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사람 : 광주 북구 첨단연신로 166 (신용동 737) 첨단2지구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119 -301 전00.
받는 사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 길 42 부영빌딩 이준근 회장
첨단2단지 임치인이 분양을 잘 받기 위해 드리는 글 .
존경하는 이중근 회장 님 께 . 쌀쌀해진 날씨에 항상 건강하심을 바라면서 문안 여쭙습니다.
요지는 분양 잘 받게 해 주십사 하는 결론이며 왜 ? 분양을 잘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회장님 께서는 정주영 회장을 뛰어넘으셔야 할 막중한 책임과 그래야만 할 의무가 있으십니다.
지난 여름 어려운 집에서 나오셔서 제일먼저 회사에 출근하시어 그 곳에 계시는 동안 회사에서 처리했던 일들을 일일히 점검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회장님이 아끼신다는 충복 같은 부영의 직원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 분이 지독하시어 그 동안 일어났던 일 을 챙기고 있다 .....라고 하더군요 . 제가 보기엔 회장님이 그 동안 일어났던 일을 챙기는 것은 돈 을 더 벌기 위해 챙기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살아 오시면서 했던 일들을 챙기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 입니다.
금년의 여름은 110 년만의 혹서라하여 감당하기어려울 만큼 지독히 더운 날씨였습니다. 서민아파트에 사는 우리들은 견디기 어려운 더위였습니다. 그 더위에 짜증나는 뉴스를 넘어 미담으로 소개되는 뉴스는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서민아파트에 경비원들의 생활이라는 건 서민중의 서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들이 근무하는 경비 초소의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극한의 생활을 감수 해야 할 환경이라는 건 잘 아실 겁니다. 그 서민아파트에 주민들이 십시일반 했다거나 독지가의 기부로 에어컨을 달아 줬다는 미담이 전국여기 저기서 쏟아져 사람들은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는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첨단2 아파트는 2016 년 제가 부영 본사에 건의를 하여 경비초소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니 에어컨을 설치 해 주시면 주민들을 설득해서 공동전기요금을 주민들이 부담토록 하겠다고 하여 2017 년 초 여름 각 초소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경비원들의 근무환경을 누구보다 먼저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건의하고 요구해서 에어컨이 설치되었다는 자랑을 하기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8 월 20일 께 부영본사 홍보실에 전화를 하여 부영본사에서 에어컨을 설치한 것에 대해 우리도 메스컴에 알리어 홍보를 좀 해주십사 부탁드렸었습니다. 부영이 에어컨을 설치 해 주고 주민이 공동전기요금을 부담하는 "임대아파트" 의 미담으로 알리면 임대회사와 임차인의 화합하는 모습을 세상에 알릴 수 있다 생각 했으며 당시로서는 회장님에대한 미담으로 돌릴수 있는 소재라 생각 했었으나..... 홍보실 직원이 검토해 본 후 알려주겠다 하더니 .....그 걸로 끝이었습니다.
회장님의 직원들이 회장님에 대한 충성도가 어느정도인지 제가 봤을 때는 그리 높거나 단단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회장님의 직원 이라면 이런 홍보의 기회를 살리어 임대인 과 임차인의 관계는 수평적인 관계다 ....라는 것을 보여줬어야 하고 3 % 전세보증금 인상 을 발표 했을 때도 저는 0 % 를 했어야지 이건 실수다 . 아마 회장님의 의중을 잘 모르는 자금 담당직원의 실수 였다 고 말 한적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내년도엔 인상이 없다고 발표하는 걸 보고 회장님의 의중은 바로 이것인데 직원들이 알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고
이런 저런 직원들이 회장님의 속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지 하는 의문을 갖으면서 분양문제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분양 가격은 ......임차인에게 "감동" 을 주는 가격 으로 해 줘야 합니다.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반값 아파트 를 실시하셔서 임차인에게 감동을 주셔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친듯이 뛰는 거품으로 가득한 아파트 가격이 첨단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어 거래가 실재하는지 모르지만 홋가 430백만원을 하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 의 반 값으로 분양을 하시고 앞으로 전 임대 아파트의 분양을 적당한 이문을 남기고 서민의 주거복지와 환경을 위해 헌신 한다는 이미지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각인되어
회장님 과 회사의 난관을 극복하고 양심적인 건설회사의 이미지뿐 아니라 겉은 화려하고 내용은 빈약하면서 폭리를 취하는 여타 건설회사는 도태하고 겉은 화려하지않지만 서민이 사는 데 전혀 불편하지않고 충실한 내용 과 건강을 생각한 구조로 적정한 이문을 남겨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주택건설업체를 석권하는 부영주택으로 거듭나길 기대 합니다.
회장님이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것을 꼭 주먹에 움켜쥐고 놓치않으시려 마시고 갖고 계시는 것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 줄때 부영의 번영 과 회장님 의 안위는 물론 2세로의 가업 승계도 국민들의 축복속에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지금의 난관은 누구보다 임차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그 힘으로 일어서실것을 감히 주문드립니다.
첨단2단지의 원활한 분양 절차와 임차인들이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고 그 고마운 마음이 세상을 감동시켜 회장님 과 회사와 그리고 가업의 승계까지 전 국민의 축복속에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미숙한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