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나간 정모였어요.. 모든분들이 낮설고 약속 장소에서도 서로 못 알아보고 40분이 넘게 눈치만 보던 저희들이 모여서 술을 한잔 두잔 걸칠수록 처음의 서먹함은 없어지고 너무나 오랫동안 알아왔던것 같이 즐거웠습니다. 무척 걱정했었거든요.. 처음이라서요---!
그곳에서 만난 상연님은 너무나 유머 넘치시고 상철님 말씀대로 코메디언을 하셔도 좋을 듯 싶었어요. 멋진 자동차와 거기에 맞게 흘러나오는 노래들 피곤하실텐데 태워다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거기다가 멋쟁이 지니님은 처음에는 저보다 나이가 어린줄 알았어요.. 악세사리 하나하나가 너무나 앙증맞고 멋있었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뵙고 노하우좀 전수받고 싶어요.. 토천님과 키위님은 제 옆에 앉으셔서 열심히 토론을 하시는데 반이상이 잘 모르는 내용이라서 ^~^aa 헤헤--/// 공부 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에는 저하고도 좀 애기를--..ㅋㅋ 키위님 일찍 가셔서 많은 애기 못해서 넘 서운했어요.. 잘 들어가셨지요? 멀리 대전에서 올라오신 희목님과 훈태님 다른분들이 설명이 아니더라도 희목님은 넘 성실하시고 학식(?)이 높아보였답니다. 마지막으로 갔던 커피숖에서는 의외로 좋은(?)고등학교를 다니셨었다는 말에 충격이었어요.. 하하!!*.* 잘생기시고 넘 착해보이는 훈태님.. 덕분에 오늘 코엑스에서 전시회구경 잘했어요!! 다음에 뵈면 만난거 사드릴께요!! 후후.. 끝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자상하게 잘 챙겨주시고 너무나 듬직하신 상철님 너무 감사드려요.. 근데 상연님과 대전까지는 안가셨나요? *^^* 그리고 손 빨리 낳으셔요? 늦게 오시고 일찍 가셔서 애기도 잘 못해봤지만 너무나 인상좋으신 길도령님.. 또 뵙고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성숙함이 철철 넘치시고 귀여우신 폭스님.. 자신의 주관이 있고 계속 발전하려는 모습이 넘 인상적이었어요.. 7시에 만나서 아침 7시에 헤어졌지만 절대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든분들이 처음 뵈었어도 무언가 좋아하는게 같다는게 이렇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금새 가깝게 친해질 수 있다는데 감명받았답니다.. 다음에 처음이라고 망설이시는 분들 꼭 나와보세요.. 후회 안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