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7/12232307/emiliano-martinez-exclusive-goalkeeper-out-repay-aston-villas-trust
* 오역, 의역 있음
"지금처럼 축구를 사랑한 적이 없었습니다."
정신없는 한 해를 보낸 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마침내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고, 아스날을 떠나 아스톤 빌라가 그에게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르티네즈에게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는 10년간 아스날의 선수였으며 옥스포드, 셰필드 웬즈데이, 로더럼, 헤타페, 레딩, 울버햄튼에서 임대로 뛰었다. 하지만 아스날에서 뛴 마지막 몇 달이 되어서야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
지난 시즌 부상당한 베른트 레노를 대신한 마르티네즈는 엄청난 퍼포먼스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모두에게 보여주었고, 아스날이 FA컵 우승, 유로파리그 진출, 커뮤니티 쉴드를 들어올리는 데 있어 도움을 주었다.
"헤터파에서 임대로 뛰는 동안, 저는 축구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가진 재능을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좌절했지만, 매일 아침 아내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 축구에 대한 사랑을 잃었었던 마르티네즈
마르티네즈는 아스날에서의 커리어를 되살린 듯 보였고 재계약을 맺을 뻔했지만 결국 믿음의 부족과 출전시간의 보장이 없다는 이유로 인해 아스날이라는 편안한 곳을 떠나 아스톤 빌라에서 새로운 막을 시작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아스날은 나를 가질 자격이 없었다.'
마르티네즈 : "저는 아스날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경기도 챙겨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현실이었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계속해서 골키퍼를 샀기 때문이었죠. 저는 그저 아카데미 출신 골키퍼였습니다.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클럽이 저를 대하는 태도로 인해 저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들은 제가 필요로 하는 출전시간을 보장해줄 수 없다고 했고 그렇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스날에서 10년을 보낸 후, 저는 매우 어려웠지만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가족은 제가 아스날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떠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결정이고, 그렇게 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스날을 떠나는 것은 도박이었지만, 저는 현실에 안주한다면 인생에서 결코 어떤 것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저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빌라가 나에게 보낸 믿음, 그것이 전부다.'
작년 여름 약 20m의 이적료로 아스날을 떠난 마르티네즈의 결정은 현재 아스톤 빌라의 주전이 되어 지난시즌의 폼을 이어가면서 옳은 결정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딘 스미스 감독과 빌라가 마르티네즈에게 보낸 신뢰는 그의 빌라 커리어에 있어 훌륭한 퍼포먼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있다.
마르티네즈 : "이것(내 가치를 보여주고 아스날에서는 얻지 못한 주전 자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빌라는 저를 환영해주었어요. 딘 스미스(감독)는 리그 첫 경기였던 셰필드전부터 저를 믿어주었습니다.
스미스는 '이곳에 정착할 시간이 필요하고, 나중에 경기에 뛸 수 있을거야.'라고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첫 경기에 저를 선발로 내보냈고 저를 믿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저를 그만큼 신뢰한다면, 저는 그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해야 합니다.
이 클럽은 최고의 에미 마르티네즈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마르티네즈의 좋은 시즌
마르티네즈 : "많은 사람들이 제가 단 10경기로 실력이 증가했다고 말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해당 시즌에 24경기에 출전했고, 아무도 제가 뛰었던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임대가서 뛰었던 수많은 경기들, 좋은 경기, 나쁜 경기가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6살 때부터 많은 경기를 뛰어왔고, 단순히 아스날에서 10경기를 잘해서 실력이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저는 흐린 날에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던 날에도 보이지 않던 곳에서 많은 훈련을 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저와 아스날의 코치진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빌라 팬들은 짧은 시간동안 최고의 마르티네즈를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이번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너무 많은 골을 내주던 수비진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빌라의 골키퍼 코치인 닐 커틀러의 활약과 (마르티네즈의 표현을 빌려)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인 타이론 밍스와 에즈리 콘사의 파트너쉽을 칭찬하며 혼자서는 이 일을 이루어낼 수 잆었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 : "닐 커틀러는 잉글랜드 최고의 코치 중 한명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디테일에 대해 말을 하고, 심지어 제가 클린시트를 하더라도 제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실점한 골의 상황을 구현하여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점을 찾아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이유 중 하나는 이 때문입니다. 커틀러는 첫날부터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우리의 클린시트에 있어 그는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 밍스 & 콘사'
마르티네즈 : "밍스와 콘사 뒤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항상 그들의 최고 수준의 수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지난시즌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많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빌라로 오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제가 밍스와 콘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지 보셨을 겁니다.
저에게 있어 그들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훌륭한 두 명의 수비수입니다. 저는 그들이 슈팅을 막는 방식, 공을 헤딩하는 방식, 팀을 조직 것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깢. 저는 시즌내내 그들이 발을 잘못 집어넣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밍스와 콘사처럼 크고 빠른 두 명의 남자가 앞에 있을 때, 이는 저에게 큰 안도감을 줍니다. 그리고 이는 제가 할 일을 더 쉽게 만듭니다."
'빌라는 유럽대항전을 위해 기꺼이 싸울 것이다.'
주중 1명이 퇴장당한 셰필드한테 0:1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톤 빌라는 여전히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빌라는 현재 2경기를 덜 한 상황에서 4위 첼시에 8점 뒤인 9위에 위치해 있는데, 마르티네즈는 주말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셰필드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기를 바라고 있다.
마르티네즈 : "우리는 함께 뛰길 원합니다. 그릴리쉬와 캐쉬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벤치에 있는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고 여러분은 경기에서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클럽을 위해 경기장에 모든 것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2~3연승을 할 필요가 있으며, 토요일 울버햄튼전이 그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아스톤 빌라와 계약한 첫날부터 제 커리어가 한단계 올라갔다고 말했으며, 빌라와 함께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그게 이번시즌이 될지, 다음시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입니다.
셰필드전 패배 후 저는 싸울 준비가 된 드레싱룸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고, 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입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울버햄튼과 뉴캐슬을 이기고, 순연된 2경기도 이길 수 있다면 10경기를 남기고 Top 7에 들어갈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시즌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저는 이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2경기를 덜한 상태이며, 시즌 마지막까지 유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첫댓글 반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음
그래서 이적했어도 뿌듯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까지 나쁘게 볼 워딩은 아닌거 같아요
사실 에미가 못할때도 있었지만 써드로 군말없이 쭉 있어줬으니..
아스날에서 못 뛰어서 아쉬운 맘에 한 워딩이 아닐까 싶네요
에미는 그저 응원할 뿐... 난..에미 많이 밀엇다
더 비싸게 팔았어야했는데.. ㅋㅋ 지금 하는거보면 넘 싸게 팜
ㅜㅜ레노도 좋지만 애미야 ㅜㅜ
레노보다 에미가 좋았는데ㅠㅜ 거기서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