 어부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노바스코샤의 해양박물관신세가 되었다. 129 어선이 범선에서 기선으로 전환됨에 따라 규모가 커졌고 이는 어류남획과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야기시켰다. 132 C. Birdseye는 절인 생선의 인기가 하락하자 래브라도에서의 극저온 세찬바람을 활용한 채소급속냉동보존의 경험으로 생선냉동법을 고안하여 제네럴푸드에 팔아 수백만불을 벌기도 했다.  136

기선화로 고기를 기다리는 어업에서 쫒는 것이 가능해진후 음파탐지기와 비행기를 활용하여 어군을 확인하는 기술도 시작되었다. 이는 연을 활용하면 전기는 필요하지만 촬영을 통해 응용할 수도 있다. 141 아이슬랜드에는 성이 없다. 그래서 구분을 위해 Johnann의 아들은 이름 Johannson이되고 딸은 이름 Johanndottir으로 러시아의 이름+부친이름+성의 앞 부분을 닮았다. 이는 바이킹식 이름이어서 에릭슨은 에릭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145

영국은 전쟁이 발생하자 110피트이상의 배중 10년이내에 건조된 것들을 징발해서 아이슬랜드가 유일한 대구공급원이 되기도 했다. 154 홍어나 폴락을 대구대신 먹으면 부족문제가 해결되는데 영국에서는 도미와 돔 등을 총칭하는 홍어를 먹지않았고 대구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명태를 포함하는 폴락을 먹는 것에도 익숙하지않아 해결책이 되지못했다. 사실 명태는 대구보다 저렴하고 수은이 적어 체중 60\키로의 경우 일주일에 500그램까지 먹어도 되는 건강한 생선이다. 169 

뉴펀들랜드는 캐나다의 연방이 되는 것을 거부해왔지만, 대공황으로 영국에서 실업수당으로 하루 6센트만 지급하자 캐나다의 10번째 주가 되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178 연방에서는 공업을 장려했지만 실패하고 다시 어업으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1992년 대구씨가 말라 모라토리엄으로 다시 수많은 실업자가 양산되었다. 187 연어보다 대구는 양식도 쉽다. 질병에 강하고 좁은 곳에서도 잘 크기 때문이다. 195

건어는 요리를 위해 48시간동안 불려야 했는데 물을 매시간마다 갈아주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수세식화장실의 급수통이 활용되기도 했다. 238 아니면 한시간동안 나무망치로 두드린후 12시간이상 불리는 방법도 있다. 239 단위변환은 1리터가 2.1 파인트, 1.06 쿼트, 혹은 0.26 갤론이고 1스푼은 3티스푼에 해당한다.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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