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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달💢
👉 공룡의 진화
초식공룡은 맛있게 보이는 것이 살아가는 데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켄트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는 등, 어깨, 꼬리에 뾰족한 뿔을 달아 육식공룡이 자기를 먹는 데 애를 먹게 하는 전략을 택했다. 스켈리도사우루스는 등에 못 같은 뿔을 잔뜩 장식해 육식공룡이 감히 먹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디플로도쿠스는 3.5m나 되는 꼬리로 공격자들을 후려쳤고, 유오플로케팔루스는 꼬리에 30kg이나 나가는 거대한 뼈뭉치를 달고 휘둘렀다. 5톤이나 되는 트리케라톱스는 위험에 처했을 때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 믿고 큰 뿔을 들이밀고 코뿔소처럼 돌진했다.
최악의 순간이 닥쳐 육식공룡에게 잡아먹히는 상황에 처해도, 초식공룡이 그냥 순순히 날 잡아잡슈 하고 몸을 내맡긴 건 아니었다. 아무리 포악한 육식공룡도 먹이를 잡기 위해서는 사력을 다해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데이노니쿠스, 알로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등은 사냥할 때 협약을 맺어 수컷들을 흩어지게 하고, 약한 놈이나 새끼를 잡아먹는 고단수 잔머리를 굴리기도 했다. 생물의 뇌의 진화는 먹으려는 자의 창의성과 먹히지 않으려는 자의 맞대응이 끊임없이 맞물린 결과다.
👉 문명
적은 노력으로 큰 수확을 올리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3km 떨어진 곳의 토끼를 찾아내는 독수리의 시력(인간의 20배), 10만개 미뢰로 맛을 알아내는 메기(인간=8천개) 곤충이 기어가는 발자국 소리도 듣는 꿀먹이박쥐, 물고기가 일으키는 작은 움직임까지 수염만으로 알아내는 물범, 맨발로 걸을 때 발자국마다 남는 4/10억g 땀냄새도 맡아낼 정도로, 인간보다 백만배나 냄새를 잘 맡는 개만도 못할 정도로 감각능력이 뒤처지는 인류가 4백만년에 걸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된 건 백프로 '생각하는 능력' 덕!!
그 결과 인류는 돌을 사냥에 이용하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돌로 창, 화살도 만들고, 점차 구리와 주석을 섞어서 청동기도 만들게 되면서 모든 다른 동물보다 절대 우위에 서게 된다. 7천년전 찬란했던 한민족(동이족)의 홍산문명 (9천년전 소하서·흥륭와 옥기문명→7천년전 조보구·홍산·소하연 청동기병용문명)은 이런 문명의 우위에 기반했다.
이후 종이(인쇄), 수레(도로), 화약(무기) 등의 발달도 배달국-고대조선-북부여-고구려로 이어지는 동북아패권국 동이족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한민족(동이족)의 갈래인 돌궐족(투르크), 몽골족(원), 여진족(금, 청)은 근세까지 세계 패권을 쥐고 문명 교류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 식민지 제국주의시대가 열리면서 비로소 세계 패권을 쥔 서양은 전기문명 시대를 열고, 발전기, 열차, 자동차, 로켓, 비행기, 다이너마이트, 전자렌지, 레이저, 세탁기, 컴퓨터, TV리모콘 등 비약적인 문명도약을 이루었다.
👉컴퓨터
배비지(1792~1871)는 케임브리지대 수학교수로서 수표 계산용 '차동기관 (Difference Engine)'을 설계하고, 프로그램 (명령어)을 따르는 '해석기관(Analytical Machine)'을 설계해 오늘날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린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부품은 물론 부품 제작에 필요한 도구까지 몽땅 새로이 만들어내야 했을 정도로 시대를 너무 앞선 것이었기에 17,000파운드 정부지원을 받고도 제작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1991년 배비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설계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차동기관을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만들었더니 부품 4천개의 길이 3m, 높이 2m, 3톤짜리 기계는 훌륭하게 작동했다.
1941년 괴짜수학자 앨런 튜링은 영국군에 합류해 최초의 완전 전자식 계산기계 '콜로수스'를 설계, 제작해 2차대전 중 히틀러의 일급 비밀메시지 암호를 풀어냈다. 이 대단한 컴퓨터는 초일급 비밀로 부쳐졌기에 그 후 오랫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1969년 실리콘칩(마이크로칩=집적회로=IC)이 발명되면서 컴퓨터 소형화 시대가 열린다. 1975년 개인용 컴퓨터(PC)가 처음 시장에 나오지만, 진정한 의미의 호환가능 최초의 PC 상업화의 문은 1981년 IBM이 열어제쳤다. 3년후 잡스의 매킨토시PC는 '그래픽 interface'를 선도했고, 이듬해 게이츠의 Windows가 대박을 침!! 1989년 하이퍼텍스트 기능을 가진 인터넷이 나오고 2년후 월드와이드웹(www) 등장!! 1998년에는 양자컴퓨터로 양자 연산까지 성공~~
있음on과 없음off, 0과 1의 2진숫자(binary digit=비트)의 조합으로 이 세상 모든 소리와 그림, 현란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발달이 가상 현실의 단계에까지 접어들고 있다. 체스와 바둑에서도 컴퓨터가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인간의 생각과 감정까지 읽어내는 단계를 바라보고 있는 이면에는, 한 타의 타자 실수나 칩 하나의 잘못 때문에 우주선을 미아로 만들고 미공군 폭격기 출격명령을 내리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최근 양승태 사법부 고위판사들과 그가 심은 영장판사들의 어처구니없는 전횡과 범죄를 보면서 다 짜르고 차라리 AI 판사를 들이자는 여론이 있던데, 안 될 소리~~
한 타의 타자 실수나 칩 하나의 잘못으로 우주선을 태양 반대방향으로 180도 돌려 밧데리를 방전케 하고, 미폭격기를 출격시켜 3차대전을 일으킬 뻔했던 치명적 오류(고장, 실수?)는 그걸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였다. 결국 AI를 운용하는 사람의 단순실수 혹은 돈먹은 프로그래머의 한끗 조작으로 멀쩡한 죄없는 사람을 죽이라는 판결을 내도 끽 소리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회로 전락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게임
1860년에 배비지는 '3목 놓기' 기계를 설계했다. 방에 기계 6대를 들여놓고 아이들에게 그걸 쓰게 할 생각이었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간 생각이라 그 설계대로 기계가 완성되지는 못했다. 1972년 시애틀의 술집에 전자판 테니스 게임인 '퐁(Pong)'이 인기를 끌었다. 1978년에는 총쏘기 게임 '우주침략자(Space Invaders)'가 술집과 클럽 최고의 게임으로 군림. 1980년 아타리, 코모도어, 몇몇 미국회사 등이 가정용 게임들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1985년 닌텐도가 '테트리스'라는 게임을 만들어 무려 4천만개나 팔았다. 이듬해 이 회사는 최초의 게임기계 '닌텐도'를 들고 나온다. 주인공을 영웅으로 부각시키는 최초의 게임 '마리오'도 대박남!! 땅딸막한 이탈리아 수리공 마리오는 지금껏 시장에 먹히는 캐릭터~~
1994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이 게임 시장에 합류하면서 닌텐도, 소니, 세가의 3대 기업이 세계 게임기 시장을 지배한다. 닌텐도가 1997년 선보인 게임기 N64는 아주 빠른 게임기로서, 1969년 NASA에서 아폴로를 달착륙시켰다고 여겨지는(?) 컴퓨터보다 1000배나 빠르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 등 실시간 전략게임이 많은 사랑을 받고, 전세계적 게임대회들이 개최되었다.
모든 게임은 악당이 있고, 그들을 피하거나 처치하는 과제를 준다. 게임속 악당들이 전술을 바꿔가며 도전의식을 키우는 게 게임 성공의 열쇠인데, 모두 난수(random number, 예상할 수 없는 수치)를 이용한다. 영국의 교육 통신과학기술 기구는 게임이 새로운 과학기술과 친숙하게 하고, 경험을 넓히며, 빨리 생각하는 법, 집중력을 키운다고 인정했다. 부모님들, 선생님들 생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각종 가상현실을 구현해놓은 VR 체험장들이 우후죽순 오픈해 있고, 모든 기업이 AI에 핵심역량을 투입하는 소프트웨어 발전 양상은, 상당히 진전된 로봇 하드웨어와 맞물려 숱한 SF영화에서 봐왔던 AI로봇세상이 현실화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실감케 한다. 1921년 극작가 카펙이 기계공을 부를 때 '강제노동'을 뜻하는 체코어 '로봇(robot)'이란 단어를 쓴 것을 시작으로 100년만에 이처럼 발전했는데, 로봇의 발전이 그 이름처럼 과연 '강제노동'하는 수준에 머무를지, 인간을 두렵게 할 수준으로 뛰어넘어설지는 두고 봐야 할 듯~~
👉네트워크
1960년대 미국 전역 군사용 컴퓨터 연결을 위해 최초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컴퓨터 중 하나가 폭격으로 나작해져도 네트워크 상의 또 다른 컴퓨터는 연결이 그대로 유지되게 하려는 의도였다. 1970년대 그 시스템 성공후, 미국 대학들이 연구결과 교환용 네트워크를 만든다. 1990년대 브라우저 프로그램이라는 컴퓨터판 업종별 전화번호부가 고안된다. 프로그램이 네트워크를 뒤져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찾아주는 이 전지구적 네트워크는 WWW(World-Wide-Web)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21세기 들어 www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1997년 4천만이던 이용자가 2015년 32억(72억 인구 중 거의 절반)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5천만 중 4천5백만(2천만 가구)이 인터넷을 이용한다. 데이노니쿠스, 알로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등이 협동하여 목표를 이뤄냈듯이, 인류는 글로벌한 SNS 지식 공유로 '진실'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가고 있다.
간혹 내딛는 발걸음이 잘못되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쌓인 실패를 딛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달려야 기계의 노예가아닌 인간에 의한 기계의 발달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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