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내부의 레이싱 전자 장비들에 대한 나의 다양한 접근은 야마하의 팩토리팀의 데이터 엔지니어인 앤드류 그리피스를 만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그리피스는 웨일즈의 스완시 대학교에서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학위를 취득했고 자신의 졸업용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MotoGP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리피스는 팀들 중에 자신들의 '고유'의 ECU를 쓰는 곳들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혼다와 두카티는 자신들만의 ECU를 사용하고 있고, 가와사키나 야마하 테크3같은 팀들은 마그네티 마렐리 엔진 콘트롤과 2D Systems의 데이터로거와 센서 시스템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가와사키와 유사한 시스템들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리피스의 팀은 완전한(full) 쓰로틀-바이-와이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선수들이 종래의 느낌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엔진과 쓰로틀을 이어주는 물리적인 케이블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야마하는 쓰로틀 바디와 선수의 물리적인 입력과 엔진 반응 사이에 스테핑 모터를 집어넣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야마하는 막대한 양의 어레이센서를 바이크의 움직임에 대한 가속도계와 자이로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GPS는 데이터 표시를 위해서 자리잡고 있지만 그리피스는 도소리와 같이 실시간 콘트롤 포지셔닝 입력보다 더 신뢰성을 가진 GPS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분에서 콘트롤 시스템의 단순함이 필요하다고 말해주었는데 이것은 지나치게 복잡한 접근 방식이 오히려 자신들이 설정한 안전 문제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었다.
'퀄리파잉 세션에서는 TCS와 윌리 콘트롤을 끄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야마하는 레이스에는 이 콘트롤 시스템에 집중한다. 많은 센서들이 TCS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되며 '프론트와 리어의 휠 속도 차이가 바이크를 잘 달리게 작업하기 위한 핵심 사항'이라고 그리피스가 말해주었다. 선수들은 가끔씩 루즈하게 달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리피스는 완전한 풀 트랙션보다는 좀 더 콘트롤할 여지를 남겨두는 쪽으로 작업을 한다.
이것이 끝나면 그리피스와 그의 팀은 선수들이 바이크를 콘트롤 하기 위한 느낌을 설명받는다. 선수의 입력이 데이터의 분석에 의해서 완전한 세팅과 셋업으로 이루어져도 오히려 불편할때가 있기 때문에 가장 최고의 상황은 선수가 편안함을 느끼고 컴퓨터가 제어하는 '최적의' 상황에서 자신감을 자기게 되는 것이다.
다른 경쟁자들과 마찬가지로 야마하는 현재의 개발에 안주하고 있을 수가 없다. 팀은 현재 '올해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에 대해서 그리피스는 레이스에서 경쟁자들에 비해서 나아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말해주지는 않았다. 내가 위치 시스템, 실시간 시스템 그리고 자동 콘트롤 시스템등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그는 싱긋 웃기만 하면서 그런 것들이 팀이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 있는 방법'이긴 하다고 말해주었다. 그의 그런 조용한 답변은 비록 자신들의 모터사이클들이 아니라도 충분히 앞으로 가능한 방법일 것이라 짐작가게 해주었다.
전광석화 같은 스즈키
팀 피트들 몇 개를 지나서 나는 모터스포츠에서 훈련중인 톰 오케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피스와 도소리와 같이 오케인은 '자신의 원하는 바를 알고 있는' 운 좋은 남자이다. 이번 인터뷰를 주선해준 팀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신이치 사하라의 아래에서 그는 팀 라이더 크리스 버뮬렌의 크루 치프가 될 사람이었다. 오케인은 그 자신이 두카티 트윈을 최고로 좋아하는 열정적인 라이더이고, 자신의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인간과 머신 전체를 보는 관점을 가진 사람이었다.
가와사키와 야마하 모델과 같이, 스즈키 바이크들은 GPS장비와 3축으로 이루어진 가속계, 3축 자이로 그리고 30개 이상의 센서들을 세 가지 CAN 버스들을 통해서 통신하고, 모든 것들이 함께 최적화된 셋업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더 자세한 데이터들을 분석한다. 2D Systems는 스즈키의 대쉬보드 전자 시스템, 시스템 센서들 그리고 데이터로그들을 책임지고 있으며 미츠비시가 ECU 기술을 전담하고 있다.
오케인은 위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엔진 메니지먼트에 대한 나의 질문에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이론적으로 트랙 위에서의 포지션과 트랙의 특성에 맞추어진 디테일들이 더 향상된 자동화된 콘트롤 접근법들을 가능하게 만든다. 그리고 트랙 주변에 설치된 트랜스폰더들이 시간-거리의 수학적 계산식들을 통해서 바이크의 위치를 계산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6축의 모니터링을 통해서(3축 자이로+3축 가속계) '어떻게 바이크가 움직이고 있는지 알게되지만, 하지만 그것이 비축 노이즈와 센서의 드리프트를 위한 관성 위치 제어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즈키에서 사용중인 콘트롤 시스템 이행과 데이터 샘플링/필터링에 대한 개발들이 이루어져서 곧 '일급 기밀'의 분야로 나아가게 된다. 이 기밀 사항에 대한 가장 만족스러운 설명은 현재 매우 뛰어난 방법으로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트랙션 콘트롤에 대한 부분에서 오케인은 다른 팀과 마찬가지의 대답을 했다. 800cc 현재 레이스 바이크와 과거 990cc 머신을 비교하면 '파워는 줄어들고/정확하게 달리는 것이 더 쉬워졌다'라고 언급을 했다. 여전히 ECU는 엔진 파워 커브의 변동을 다듬고 선수가 최대한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와중에도 선수들이 원할때에는 리어 휠을 미끌어지게 할 수 있도록 여분의 공간을 남겨둔다.
이 모든 기술들이 우승을 위해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케인은 야마하의 그리피스와 마찬가지로 때때로 데이터들이 차이점과 선수들이 느끼는 필링/입력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가와사키와 비슷하게 스즈키도 종래의 쓰로틀 느낌을 주면서 선수들이 머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가질 수 있는 반반섞인(하이브리드) 라이드-바이-와이어 시스템을 사용한다. Feeling과 측정되는 데이터 사이에는 일정한 인력이 작용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스즈키의 MotoGP팀과 슈퍼바이크팀 사이에서 서로 공유하고 있는 일정한 시도와 방법론들이 있다.
2D Systems sensing sensibility(센스 앤 센서빌리티에서 따온말로 보임)
나의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는 현재 MotoGP에서 가장 큰 센서, 콧핏 그리고 데이터 로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2D Systems의 공동 창업자인 더크 디버스였다. 클럽 레이서이고 Hertz alma mater Universitat Karlsrushe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디버스는 처음에 자신의 레이스 바이크를 모니터링할 전자 장비를 이리저리 만들다가 이후 레이너 다이볼드와 함께 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센서들을 장악하고 있는 남자인 디버스는 모니터링 작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도전과제는 30-G 수준의 치명적인 진동이 있는 상황에서 1에서 1.5-G의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개방 시스템식 접근법
디버스는 곰곰히 생각한 끝에 개방 시스템식 접근이 필요하며, 회사가 피해야 하는 것이 너무 특성화되고 너무 치명적인 '단일 콤포넌트식'이라고 결정하게 되었다. 센서와 콕핏 디스플레이 시스템 양쪽에서 2D는 마그네티 마렐리, 혼다 그리고 미츠비시를 비롯한 다른 모든 ECU 회사들과 공동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터페이스의 유연한 설계가 다양한 팀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핵심이 된다.
신호대 잡음비를 1:20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콤포넌트의 선택과 함께 더 영리한 소프트웨어가 가장 중요하게 된다. 디버스에게 어떤 가속계와 자이로가 가장 뛰어난지 물어봤을때, 그는 각각의 이름은 지칭하지 않고 다만 그의 GP 센서 박스들에 독일 회사의 파츠를 가장 신뢰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내가 그와 흥겹게 대화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어떤 거에요?'라고 물어봤을때, 디버스는 즉각 대답했다. '선수들이요!' 엔지니어로서 디버스는 사람의 예측 불가능한 피드백들을 이해하는게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그 자신도 라이더이기 때문에 그는 아마도 그런 말을 하면서도 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적합하고 특별한 사람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작은 회사가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거대한 MotoGP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어떻게 2D 시스템이 거대한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다시 한 번 더 디버스는 회사가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요약을 바로 말했다. '지식, 경험 그리고 열정입니다!'
정말로 모든 노력들은 훌륭한 자산이다.
피니쉬 라인을 지나면서, 이야기를 마치며
가와사키, 스즈키, 2D Systems 그리고 야마하에 감사드린다. 이들은 MotoGP의 전자 기술에 대한 나의 미스터리들에 대해서 시간을 쪼개어서 같이 해주었다. 또한 MotoGP technology development의 저자인 닐 스팔딩에게 감사드린다. 그는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만일 여러분이 더 많은 기술적 사항들에 대해서 궁금하다며 이분의 책을 사보길 권하는 바이다. 정말 좋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함께 하는 데이빗 크렉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는 사진을 찍어주고 대화들을 수집해주었다. 이 모든 사람들이 모터사이클 레이싱의 최정상에서 전자 공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설명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MotoGP의 기술 발전에는 아직도 말하지 못한 수 많은 비밀들이 남아 있다. 나는 그것을 내년에 계속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