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7월 둘째주 증시전망
지난 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중장기적 정책방향인 '역동경제 로드맵'을 내놓았습니다.
투자자들 관심이 많은 밸류업 세제 혜택이 비교적 자세하게 언급이 되어 있었는데요.
배당을 받는 쪽보다는 주는 쪽 인센티브가 확실해야 정책 동력이 될텐데, 법인세 세액공제 규모가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속세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밸류업 기업들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은 지배주주 입장에서는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상당 부분이 국회 통과가 필요한 사안이라 기다려봐야겠지만 한국 가계자산의 고질적 부동산 편중, 해외투자 폭증에 따른 국내 자산 소외 등 대승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밸류업 2차 랠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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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5주 연속 상승. 금리인하 기대감, 밸류업 세제혜택 공개, 삼성전자 호실적이 하방을 지지. 국고 3년물 3.11%로 9bp 하락. 원/달러 환율은 1,381원으로 5원 상승
▲ 업종/종목 : 밸류업 세제혜택 공개로 KB금융(+12.4%), 신한지주(+11.1%) 등 금융주 초강세. 한화(+8.3%)는 한화에너지 공개 매수와 우선주 장외매수 공시에 강세.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3년래 최고
- 52주 신고/근접 : 삼성전자, 삼성전기,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유한양행, 롯데렌탈 / 바이넥스
▲ 주말 해외동향 : 미국증시 금리인하 기대 재부각에 상승. 6월 신규고용 예상치 상회했으나 4~5월분 대폭 하향됐고 실업률도 4.1%로 반등. 미국채 금리 하락 속 Apple(+2.2%) 등 빅테크 일제히 반등
- 달러 약세 : Fedwatch 9월 인하 확률 77% 반영. NDF 원/달러 1,377원으로 금요일 종가대비 4원 하락
▲ 종합판단 :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혜택 공개로 밸류업 2차 랠리 기대감 재차 확산될 것.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장세보다는 배당/Value 스타일 강화 기대
- 금주 일정 : 10일(목) 갤럭시 언팩 행사 / 11일(목) 한국 7월 금통위, 미국 6월 C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