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막아주세요. 동생일탈]스트레스, 일탈, 아동심리, 아동상담, 청소년심리, 청소년상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편민준]

Q. 사춘기인 중학생 동생이 걱정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중학교2학년인 남동생 때문입니다. 동생이 중학교를 입학한 후에 사춘기를 핑계로 반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을 보면 부모님께 거짓말은 하는 것도 기본이고, 학업에 대한 흥미도 떨어진것 같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는 학업에도 열중하고, 부모님의 말씀도 잘 들었는데 요즘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공부만 하지 않는 것이면 걱정을 하지 않겠는데 동생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학원을 빼먹고, 학원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늦은 밤에(11시정도) 골목길을 혼자 걸어옵니다. 부모님의 말씀도 듣지않고 하루종일 휴대폰만하며, 요즘엔 선배들과 어울려 다닙니다. 또 얼마전에는 자해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혼을 냈다가 동생이 더 삐뚤어진 행동을 할까봐 크게 혼을 내지도 못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동생이 학원을 빼먹고 친구들과 어울려 위험한 일탈행위를 할까봐 정말 걱정도 되고, 밤에 혼자 돌아다니다 혹시라도 안좋은 일이라도 당할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또 부모님이 동생에게 훈계를 하시면 더 삐뚤어져 아예 탈선을 하게되는 것은 아닌지....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주위 친척, 지인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인데 왜 저러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없는것 없이 풍족하게 크고 부모님도 정말 동생을 귀하게 키우셨는데...요즘은 동생때문에 집분위기도 엉망이고 특히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보는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도 동생이 일찍 학원을 간다며 평소보다 빨리 나갔는데 학원이 아니라 다른곳으로 갔습니다. 학원이 끝난 후에는 학원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고 나왔고요, 정말 답답합니다. 가는 곳마다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동생이 엇나가지 않게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정말 요즘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자신의 일과나 고민도 많을텐데 동생에 대한 염려와 관심을 쏟아주는 것이 얼마나 애정어린지요. 더 어린 초등때 심리검사나 놀이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 조금 더 빨리 아동 고민에 대해서 알고 가족이 대처할 수 있었을 텐데, 이미 방황에 들어간 후라 상담에 들어오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연유나 사건 또는 경험을 통해서 그러한 마음의 방황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을 듯해 보입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삐뚤어지면서 비행청소년으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동생의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법을 알아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 비행

청소년 비행이란 청소년이 사회적 규범을 위반한 여러 행위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청소년에 의한 모든 반사회적 행위를 포괄하는 법적인 개념입니다.

>>청소년 스트레스

청소년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신체발달에 비해 정신적, 사회적 발달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는 청소년에게 성인으로의 적응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역할의 확대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발달적 특성 및 요구는 청소년의 심리적 부담감을 가중시킴으로써 다양한 스트레스를 초래합니다.

>>스트레스의 요인

특히 자아정체감을 확립해가는 과도기에 놓인 청소년은 부모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 또래와의갈등,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에서 비롯되는 학업적 갈등과 학교적응문제,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의 만연에 따른 경제적, 외모적 불만족 등으로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이러한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지 못하는 청소년은 우울과 좌절 대인관계에서의 부적응으로 힘들어 하고, 비행이나 범죄와 같은 문제행동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회적 기능을 손상시키거나 악화시켜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지 못하게 되며, 극단적인 경우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년은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주로 공부와 진로 및 직업, 외모․건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11.2%의 청소년이 1년에 한번 이상 자살을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성적 및 진학문제, 가정불화의 이유가 큽니다.

>>스트레스를 대처하지 못한 청소년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청소년은 불안, 우울, 비행 등 사회부적응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심리적 방어의 발달이 충분치 않아 급격한 스트레스 요인과 만날 때는 공격적 행동, 싸움질, 범법 행위의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대처

스트레스 대처란 스트레스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이 행하는 노력입니다.

스트레스에 직면한 인간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학습된 해결방법을 사용하거나 적절한 해소방법을 사용하고자 하는데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적절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위기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 스트레스 대청방법(Tip)

이완요법 : 스트레스에 대해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스트레스 이완요법은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으며 부작용도 없고 비용도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이완요법 중에는 호흡법, 명상법, 점진적 근육이완법, 심상법 등이 있습니다.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면 규칙적으로 연습하여 익숙해 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화과정이 이완 반응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식후에 바로 연습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호흡법 : 신체가 적절히 이완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증상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장감, 불안감, 우울감,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긴장된 신체를 가장 쉽게 이완시키는 방법은 복식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복식호흡하는 법☆

1)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한손은 가슴 위에 둔다.

2) 코로 호흡을 하면서 배 위의 손이 오르내리는 느낌에 집중한다.

3)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 숨을 들이쉴 때 하나, 내쉴 때 ‘편안하다’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열까지 실시한다.

2. 점진적 근육 이완법 :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는 것에 착안하여 근육이 점진적으로 이완하게 되면 신체적인 이완감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이완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가지고 시작되었으며, 흔히 사용되는 이완요법 중 하나입니다.

☆점진적 근육이완을 하는법☆

1) 주위의 방해를 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에서 몸의 긴장을 빼고 편안하게 눕는다.

2) 근육군을 하나하나 긴장시킨다.

3) 잠깐 숨을 멈추고 10초간 그 긴장을 유발시키면서 긴장의 느낌을 기억한다.

4) 긴장시킨 근육에 갑자기 힘을 빼면서 조용하게 편안하다 라고 속삭인다.

5) 이완 시킬 때의 느낌과 긴장했을 때의 느낌을 비교하면서 다시 깊이 숨을 들이쉰 후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조용하게‘편안하다’라고 속삭인다.

3. 심상법 : 근육을 이용해서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상상해서 신체를 이완시키는 방법입니다. 누구나 쉽게 심상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두통, 근육통, 만성통증 등과 같은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상법 하는 방법☆

1) 주위의 방해를 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을 선택한다.

2) 옷을 느슨히 입고 눈을 감는다.

3) 자신의 몸을 흝어본 후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이완한다.

4) 마음속에 자신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장소를 떠올리고 생생하게 그 장면을 떠올린다.

5) 반복하여 짧게 나는 지금 이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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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자, 이재연. (1996).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원과 대처방안에 관한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비교연구.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34(5), 307-326.

Young Ja Kang, Jae Yeon Lee. (1996). Research : A Comparative Study of Average Youth and Juvenile Delinquent about the Life Stressors and Coping.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34(5), 307-326.

http://teenstress.co.kr/teen03 청소년 스트레스 개선프로그램 ‘스트레스 해소방법’

김영희, 강은정. (2016).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스트레스 원인과 대처방법 비교. 청소년복지연구, 18(1), 261-284.

(Young Hee Kim, Yeun Jung Kang. (2016). Comparison between General Teenagers and Juvenile Delinquents in Cause and Coping Methods of Stress. Korean Journal of youth welfare, 18(1), 261-284.)

사진출처)Pixabay

작 성 자)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편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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