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랑 클감독이 계속 한국대표팀에 있는다면 한국축구팬들은 한국이 없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너무 재수 없는 소릴 하는게 아니냐구요?? 전혀요... 다 들 보셨잖아요.. 8강까지는 어찌어찌 해서 "해줘~" 축구로 올라왔지만
조별예선에서 한 번 경험해본, 그것도 주전 두명이 빠진 요르단을 상대로 아무 변화없이 그대로 경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클감독 하에서 더이상 변화는 없구나를 알 수 있었던 경기였어요.. 다음 상대가 태국 입니다. 태국 감독이 클도 아니고
축구밥 먹은 사람으로 이런걸 모를리가 없을거구요.. 아주 간단하죠.. 이제 한국을 이기려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가
확실해진 상황에서 이것만 대처를 잘 하면 잡을 수 있는 한국축구가 되버렸어요.. 3차예선을 간다면 지금보단 더 어려운 팀을
만날거기에 더더욱 희망이 없을거구요.. 이번 아시안컵에서 간신히 이긴 경기는 선수 개인 능력으로
헤쳐나온 경기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6경기를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슈틸리케 = 클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슈 에게는 신태용감독이라도 존재했었지 클 에게는 의미없는 코치들만 있어서...벤투 감독 이전으로 돌아간것 같아요..
클은 자진사퇴가 없는 뉘앙스니 그 피해는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들에게 고스란히 넘어오겠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희망이 보이질 않는 축구라... 좌절이네요.. 급수를 나누고 싶진 않지만 클 감독은 개인적으로 국내 감독인 김기동 감독이나
이정효 감독.. 아니 k리그 전체 감독보다 더 저급 감독순위에 두고싶네요..
첫댓글 참가국이 48개국 확대라 한국이 떨어지진 않겟지만. 이 정도 선수풀을 언제 또 갖춰볼까싶은게 아쉽네요.
피지컬에 박살나든 어쩌든 수십년 같은 축구철학을 공유하는 일본을 보면 단기간 소집해도 나름 효과적인 축구를 하는데. 우리는 감독한번 교체하면 세이브파일없이 또 1부터 시작하는 시스템의 부재도 아쉽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떨어지지 않겠지만.. 이게 제일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클 감독이 아닌 상황에서는 충분히 납득,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클 감독 하에서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거다" 라고 장담 못합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클감독이 있을 때는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봤듯이 동남아 축구도 한국축구를 "한 번 해볼만한데" 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었으니까요.. 말레이시아랑 비겼어요..
충분히 타 국가도 "이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하게끔 만든 대회입니다. 정말 기분이 뭣같아요..
클린스만은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난리칠때는 그렇게 즈그 미국 집하고 유럽 쳐 싸돌아다니다가 왜 이번 대회 망하고 이번 대회 분석은 한국에서 한다고 하는지?
이미 한국행 비행기 탔으니 중간에 내리라 할순 없고 일단 인천공항오면 KFA에 사직서 내고 그렇게 좋이하는 느그 미국 집이나 유럽으로 사라져라.
절대로 안 갈 것 같은... ㅎㅎ 저 같아도.. 꿀 발라 놓은 직장인데 스스로 갈 리가 있을까요?? 축구팬만 속터지죠..
씁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