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퇴근했으니, 그 분노를 연대기 작성을 통해 풀겠습니다(...)
젠장, 내가 직접 타륜을 맡겠다!
하고 로쥬 라울은 그리스도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후 진행은 2남1녀 중 장남 베르나르드 대장(7세)의 손에 들어왔는데요.
그냥 신장수 만들까 하다가 그래도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해서 베르나르드 라울로 가문을 이어갈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이친구로 용병으로서 황녀의 자식을 얻어보겠다!
7세 방랑자라고 해도 의뢰는 잘 잡힙니다.
국경 분쟁 해결 의뢰는 이 DLC 최후의 양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쉽고 빠른 의뢰입니다.
조건이 되면 바로 해결되고, 부하를 보내도 해결이 되고, 정 안되면 확률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방귀꾼' 예인틸을 보내서 해결. 한 몇년 지나면 알아서 돌아올겁니다.
평생 함께할 동생 다고베르트와의 우애 쌓기
의뢰가 없어서 이번엔 알레포로 가봅니다.
이번 DLC는 애라고 해서 봐주지 않고 의뢰로 돈쭐내줄 수 있어서 맘에 드네요.
라울 라울 삼촌과도 친해지는 중. 사실 라울 가문의 이름은 이 라울에게서 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즉 원래 로쥬가 주인공이 아니었다..
아버지를 닮아 야심찬을 얻고
의뢰도 시원하게 실패해보고
여자애도 들입니다. 용병단은 남자든 여자든 정말 귀해서, 누구든 데려오면 좋지만 열탕 소독녀와 사랑에 빠질 순 없지
금수저 쉑이 불리 짓 하길래 장난감을 되찾아줍니다. 용감함도 땁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버지 로쥬의 특성을 닮아가는 베르하르드
방귀꾼의 귀환. 4년만이네요.
전투도 올립니다. 적당히 잘 크는중.
어머니가 러스트풀 트레잇을 갖고도 독수공방하는게 안타까워 삼촌에게 시집 보냅니다. 마 형사취수제다 이게
가신이 도둑에게 너무 심하게 하길래 공정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좋은 트레잇은 다 얻는 중
이번엔 운송 청부의뢰네요
직진해서 데려다줘도 되지만 경험좀 쌓게 한바퀴 돌려서 다녀옵니다.
막내 오리엘 라울입니다. 자식들중 유일하게 어여쁜을 이어받은 친구입니다
이번엔 사다카군요.
이번엔 홍해 나들이 코스로 갑니다.
여기서 용병을 고용하기로 했는데, 이후 어디 갈 때마다 용병 취소를 안해서 재정적 위기가 온건 안자랑
아버지의 충복 험프리의 가르침에 따라 학자가 된 베르나르드
야심차고 용감하며 공정한데다 이미 숱한 방랑을 거쳐서 능력치가 괜찮습니다.
반면 후계자인데도 묘하게 모자라보이는 다고베르트 녀석.
이상한 풀좀 먹지 말랬지! 정작 먹을때마다 좋은 효과 보여서 민망했습니다..
슬슬 예인틸이 제대로 할일을 못하기 시작합니다.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죠.
결국 의뢰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사라집니다.
구해주기 위해 갔다가
죄다 부상을 입고 로쥬의 충복이자 베르나르드의 스승인 험프리마저 사망합니다.
이게 시작인줄 몰랐지..
워낙 어릴때부터 방랑을 했더니, 처음부터 인생관을 5개 받고 시작합니다.
베르나르드도 컸으니 전쟁에 참전하러 갑니다.
붙었는데
패전하면서 욕만 늘어놓습니다.
아니 네가 전투를 안했잖아;
둘째가 다 컸으니 열탕소독자와 결혼을 시킵니다.
만약 수틀리더라도 둘째의 자식들에게 계승시키면 될겁니다.
다시 돌아온 비잔티온
원래 환심을 사서 사귀려던 인물은 결혼을 이미 해서 포기해야 했지만
제2황녀 테오도시아 두카스는 결혼을 안한건지 대족장령에서 일하고 있어서 연애 대상으로 삼기로 합니다
선물 보내기엔 너무 먼 그대
그렇다면 내가 가겠다
가는 길에 장군감으로 훌륭한 인물을 만나서 데려가기로 합니다. 이렇게 인재탐색으로 데려온 인물들은 대체로 능력이 좋더라고요.
페체네그의 영역으로 가서 일을 시작합니다.
능력치가 괜찮다보니 적당히 일하기 좋기도 합니다.
돌아다니다 발견한 '늑대의 아들' 이파
가엾게도 사람에게서 버림받고 늑대가 길렀다고 합니다.
간택당했으니 받아들이는게 인지상정이죠. 내가 사람 말을 가르치겠다!
야만의 세계에 들어오니 야수 놈이 날뜁니다.
바로 잡아버리고
바로 연애...를 하려고 했지만 언어 습득이 얼마 안남아서 마저 배우고 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본인을 기사로 쓰는 방법을 잊었습니다. 예전엔 전부 기사여서 해제해야 했던 거 같은데 바뀐건가? 모르겠네요.
다키아 언어를 습득했습니다. 바이링궐 ㄷㄷ
흑흑 2년간의 가르침 끝에 이파가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이젠 사람답게 사는 모양
피로 맺어졌든 그렇지 않든 녀석은 내 아들이다!
아.. 능력치중 봐줄만한건 기량 뿐이었는데 좀 아쉽지만.. 그래도 네녀석은 내 아들이다!
아들도 가졌으니 어머니를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앗... 삼촌 라울 라울이 사망했습니다.
자식도 없군요. 이제 베르나르드가 라울 가문의 가주이자 가장입니다.
연애 성공!
이제 황녀와의 연애라는 제1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제 결혼만 하면...
안되네?
첩이었네?
정정당당하게 암살을 하는 것은 능력이 안되니 다른 방식을 고민하기로 합니다.
그래... 나는 미혼부지만 든든하고 야심찬 늑대의 아들이 후계자입니다. 충분하지 이정도면.
드디어 십자군이 열렸네요. 하느님께서 전쟁을 바라신다!
싸울 준비 됐소!
다섯명이서 배타고 놀러가서 십자군이나 받아오면 될테죠.
공개 연애 선언 당했습니다. 오히려 좋아
기독교간 자식도 생겼습니다.
이교도한테도.. 간음을 챙겨?
이렇게 된거 도피를 한다!
비밀리에 테오도시아를 데리고 콘스탄티노플로 가서 정식 결혼(아님)을 할겁니다.
성공확률 10%라니 이거 완전 혜자잖아?
실패해버렸습니다.
황녀 보석금으로 10골드밖에 안되다니 럭키라울이잖아?
아아.. 하필 아들을 감옥에 있을 때 낳다니.. 장남은 늑대의 아들, 차남은 감옥에서 태어나다니 무슨 설화에서나 나올법한 배경이네요.
황녀가 10골드인데 사생아는 25골드라니 부조리 무엇
테오도시아와의 재도피는 앞으로 10년 후에 가능합니다.
모험대의 결혼풀이 넓지 않다보니, 장남 이파 라울과 여동생 오리엘 라울간의 약혼을 주선합니다.
이걸로 너도 정식 라울 가문이다!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정식 라울 취급인지 근친혼으로 계산됩니다. 이게 가문에 받아들인다는 뜻?
도피 실패의 슬픔을 잊기 위해 십자군에 참전합니다.
하느님께서 전쟁을 바라신다!
지휘관 포함 4명의 예루살렘행 왕복여행을 시작합니다.
오.. 드디어 제가 입혀주고 재워주던 이파 라울이 성인이 되었습니다.
무려 3성 지휘관이네요. 기사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성 게오르기우스께서 승리로 이끌어주시리!...인데 어째서 인원이 한명 더 줄었지?
아까 페체네그지역에서 데려왔던 명지휘관이자 기사가 죽었습니다. 안타깝네요.
신나게 달렸더니 다른 국가들보다 너무 빨리 와서 져버렸습니다.
2 대 9516인데 안 죽고 1명 죽인게 레전드네
이번엔 이파 라울도 같이 끼어서 가기로 합니다. 신혼의 단꿈은 예루살렘에서 꾸어라!
오.. 이파와 오리엘의 아이가 나왔습니다. 안그래도 병약한이 붙었는데 내반족까지 붙었네요. 진짜 근친이구나..
이번에야말로 전면대결을 준비합니다.
마 이게 십자군이다! 크루사이더!
어?
이파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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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황녀와의 연애는 성공했으니 된거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 연대기 하셔도 될정도로 재밌네욥
감사합니다 흑흑 하지만 사실 연대기입니다(??)
선택지에 절제가 있는대 왜 공정 같은걸 고르죠....???
멋있으니까!(??)
정성글 추
감사합니다!
7살짜리 방랑자에게 의뢰라니ㅋㅋㅋ 방랑자가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ㅋㅋ
7살이면 인생에 대해 소고할 줄 아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