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은행/지주 은경완]
은행; 밸류업 세제 혜택 공개, 은행주 대응은?
▶️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 당사 은행업종 커버리지 8개사 기준 2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4.5조원(+5.3% YoY)으로 컨센서스 부합 전망
- 시중금리 하락 속에 NIM은 전분기대비 3bp 내외 축소. 대출성장률은 0.3~3.8%로 은행별 차별화. 기업대출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가계대출 수요도 기대 이상
- 수수료이익은 평분기 수준으로 무난. 반면 기타비이자이익에선 환차손 인식 불가피. 판관비는 특이요인 부재
- 충당금은 부동산 PF 재분류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전입 예정. 대형은행 기준 약 천억원 내외로 파악. 이 밖의 일회성 요인으로 홍콩 H지수 회복에 따른 ELS 관련 일부 환입 발생
- 종목별로는 대형은행의 약진 속에 부동산 PF 부담이 컸던 DGB금융지주의 실적 부진 예상
- 주주환원정책의 경우 1) 대형은행/JB금융지주 분기배당 및 BNK금융지주 중간배당 지급, 2) KB금융 약 4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기대
▶️ 정부, 밸류업 기업 세제 혜택 방안 공개
- 기획재정부,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가장 중요한 사안
- 밸류업 기업(ex. 주주환원 금액이 직전 3년 대비 5% 초과)의 경우 배당 증가분에 대해 저율 분리과세 적용 추진. 세부적으로 현재 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 원천징수 세율을 14%에서 9%로, 종합과세 최고세율은 45%에서 25%로 인하
- 구체적인 세제 혜택 방식 공개에도 1) 정책 모멘텀 피크아웃, 2) 배당 증가분에 대해서만 특례가 적용된다는 점 등의 우려가 차익실현 욕구 자극
- 실제 전일 은행주는 오전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마감(ex. KB금융 6.9% → 1.4%)
▶️ 하반기에도 밸류업 대장주 지위 유지
- 최근 은행권은 배당성향 상향 보다는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를 통한 총주주환원율 상승을 도모. PBR 0.4배의 극단적인 저평가 상황에선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가 상승에 좀 더 효과적이기 때문
- 물론 점진적인 DPS 상승 기조도 유지 중.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기업 조건에 부합하는 만큼 세제 혜택 수혜 향유 가능
- 대형은행을 필두로 하반기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제출 예정. 원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
-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업종 내 최고의 자본비율과 이익체력을 보유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Top picks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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