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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중산님 향기 망모(亡母)
中山(朴喜大) 추천 0 조회 56 25.02.09 00:4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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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10 02:40

    첫댓글 어찌 보내오리까

    차마
    떨칠 수 없는 아픔을 삼키며
    하늘 오를 슬픔
    이제 막을 내려야 할 시간

    ​땅으로 꺼져가는 심지 불 하나
    가슴에 짚여 놓고
    당신은 이제 떠날 준비를 하나봅니다

    ​아직 사랑 한번 못해본 자의
    서슬 퍼런 가슴에 든 멍 자국
    어찌 달래서 보내드리오리까

    ​끝간 데 없이 차오르는 당신의
    삶에 대한 열정 채 봉우리도 맺기 전에
    세월의 뒤안길 떠올리며 아파할 당신

    ​어디 한번 사는 동안 부귀영화 누려보고
    어디 한번 즐길 수 있는 동안 만이라도
    원없이 가슴에 맺힌 한 풀다 가오

    ​그렇게 원없이 놀아본 들
    이승에서 짧은 생애 저승에서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리까

    ​가슴에서 피눈물 쏟으며
    청춘의 덧없음 절규하는
    마음인들 오죽 편하겠습니까

    ​피지못한 청춘 가슴에 묻고
    깡깡히 언 땅 속으로 보내야 할
    남은 자들의 마음인들 편하리까

    ​행복했던 우리 어린 시절 꿈꾸며
    도려내는 아픈 가슴 알알이 접어서
    부디 가져가소서.

    ​차마
    어찌 보내오리까....

    - 김미경 -


    옵빠야 ....

  • 작성자 25.02.09 22:35

    엄니께 사랑한다는 말씀 자주드려^^

  • 25.02.09 14:14

    감기조심 하소서

  • 작성자 25.02.09 22:35

    고맙습니다.

  • 25.02.09 22:20

    좋은일 생기면 떠 올려지는 이름 어머니~ 세월이 가면 잊혀질듯 하지만 더 떠 올려지는것은 지 혼자만일까요,,홍홍홍

  • 작성자 25.02.09 22:40

    아제님 군 장교보내시고 어머니 많이 애틋하셨겠네요. 떠나가실땐 왜그리 못해드린것만 생각나는지 마음 아픕니다. ㅠ

  • 25.02.10 16:23

    아 그러셨군요
    글을 읽으면 어머님에 대한 애틋함이 가슴 뭉클하게 합니다

  • 작성자 25.02.10 21:22

    공감 감사합니다.

  • 25.02.11 08:02

    언젠가 미스트트롯에서
    애절하게 부르는걸 봤는데요...
    편안하고 좋은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

  • 작성자 25.02.11 12:39

    부처아우님 추운데도 와주어 넘 반갑고
    고마웠어여. 부처아우님도 엄청 효자이신듯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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