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 사업 후보지

[칠갑산]

영등포역, 창동 준공업지, 불광동 빌라단지 등 강북 도심 복합개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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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급대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도봉구 창동 준공업지역,

은평구 불광동 저층 빌라단지 등 21곳이 선정됐습니다.

역세권이나 저층 주거지의 경우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60% 이상 있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집니다.

역세권 개발 후보지인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 인근 모습

국토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후보지로 금천구와 도봉구, 영등포구 등

서울 4개 구에서 21곳을 선정했습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이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촌 등 저층 주거단지에서

LH 등 공공이관이 주도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얻어

고밀로 개발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이번 2.4 공급대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죠.

국토부는 2월부터 지자체와 주민 등으로부터

총 341곳의 후보지를 접수했습니다.

이중에서 지자체가 제안한 후보지 중 서울 금천과 도봉,

영등포, 은평 등 4개 구가 접수한 후보지 109곳 중

기존 정비사업 구역 등을 빼고 62곳을 추려

검토한 결과 21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금천구 1곳,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은평구 9곳이며

국토부는 이곳에서 약 2만 5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 유형별로 저층주거지가 10곳이고

역세권은 9곳, 준공업지역은 2곳입니다.

저층주거지는 어디?

저층주거지는 도봉구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영등포구 옛 신길2,4,15 뉴타운 구역, 은평구 녹번동 근린공원 인근과 불광근린공원 인근, 옛 수색14뉴타운 구역, 불광동 329-32인근, 옛 증산4 뉴타운 구역 등입니다.

 영등포 신길 후보지는 신길 뉴타운 중심부에 있습니다. 2014년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후 7년동안 방치됐지만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주택단지로 개선됩니다.

영등포구 신길동 인근 지역

역세권 후보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봉구 방학역과 쌍문역 동서측, 영등포역, 은평구 연신내역, 녹번역, 새절역 동서측 입니다.

연신내 역세권은 연신내역과 GTX 등 역세권의 풍부한 주택 수요에도 불구하고 기존 도시계획으로는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어려웠던 곳입니다.

준공업지역은?

도봉구 창동 674 일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 준공업지역 도심 개발에 포함됩니다. 창동 준공업지역은 산업기능을 상실한 채 노후화 된 지역으로 개발 이후 상업과 편의, 산업시설이 복합된 근린생활 중심지로 조성됩니다.

도봉구 창동 674 일대의 모습

도심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이들 지역은 법정상한의 최대 140%까지 용적률을 높여주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규제를 완화받게 됩니다.

대신 전체 주택물량의 70~80%를 공공분양으로 공급, 환매조건부와 토지임대부 주택 등 공공자가주택, 공공임대는 20~30% 범위에서 공급해야 합니다.

또 정부는 2.4대책을 발표하면서 토지주에게 일반 민간개발보다 10~30%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선도사업 후보지 중 이번 년도 안에 주민 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해 지구지정을 하는 사업장에는 토지주에게 최고 수준인 30%포인트의 추가 수익률을 주기로 했습니다.

사업 대상으로 편입될 노후도 요건 완화

국토부와 서울시는 협의를 통해 사업대상의 노후도 등도 정했습니다.

역세권, 저층주거지의 경우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60% 이상인 경우 사업대상으로 편입됩니다. 기존 정비사업이 노후 건축물이 3분의 2 이상 돼야 하는 요건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하면 완화된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 고시도 개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준공업지역의 경우 별도 노후도 요건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서울시가 현행대로 준공업지역을 관리하면서 정비가 필요한 곳은 부지면적의 60%까지 주택을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계획은?

국토부는 4월과 5월에 각각 서울 2차, 3차 지자체 제안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6월에는 경기도와 인천, 5대 광역시 후보지도 공개합니다. 민간제안사업 통합 공모는 5월 시작됩니다.

[출처] 영등포역, 창동 준공업지, 불광동 빌라단지 등 강북 도심 복합개발지 선정|작성자 Good Dang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