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i - Rigoletto / Un di se ben rammen tum

[하대웅]

베르디 / 리골레토 3막 中 4중창 '언젠가는 너를 만난 것 같다(Un di se ben rammentomi,

Rigoletto)" Anna Netrebok, Elina Garanca, Ramon Vargas, Ludovic Tezier #

Un di, se ben rammentomi(

어느 날 그대를 만난 것 같다) -

Bella figlia dell'amore

아름다운 사랑의 딸이여

(4중창) -

레골레토는 질다를 데리고 막달레나의 여관으로 오고,

공작이 막달레나를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모습을 본다.

실망하는 질다와 복수심에 불타는 리골레토의 2중창,

막달레나를 유혹하는 공작과 그 상황을 즐기는 막달레나의 2중창이 대비되면서 하모니를 이룬다

.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는 오페라의 왕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가 작곡한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왕은 즐긴다(Le roi s'amuse)가 원작으로 대본가는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이다.

1851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이탈리아어)에서 초연했다.

#베르디는 오페라 왕으로 불리며 28개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 당시에도 유명세를 떨쳤고,

현재까지 다른 작품들도 많이 공연된다.

대표작으로 일 트로바토레(1851), 라 트라비아타(1853), 아이다(1871), 오텔로(1887)등이 있다.

#정치 풍자극이라 검열을 피하느라 배경이 파리에서 이탈리아 북부 만토바로,

등장인물이 왕에서 공작으로, 오페라 제목도 저주에서 리골레토로,

그 밖에 등장인물 이름이 이탈리아에 맞게 변경됐다고 한다.

#만토바 지역의 공작은 호색한, 바람둥이로 나이와 신분,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여자에게 작업을 건다.

공작이 체프리노 백작 부인에게 수작을 거는 중에, 몬테로네 백작이 자기 딸을 희롱했다고 따지러 온다.

꼽추이자 광대며 공작의 가신인 리골레토는 그를 모욕 주고 쫓아냈지만,

백작은 그런 리골레토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한편 교회에 온 질다에게 공작은 가난한 학생인 척하며 작업을 걸고,

리골레토의 숨겨놓은 딸인 질다는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리골레토는 자신의 딸을 납치한 공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파라푸칠레라는 청부살인업자에게 의뢰를 한다.

하지만 여관 주인이자, 청부업자 동생인 막달레나는 공작이 마음에 들어 그를 죽이지 말기를 당부한다.

그래서 여관에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을 죽이기로 하는데 그 사실을 엿들은 질다가 대신 죽는다.

질다는 죽어가면서도 리골레토에게 공작을 용서해 달라 하고,

리골레토는 아! 저주다! 부르짖으면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