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은 정말 우리 모든 화남인에게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고향을 떠난 선배님들이 재경영천향우회를 만들자고 기치를 올린해가 1982년이고 보면 어림잡아 32년이다.
지금 80세된 선배님들을 기준하면 그 48세 연세에 우리 재경영천향우회를 만들었다.
저도 그떄 서른이 갓 넘었고 회사에 들어간지 5년차가 되어 과장대리를 달았지 았았나 32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제1회 재경영천향우회 한다고 프랭카드로 몇개 다는데 지금 원로급에 계시는분하고 다니는데 막상 나무에 누가 올라가느냐?
문제를 결정해야 한데 제가 올라 가겠습니다 하고 자신있게 말 했습니다.
저의집에 과수원이 있어 사과나무에 많이 올라간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나는 다른분들에게 너 참 잘한다 이런 소리를 많이 듣고 싶어했던 얘어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고향떠나 살면서 그리웠던 향수! 그리워했던 부모형제들 친구가 그리워 잠못 이루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프랭카드를 달기위해 나무에 올라가는 문제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주지하고 계시겠지만 프랭카드를 달기 위해서는 한번 달기 위해서는 양쪽 두나무를 올라가야 한다
한번 정도야 문제없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런 반복을 세번네번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느 두번째 나무에 올라갈때 부터 마음속으로 아주 짙게 후회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색은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비로소 밝히지만 저는 그때부터 옷을 사 입지않고 맞추어 입었습니다.
저희회사가 을지로 입구 소재에 있었기 때문에 건방스럽게도 호탤에가서 맞추어 입었는데
가격이 지금돈 가치라도 감히 엄두를 내기가 쉽지않을 정도로 비싼 옷을 맞춤 옷으로 입었는데
프랭카드를 다 달고 중국집에 짜장면 먹으로 가서 보니 옷을 더는 입을수 없을정도의 상태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간 선배님이 눈치 챌까봐 전혀 아무일도 없었던것으로 하고 헤어져 집으로 오면서
또 한번 진한 후회를 했답니다.
그 후 부터는 프랭카드 단다는 말만 있으면 주로 화장실을 많이 찾은 비겁한 수단를 서먹었던
부끄러운 마음을 자신에게 후회 한적이 있었답니다 그런 요령은 군대에서 다 배웠어요.
금년에 발간한 재경영천향우회 30년사를 보면 저가 얼마나 일찍부터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활동한 증거가 다 나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저 자랑할려근 것이 아니라 나와 재경영천향우회와의 관계
그리고 어제 창립한 재경화남면민회 탄생의 의미를 론할려고 생각합니다.
향우회 연력을 더듬어 보면 1900년 부더 각 면단위 향우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 영천읍민화가 발족 되었습니다.
재 발족이지만 그래도 발족하지 않은 읍면향우회가 우리 말고 한곳이라도 있었을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작년에 영천읍민회가생긴 후로는 솔직히 말해서 향우회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반으로 줄더라고요.
우리끼리 할 수 있는 말의 표현이지만 쪽팔려서 가기 싫더라고요.
믈론 작년에는 그것 때문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전혀 그런 마음이 없었다고도 이자리를 빌려서 고백하고 싶다.
저는 이런 경험을 맛 본적이 있습니다.
주지하고 계시겠지만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때는 화북면만 있고 우리 화남면은 없지 않았습니까?
우리들의 자랑스런 모교 교가에도 화북의 관문에다 자리를 잡아라고 되어 있잖아요.
1986년에 화남면 생겼답니다.
누가 뭐라 그래도 화북면은 우리들의 큰집이 맞습니다.
아무리 세상사가 각박하게 돌아가지만 뿌리를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향우회에 참석을 했었는데 그 당시는 화북면도 면민회가 없을시 였습니다.
막 향우회를 만들려는 그 시기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우리화남면민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분이고
어제 비로소 우리 면민회 회장님이 되신 정봉식회장님도 계셨습니다.
화북면민회 추진위원들께서 우리 화남인들에게 건의하기를 화남면과 화북면은 원래 하나다,
그러니까 화남면이 화북면 면민회에 들어 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 당시 아무리 마음씨좋은 정봉식 선배님이 였지만 그대목에서는 아주 단호하게 정중하게 거절한 것을 보았습니다.
저가 산 증인입니다.
세상 살면서 자기 집이 없이 세를 살면 갖은 수모를 걲으면서 살듯이 우리가 향우회가 없으니까
향우회에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느꼈답니다.
저는 어제 정봉식 회장님께 이렇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소원을 풀어 주어서 고맙다고 말입니다.
우리 영천향우회에 정말로 휼륭한회원들도 많고 다른 어느지역 향우회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휼류한 인재들이
많지만 우리 화남면민회도 다른지역 면민회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응 만큼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지만 벌써 우리만의 인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어제에 있었던 한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전 영천향우화장님을 지내셨고 경북대구 도민회장님을 지내셨던
현재 천일해운 회장님으로 계시는 정연통회장님의 축사내용입니다.
정봉식회장님 가리켜 의리있는 사람, 인간미가 있으,면서 사업에 성공한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말씀보다 의리있는 사람이라는게 내가 평소에 정선배님을 존경하는 이유중에 이유입니다.
동돈이야 어데 정봉식선배님만 돈이 많습니까?
돈이 많으면서 겸손하시고 정말 돈을 잘 쓸줄 안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느 단체에 가서 10만원 찬조해 놓고도 그 10만원 낸 만큼의 티를 낼려고
한 마음속에 속일 수 없는 경험도 있는데 이 선배님은 거기에 비하면 수천배의 돈을 쓰고도
전혀 돈쓴 티를 내지 않으신분 정말 겸손한 멋쟁이 신사입니다.
우리 모교에서 아니 우리 고향에서 또한 우리화남면민회에서 이런분을 회장으로 모실수 있다는게
우리 모두의 긍지이며 자랑입니다.
여기 어제에 회장님 수락 인사를 실겠습니다.
오래도록 모든분들이 기억하기 위함 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고향 영천 향우회를 기억해 주시고 다시 화남면을 기억 하셔서 모여 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일찍이 재경 영천 향우회 내에서 각 면단위 모임을 따로 하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자연히 화남면민회 구성엔 소극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향우회내 각 면단위 모임이 구성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의 우리 화남면민 모임은 그런 끝에 재경 영천 향우회내에 가장 마지막으로 구성되는 면단위 모임이라 하겠습니다.
사실은 우리 화남면 출신중에도 휼륭한 분들이 많아 면민회 구성을 하려했으면
벌써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우연히 부족한 저에게 짐이 지워졌고
저는 그것을 소명으로 받아드려 이번 모임의 준비위원장을 맡게 됐음을 보고 드립니다.
여러가지 부족하지만 저는 오직 하나 우리 고향 영천을 사랑하고, 다시 뒷고개 너머 첫동네 화남면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멀리 떠나온 사람들이 상부상조하고 우정을 쌓으며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나아가 고향 발전과 보다 풍요로운 객지 생활을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너무 거창하지 않게 ,소박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고향 사람들끼리 정을 나누며 살자는 취지로 이 모임이 구성되는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쪼록 여러 후배님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부족한 거 채워주며 오순도순 재미있는
화남면민회가 되어 우리 재경 영천향우회의 꽃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4월 16일 재경영천화남면민회 회장 정 봉 식
존경하는 재경화남 동문 여러분!
정봉식회장님께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석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립시다.
예! 덕분에 잘 나이먹고 있습니다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의 용기있는 결단을 저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일이라서 우리동창님들도 함꼐 알았으면 해서 올렸어요 열정은 무슨 열정요?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리만 요란하고 후배님들에게 너무나 부담을 주는 말을 많이해서 이제는 좀 자숙할려고 하고 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발전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정봉식 회장님 늘 힘든 일은 맡아하시는 정성이 돋보입니다. 대성을 기원합니다.
선배님! 잘 계시지요?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서울 소식을 모르는 고향쪽동문들에게 서울 이야기를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열정을 갖고 활동하시는 선배님께도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
예! 덕분에 잘 나이먹고 있습니다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의 용기있는 결단을 저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일이라서 우리동창님들도 함꼐 알았으면 해서 올렸어요
열정은 무슨 열정요?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리만 요란하고 후배님들에게 너무나 부담을 주는 말을 많이해서 이제는
좀 자숙할려고 하고 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발전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