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13년) 마지막 공연이었던 12월의 소통홀 공연 소식입니다.
연말 취재 요청이 몰려 기사 정리할 시간 내기가 어려웠던 관계로 이제야 올립니다(순 뻥! ㅋ)
12월 서울 정기 공연 소식
평상시 공연장에 도착하면 밖에서 노닥거리다가 시작 전에 들어가는 데,
이 번에는 혹시라도 공연 내내 서서 취재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좀 미리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고,
예상 대로 금년 정기 공연중 가장 많은 관객이 찾아주셔서 일부는 서서 본 공연이 되었습니다. ^^*
소통홀 앞을 메운 관객들 모습
일시 : 2013. 12. 29. (일) 17:00~19:00
장소 : 서울 신촌소통홀
<1 부>
01) 아버지 -이렇게 빼곡하게 좌석을 채운 건 금년에 처음이었다는 멘트
02) 인생이란 다 그런 것 - 공식적으로 올해 처음 부른 곡이었음(기자 주)
03) 눈썹달 웃음 사이로 - 하반기로 갈수록 자작곡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는 멘트
04) 부족한 사랑
05) 울지 말아요
06) 말하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07) 겨울 노래 메들리 - 꿈의 대화(이범용*한명훈), 눈오는 밤(조하문), 겨울바람(동요), 창밖을 보라(동요)
- [꿈의 대화]를 부르다 관객 호응이 적다고 중간에 중단하는 사태 발생ㅋ, 다시 열심히(?)하여 통과됨 ^^;;
08) 사람아 사람아
09) 그대 나를 - 요즘 회원님들이 부르는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흐뭇하고 더 많이, 열심히 올려 달라는 멘트.
10) 안녕히 - 이 곡은 거의 공연 끝 무렵에 나왔는데 이번 공연은 1부 마지막 곡이었음.(기자 주)
< 휴 식>
- 깜짝 이벤트 : 지난 4~5년 동안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셨다는 보이스님에게 꽃다발을 직접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음.
- 광주공연 에피소드 : 강수님 오라버니께서 국화 화분을 10개 씩이나 가져와서 공연장 입구를 장식하셨는데,
끝난 후 차에 다시 실으시길래 물어봤더니 " 면사무소에 언늠 갔다놔야 혀~" 하셨다는 말씀. ^^*
<2 부>
11) Long long time (Linda Ronstadt)
12) 이별 (패티김) - 한 해를 보내면서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노래라는 멘트
13)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14) Oh holy night (캐럴송) - 향후 시간을 두고 캐럴송 모음집을 내도 참 좋을 듯...(기자 주)
- 강수님 자기 평가 : 인복도 많고, 성격도 좋은 데 성질이 문제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 옳소 ㅋㅋ(기자 주)
15) 바람이 분다
16) 눈물이 나
17) 꿈을 꾸는 것도 이루는 것도
18) Over and over (나나 무수꾸리)
19) 고함
20) 해바라기
21) 다시 힘을 내어라 - 앵콜 곡
<후기 및 기타 사항>
- 악보 : 카페, 유튜브 등에 올리는 동영상이 많아질수록 강수님 곡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중요한 것은 악보 구하기가 산삼 구하기만큼 힘들다는 점...악보집이 나오면 좋겠으나 그것은 장기 과제로 올려 놓더라도 ,
우선은 강수님 자필 악보라도 확보할 수 있으면 아쉬운대로 활성화에 기여가 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인사발령 : 금년 1월 공연부터 저는 대(大)기자로 승진(?)하고 후임으로 쿨바람님께서 취재를 맡을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으나 과감히 뿌리친 쿨기자님께도 열렬한 성원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좋아요^^ 1년간수고많이하셨고~쿨기자님께도 기대합니다 ㅋ
앞으로 수고 많을 쿨기자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모난돌 대기자님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책임감으로 강수님공연에 집중하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좋은내용! 재치있는유머! 본인의견를 최대한 절제하는글!
제가 앞으로 정상 참작하겠읍니다.
정상 참작이라함은...
혹시 조만간 승진이라도 시켜주신다는 말씀...? ㅋㅋ
애쓰셨습니다~^^ 월간 강수사랑 정기 구독, 애독자로서 모기자님 팬이었습니다. 언제 싸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시어요~^^
싸인펜을 항시 휴대하고 다닐테니까
언제라도 말씀만 하셔. 100장이라도 싸인 해드릴테니까...ㅋㅋ;
소통홀 앞에 길게 줄선 관객들 사진이 압권입니다.^^ 한해 동안 취재글 올리시느라 수고하셨고요
그럼 새해부터는 편집국 국장님으로 승진 발령 받으신겁니까?~~ㅎㅎ
암튼~~또다른 기대거리가 생겼습니다~~ㅎㅎ
사실은...승진이 아니라... 제대로 못했다고 좌천된거여...ㅠㅠ 뒷방 늙은이 신세됐슈...^^;;
모난돌님!! 공연못갈때는 이렇게 소식올려주어 얼마나 고마웠는데요..너무 꼼꼼하셔서 혹여나 실수라도 하면안되는 분일까!?하지만서도 ㅎㅎ 저는 역시 좀 까불어대야 ...모난돌님..감사드려요..ㅎㅎ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
잘 지켜보면 저도 실수투성이 입니다..ㅋ
그래서 실수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마음이 오히려 편해집니다.
맘님! 하던대로 그냥 하세요. 언제라도 괜찮습니다. ^^*
저같은 사람에게 돌기자님의 월간 사랑은 그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던 서운함과 쓸쓸함을(넙주욱)
조금은 덜게 해주는 기사랍니다
감사합니다 돌기자님
앞으로 저보다 젊은 피(?)
쿨기자가 열심히 할 것이니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