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관리국이 발표한 3월의 외환보유고는 3조2126억 달러로 전월의 3조2023억 달러에 비해 103억 달러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9월부터 감소를 지속해온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로 반전된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 매도 공세를 펼쳐온 헤지펀드들과 중국정부간의 공방은 일단 중국정부의 승리로 끝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공방전에서 중국정부도 만만찮은 출혈을 했다. 외환보유고가 최고점에 비해 8천억 달러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큰 상처를 입으면서 얻은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첫댓글 아직 승부를 예단하기는 이른듯 합니다.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액수로 봤을때 몇조나 될 정도로 어마 어마하기는 합니다. 중국의 향방을 볼때 더욱 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