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요일 폭우속을 뚫고 단양 도담삼봉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내음 나는 클럽 [더 할리]는 자연과의 하나됨에 빗방울 따위에 굴하지 않고 출격했습니다. ㅎㅎ
아침 7시 30분에 양평 만남의광장에서 집결 후 8시에 도담삼봉을 향하여 떠났습니다.
전체 루트입니다~
만남의광장(양평) - 도담삼봉(단양) : 155.2km
도담삼봉(단양) - 학현식당(제천) : 7.6km
학현식당(제천) - 월악나루 휴게소(제천) : 36.3km
월악나루 (제천) - 삼환휴게소(음성) : 57.6km
삼환휴게소(음성) - 강남할코(강남) : 104.4km
트랙로그는 4개밖에 지도에 표시할 수가 없어서 주행거리 7.6km는 표시에서 제외했습니다.
조금 더 확대한 캡처화면입니다.
확대캡처 2
바쁘신 일정에도 아침일찍 나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배웅투어 해주신 아름다움 쏘냐님~
저희 더 할리의 질주본능 원조~ 다나님~!
1년만에 약 3만km를 달리신 무서운 여장부십니다 *^^*
제 사진도 은근슬쩍 한컷~! ㅎㅎ
정차 중에도 한컷~
첫번째 만남의광장에서 단양 도담삼봉까지의 상세정보입니다 ^^
요기가 바로 도담삼봉~!
전 다음에 찾아가려고 내비게이션에 등록했습니다~ ㅎㅎ
봉우리가 세개라서 도담삼봉 ^^
단체사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주차장에 자리가 모자란 듯 하여 입구로 나와서 대기~!
오전 비소식에 발길을 돌리셨다가 뒤늦게 합류하시는 세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도담삼봉에서 학현식당까지의 짧은 루트는 지도보기에서 제외했습니다.
중간에 길이 끊긴 곳이 7.6km 구간입니다.
내비게이션에는 학현수퍼로 나오네요.
바로 앞이 제천야영장이니 이걸로 검색해도 될 듯 합니다.
전 당연히 지도에 등록했죠~ ㅎㅎ
학현식당
043-647-9941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276
윙스푼 업체정보입니다.
찾아가실 분 참조하셔요 ^^
http://www.wingspoon.com/spotDetail.nhn?cityId=21220&townId=529695&spotId=531168
기본찬입니다.
토종닭백숙 ^^
모두 맛나게 드십니다 ^^
바로 앞이 제천학생야영장입니다.
텐트가 가지런히 설치되어 있더군요~
학현식당 바로 위 입니다.
식당에서 비옷을 말리고 쉬는동안 몇명은 계곡에 발담그러 다녀왔습니다 ^^
전 신발 벗고 신기가 귀찮아서 그냥 사진만.... ㅋ
다음 구간인 충주호 월악나루 휴게소 까지의 구간입니다.
트랙로그 시작시간은 오류가 엄청나더군요.
무려 2025년...... ㅡ,.ㅡ;;
충주호 근처 루트입니다.
여기가 월악나루 휴게소랍니다 ^^
충주호 관광선도 탈 수 있더군요~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서 건물 뒷편으로 가면 이런 경치가 좍~ 펼쳐집니다.
단체사진도 한컷~! *^^*
복귀 시 마지막 휴게소입니다.
이곳 얼마전에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길래 갓길에서 비옷을 입고 출발하려 했더랬죠....
근데 회원님의 애마가 앙탈을 부려서 강남할코로 실어 보냈습니다.
갓길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다섯분만 남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이곳 휴게소에서 대기했답니다.
휴게소까지 오는 길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정말 한치앞도 안 보이더군요....
상세루트입니다.
요즘 비는 예전같이 계속 내리는게 아니라 국지성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제 날이 점차 좋아집니다~
대기중인 애마들~
누구신지 밝히진 못하지만......
여분의 옷을 가지고 다니시더군요.
화장실에 가셔서 말끔하게 갈아입고 나오셨습니다.
근데......
NO팬X 라는 진실이...... (소근소근... ㅎㅎ)
애마를 실어보낸 트럭이 리프트가 없다고 해서
저를 포함하여 세명은 강남할코로 복귀를 하고 나머지 분들은 따로 복귀를 하셨답니다.
몸이 근질근질~ 했지만 시원한 우중투어로 회원님들의 배려심을 진하게 느낀 보람찬 하루였답니다.
감사합니다 (^_^)/
아래 글은 투어중 우연히 지나친 부산 로하이드 클럽의 푸울님께서 저희 [더 할리] 클럽에 올려주신 글을 옮겨봅니다.
글을 읽고는 왠지 으쓱~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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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략)
아침부터 온 비는 강수량이 오락가락 하였고, 산정상 에서는 안개도 심하고 비도 꽤 많이 오고 투어하기에 힘든상황의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 저희들은 차를 가지고 다녔기에 이건 머리속 생각이었죠!
12시쯤 북단양에서 저희들쪽 방향으로 지나가는 10여대의 할리 기사들을 10여초 동안 조우했습니다.
차에서 손을 흔드니 선두에 몇분이 답례를 해주더군요.
작은비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위풍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캬멜롯의 기사들이 우비라는 갑옷을 입고 전장에 뛰어드는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어느 한분도 화살같은 비에 기죽지 않고 대열을 유지하며 나아가는데..
같은 라이더지만 정말 훈련 잘 받았고 한분 한분이 라이더 정신이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군요.
두두둥하고 스치며 멀어지는 고동소리에 왜이리 가슴이 요동치던지..
세상은 할리를 타는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고 하더만..
제가 할리를 타는쪽에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살아있음을 느끼게해준 더할리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모습으로 할리문화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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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울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 어쩜 이렇게 상세하게 잘 올려주셨는지요? 감동입니다^^ ^^
그날 울 "블랙 잭" 때문에 님들을 고생시켜드려 넘넘 죄송한 마음과 님들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생은요~
한분 한분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답니다~ *^^*
언제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할텐데
요즘 제가 도통 달 리질 못해서리^^
제가 먼저 찾아뵙고 인사 드리는게 도리이나 몸이 메어있다보니 여의치가 않습니다...
언젠가 연이 닿을때가 있겠죠^^
시간되실때 함께 라이딩해여^^ ^^~~~~~~~~~
나는 그날 전주에 다녀오는데 소나기가 내려 잠시 쉬었다 출발하려니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먹은 열기가 엔진열보다 더 뜨겁게 올라오더군요.
소낙비엔 잠시 쉬어가는 여유~~
소낙비야 잠시 쉬어가면 그만이죠~
그 덕에 회원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도란도란하고 좋더라구요^^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리는 멋진 분들멋져욤......
회원님 한분 한분이 멋지고 아름다운 분들이시더라구요~ 많은걸 배우는 중 이랍니다^^
헐크님! 방가방가요^^ ^^~~~~~~
다들 서로 위하시는 맘이 가득하시네요,,,
귀감이 되는 좋은 사연들 저도 잘 배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투하세용,,,,,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참 보기좋은 클럽이랍니다~
무엇보다 본연의 목적인 질주본능 가득하구요.
통제차량의 능숙한 리더쉽은 차량에 큰 방해를 주지않으면서도 매끄럽고 안전하게 투어를 진행하게 해주더군요~ ㅎㅎ
늘 안운 하겠습니다^^
그날 제 애마때문에 울 님들이 넘넘 고생하셨답니다... 그래도 모두가 따뜻하게 배려해주시는 마음에
다시한번 감동받았구여~~~~~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울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아..감사합니다양평에서155.29km.....
도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실제 주행한 루트 기록이니 라이딩 루트나 방식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을거에요.
참조해주세요^^
저는 집이 양평이라 출.퇴근이나 주말에 수 많은라이더 분 들을 보게 됩니다, 개성도 가지가지! 빗속을 뚫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면 그 기개가 대단해 보이지요 멋져요! 가끔식은 단체 투어에 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은 경력이 짧아 민폐끼칠까봐 열심히 유명산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하여간 더 할리팀 대단하십니다! 항상 안전운행이 되시기를~
안녕하세요? 블루버드님~ 양평에 계신다고 하니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마음 내키시면 언제나 한바리 휙~ 가실 수 있으니까요~ ㅎㅎ 전 아직 유명산을 못가봐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랍니다. 유명산 오르락 내리락 하신다면 투어에 나오실 실력이 충분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언젠가 연이 닿으면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늘 안운하겠습니다 ^^
함께 다녀온듯한 느낌입니다....
멋지구요...
와인강님께 여러번 느끼지만, 참 자상하십니다.....^^*
멋진그림 잘보고 갑니다...
제가 원래는 나쁜남자(?) 스타일인데 우리 다중이님의 의협심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서 자상한 척 하며 살아보려 합니다~ ㅎㅎㅎ
언젠가 함께 라이딩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
더할리~~ 더`굿.....멋과 낭만을 한방에 해결하구들 다녀오셨네여..... 근데 앙탈부리던 애마가 혹시 숫처녀...암튼 안전하게 사고없이 다들 잘다녀오셔서 다행이네여.. 잘보구 갑니다..항상 안운.즐라하세요......
네~ 연안부두님~ 1타2피였습니다~ ㅎㅎ
앙탈 부렸던 아이는 1년만에 근 3만km를 뛴 아이랍니다^^
잘보고갑니다 멋진투어하셧네여...
맥가이버1님~ 시원~~~~한 우중투어였답니다~ (^_^)V
굿~~, 감히 누구라도 즐기지 못한 우중투어
그 용감함 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할리클럽...,파이팅.
귀 클럽의 안운,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미네뜨님의 기원, 감사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별거 아닌 일이지만, 마치 콜롬부스의 달걀로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