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가 오는 11일, ‘제 2컨벤션센터’ 개관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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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오는 11일 새로 준공한 '제2컨벤션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 주간무역 | |
이번에 개관하는 제2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다목적 전시컨벤션시설로 지난 5월 준공됐다. 김대중센터는 지난 해 8월부터 센터부지 내에 총사업비 560억을 투입해 연면적 1만8504㎡의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3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겸 전시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2955㎡)과 회의시설(1534㎡)을 갖춘 제2센터의 건설에 들어갔다. 가동률 70%를 넘어선 김대중센터의 부족한 전시회와 회의시설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시설확충으로 김대중센터는 호남을 대표하는 마이스 산업 전문시설에서 국제전시컨벤션시설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호남은 물론 전국에서 뒤지지 않는 대규모행사 수용 능력을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확충된 시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목적홀이다. 수용인원 3000명의 다목적홀은 전시장과 공연, 대규모 학회 등 말 그대로 ‘다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다. 회의시설에는 19개의 중소회의실과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이번 제2센터 개관으로 지금까지 대형국제행사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회의장 부족문제가 해소됐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주차 시설도 확충했다. 주차장과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시설을 증설해 제2센터에서 사용할 전력은 상당부분 자체 해결할 수 있게 했다.
개관직후부터 ‘더 원 콘서트’(7월14일) 등 공연이 예정돼 있고, ‘광주진로진학박람회’(7월17일~21일), ‘2013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9월10일~13일), ‘한국고분자학회’(10월10일~11일), ‘2013년 세계한상대회’(10월26일~11월1일) 등 다양한 국제회의와 전시회의 개최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간무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