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토요일 전국여성노동조합은 907 기후정의행진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에 참여했습니다.
기후정의행진은 구글코리아, 쿠팡,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들이 밀집해있는 자본의 중심지인 강남의 거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본집회에서는 기후재난과 노동자, 가덕도 신공항 건설, 탈핵 , 송전탑 반대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총 11분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후에는 삼성역까지 약 3만명의 시민이 힘차게 행진했습니다.
세상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의 폭염일수는 19일로,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장마철 이후인 8월에는 서울 기준 31일 중 20일이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노동환경을 악화 시킵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기후의 영향에 그대로 노출 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에서 일하는 경우더라도 냉난방·환기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거나 가동이 부실한 경우 힘들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기후와 노동의 문제는 이제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또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기후가 아닌 세상을 바꾸는 길에 앞으로 함께 가고자합니다.
🔥기후재난 못살겠다 안전한 삶 보장하라!
🔥불평등이 재난이다 존엄한 삶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