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보고 이제 집에 도착해서 씻고 편지를 씁니다.금욜에 은기를 만나고 토욜 버드를 만났습니다. 두 극다 모두 정말 너무너무너무 힐링극이라 행복한 주말이었답니다.
이보통 삼연을 처음 봤고 제가 사랑한 그 큐브무대요 가슴아팠던 배우님들의 동선, 더 예뻐진 조명과 더 깊어진 은기... 제이와 은기, 처음과 다시의 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그 사랑에 위로받으며 펑펑 울었습니다. 안그래도 이보통은 생각만해도 눈물버튼인데 휘은기가 너무 울어서 객석에서 대성통곡했습니다ㅜㅜ
그리고 오늘(아니 어제) 구텐! 아 정말 오랫만에 소리내서 깔깔 웃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힐링극에서 배우님의 고퀄넘버워 고퀄 연기와 고퀄(?)개그를 맘껀 즐기니 어떻게 안 행복할수가 있겠어요! 특히 휘베티카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생쥐는 너무 완전 디즈니에 나올법한 표정과 넘버로 시강이고 수도사 완전 빨간망토 차차처럼 귀엽고 구두닦이개는 춤꾼이고 버드는!! 괴물가창력을 가진 천재 작곡가임에 틀림없습니다!!
(쉬지않고 움직이는 버드를 보며 같이 즐겼지만 내심 배우님 허리! 걱정도..^^;; 건강 챙기시면서 공연하시길..)
이런 선물같은 두 공연을 주셔서 진심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종일공에 하이파이브까지..배우님 체력 방전되신거 아닌가몰라요ㅜㅜ
무쪼록 푹 쉬시길
다음 공연때 뵙겠습니당~~~!!!
첫댓글 감사합니다 작가님들 걱정없게 건강 잘챙겨가며 공연하도록 할게요^^
종일반에 체력 방전되었지만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