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결론</p><p>1. 멋진 특주제품은 그자체로 가치가 있다.</p><p>2. 다만 특주는 그 선수만을 위한 것이다.</p><p>3. 나만에 최적화된 “맞춤”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p><p> </p><p>마롱, 장우진, 안재현 등등</p><p>특주의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p><p>탁구유저들의 춘심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p><p> </p><p>멋진 디자인과</p><p>(알순 없지만) 성능향상에 대한 기대감,</p><p>그리고 유명스타플레이어의 이름값까지</p><p>더해져서 용품에 관심있는 분들의</p><p>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p><p> </p><p>예전에 W968 장우진 특주를 시타할 기회가 있었는데,</p><p>나랑 딱 맞으면 어떻하나하고 (고가인데 사야되니까..;; )</p><p>두려운 마음(?)을 안고 쳐보았습니다.</p><p>다행히 저와는 맞지 않아서 다시 고이 돌려주었습니다. ^^</p><p> </p><p>테니스와 배드민턴은 어떤지 모르겠으나,</p><p>골프용품은 특주 보다는 맞춤 시장이</p><p>예전보다 매우 활성화되어있습니다.</p><p> </p><p>그런데 유명 프로 골퍼가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홍보는 많이하지만,</p><p>그 골퍼가 사용하는 스펙의 일명 “특주”용품으로 선전은 하지 않습니다.</p><p>타이거 우즈가 사용한다고해서 "타이거우즈 스펙"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p><p>그런 전문프로들은 맞춤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상태에 따라 미세조정을합니다. </p><p> </p><p>오히려 아시안스펙 등 다운사이징이나 다운 그레이드한 제품을</p><p>시장에 내놓기도합니다. </p><p>190cm에 90kg이 사용하는 강한 스틸 채를</p><p>보통체격의 한국 고객이 모두 사용할수는 없을테니까요. </p><p> </p><p>그러므로 전문 샾에서 이루어지는 골프채 피팅은</p><p>주로 개개인의 골퍼의 스윙스피드, 신체특징, 악력, 스윙궤적 등에 맞추어</p><p>길이, 강도, 스윙웨이트, 각도 등을 조절하여 맞추어줍니다.</p><p>당연히 일반적인 기성제품보다는</p><p>가격이 대체로 절반에서, 많으면 2배이상 비싸집니다.</p><p> </p><p>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피팅” 시장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듯합니다.</p><p> </p><p>아마도 “나에게 제일 맞는(다고 생각되는) 제품”이 주는</p><p>만족감이 크다고 봅니다.</p><p> </p><p>다시 탁구채로 이야기를 돌려보자면,</p><p> </p><p>특주제품이 개별 선수에 맞추어진, 그립, 감각, 재질의 미묘한차가 있기에</p><p>기존 일반제품과는 “다른” 제품이며 그 선수에게는 확실히 좋은 제품이겠지만.</p><p>일반적인 동호인 들에게 특주 제품이 더 “좋은”제품인지는 의문입니다.</p><p> </p><p>그럼 특주란 마켓팅의 산물이고 필요가 없는 제품이냐고 묻는다면,</p><p>저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왜냐하면, 일반적인 이너 alc 보다,</p><p>우연히 안재현 특주가 더욱 손에 짝~ 달라붙고 마음에도 쏙들어</p><p>치는 공마다 깔끔하게 정타가 된다면 (또는 그렇게 착각한다면)</p><p>가격차이 이상의 가치를 낼수도 있습니다.</p><p> </p><p>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p><p>우리의 대부분은 안재현과 같은 스윙을 할순없지만,</p><p>조금만더 지불하면 안재현과 같은 라켓을 살순 있습니다.</p><p> </p><p>생각해보니, 제가 사용한 라켓들도</p><p>특주는 아니지만 유명선수의 이름이</p><p>많이 들어 있었네요.</p><p>프리모락(프리모라치), 르베송, 유남규, 주세혁 등등</p><p> </p><p>특주 전성시대를 맞이하여 작은 소망이 하나있습니다.</p><p>헤드크기, 목판재질과 카본종류, 그립 등을</p><p>고객 맞춤형으로 주문하여 제작해주는 제품이 있다면</p><p>조금 고가여도</p><p>주저없이 하나 구입하고 싶습니다.</p><p> </p><p>그런 서비스가 생긴다면</p><p>이너파이버에, 표층은 림바, 중심층은 아유스인 5+2구조로</p><p>보통헤드크기이면서 소리는 낮고, 울림은 적으며</p><p>윙은 좁고, 얇은편인 F/L 그립에</p><p>반발계수는 88 정도되는 채를 주문하고 싶네요.</p><p> </p><p>이와 비슷한 구조는 여러개를 사용하고, 현재 가지고도 있으나,</p><p>딱 맞지는 않아서</p><p>근사치를 많이 사용했었습니다.</p><p>스티가의 올라운드클래식카본이 제일 제가 원하는것과 비슷한듯하여</p><p>현재 소장하고 있습니다. </p><p>(지금은 순수목판을 사용중입니다.)</p><p>고집통이라는 브랜드가 맞춤으로 유명하다고 알고는 있으나,</p><p>좀더 범용성이 있었으면 합니다.</p><p> </p><p>특주를 넘어 맞춤시대가 오기를 기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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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알기론 특주라인을 따로 구비하며, 판매까지 이어지는 브랜드는 DHS와 니타쿠가 있습니다. 티마운트는 이미 정해진 틀에서 커스텀을 할 수 있는 개념이고요.
버터플라이는 이제 않하고요.
특주라인은 제가 듣기론 브랜드에서 남는게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신경쓸게 많고, 스폰선수들의 라켓을 제공하는데에도 제약을 받기에 브랜드들에서 상당히 꺼려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특주라는 이름보단 판매품 중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잘 선택하여 적응하는게 최선의 효율과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그렇군요.
티마운트가 커스텀 서비스를 시행한다니 놀랍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