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이 지나는 양평역 입니다.
지난 밤부터 또 다시 세찬 빗줄기가 떨러지기 시작하네요.
코로나로
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장마로 어수선한 뉴스 뿐입니다.
유난히 긴 장마로 황톳빛으로 변한 양평대교쪽 남한강 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농작물 침수는 물론
소중한 인명
그리고 재산 피해까지 이르고 있으니
도대체 장마가 언제 끝나나 이 마음 뿐입니다.
우리집 언덕길에 비에 젖은 해바라기를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해바라기를 볼 때마다 2차 대전중 러시아 전선에서 실종된
사랑하는 남편을 찾아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 밭을 헤매는 소피아로렌의 모습을 지울 수 없는
영화 " 해바라기" 가 생각 납니다.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밤나무에 밤들은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집 화단에 찔레나무 입니다.
찔레나무 가시
이녀석한테 깊이 찔리면 무척 따갑고 아픕니다.
실연당한 아픔보다 더 할정도로.ㅎㅎ
다들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휴가 함께 떠날 사람도 없고 .
저는 이번 여름 휴가 포가해야 겠습니다.
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명대사(名臺詞)인
" 내일은 내일에 태양이 뜬다 "는 말처럼..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는것처럼
내일은 비가 그치고
차란한 햇볕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비가 그쳤으면 합니다.
그곳이 휴양지인데
어딜가시려구요~
부러움입니다~~^^
산좋고 물좋은 곳에
사십니다.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석간수를 10년이상떠다
먹다 차가 밀리고 힘들어서
삼다수로 바꾸었습니다.
(소리산)
그곳물 너무 좋아요.
양평에 사셔서인지
건강해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