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영화를 만들었겠습니까!
입장 바꿔 생각해본다면, 일본도 자위대 전투기가 1945년8월6일 히로시마 상공에 나타나서 원자탄 떨어뜨리려던 폭격대를 공격하는 영화라도 만들고 싶었겠죠.
우리나라에도... 이 영화를 본따서... "쓰시마해전"이라는 단편만화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모잡지의 "초간본"에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작가도 신인)... 한국이 독일 기술로 건조한 미사일고속정이... "모종의 해상 현상"에 휘말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신 다음날의 쓰시마 해협에 나타나서... 조선에서 귀환중이던 일본군 함대를 궤멸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영화 끝에서보면... 그 항공모함 만든 회사의 "기술자"가... 어쩌다가 1941년에 남게 되었는데... 50년 후에, 그 항공모함 만든 회사의 회장이 되어서... 리무진을 타고서 함장을 만나더라는... "더 황당한" 이야기로 끝이 났지요.
여하튼, 아무리... 역사에 해박하더라도... 어떻게 해서... "올해(즉, 그 사람이 새로 살게 된 시대 기준)에는 뭘 하면 장사가 될런지"를 다 포착하고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더더욱 재미있는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하긴, "포레스트검프"에서는... 컴퓨터 업계에 대한 투자가... 1970년대 중엽에도... "미친 도박"으로 인식되었던 모양인 것으로 나오던데... 그 "애플사"에 대한... 포레스트의 상관의 투자 말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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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들을 쭈욱 보다가 생각난건데여.
도라 도라 도라를 보고 진주만을 보고 미드웨이를 연결해서 보다가
느낀건데. 지금의 전투기를 자고 그 당시로 가면 일본은 초반에
작살 낼수있을텐데 라는 어린애같은 생각을 하다가 그와비슷한 영화 생각이 나네여.
언제 그랫듯이 제목은 생각이 나질 않구여.
현재 항공모함이 대양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알수없는 자기폭풍에
휩싸이고난뒤 정찰 나간 전투기가 제로기를 발견합니다.
간단하게 제압하고 일본군 조종사를 데리고 항모로 귀환합니다.
미군은 영화 촬영인지 알았지만, 뒤늦게 자신들이 진주만 전으로
왔음을 알게 됩니다. (일본군 조종사는 아마 한국인 오순택씨인걸루 기억합니다) 많은 고민이 오가고 결국 자신들이 일본군을 격파 하리라
의견이 모아지거 출격합니다.
일본군의 많은 전투기와 막 조우 하려는순간 다시 자기폭풍이 몰려 옵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항모와 해군들.
어때여? 기억나시는분 있어여?
ㅎㅎㅎ
그리고 독수리 요새 아시는분 답변좀 남겨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