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역사를 만화적으로 픽션을 가미해 재밌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줄기는 역사가 스포일러인 만화라 대부분의 육대장군 후보는 이미 쉽계 예상이 되기는 합니다.
물론 육대장군이라는것 자체도 픽션이지만 그래도 한번 현재 만화의 흐름과 실제 역사를 참고해 진나라 차기 육대장군예상해 보았습니다.
구 육대장군 - 백기, 사마착, 왕흘, 호상, 왕의, 규

들어가기 앞서 킹덤에서 진나라 구 육대장군 입니다. 백기,사마착은 이름있는 명장이고 백기는 특히 중국역사 올타임 순위에 드는 장수죠. 그리고 호상과 규, 왕흘도
실존인물이나 왕의는 사료에서 왕흘의 표기를 왕흘과 왕의 두개로 나눠서 표기 되있는 걸 작가가 만화적 상상력으로 두 인물로 나눠서 재 탄생시킨 캐릭터 입니다.
왕흘은 실제 사료에선 공적도 있지만 꽤나 큰 실패도 여러번 있던 장수이긴 합니다. 그걸 왕의라는 캐릭터로 역대급 대장군으로 탄생시킨 작가 역량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신 육대장군을 예상해 보겠습니다.
우선 만화에서 한번 언급이 되었는데 강외가 나머지 6국을 통일하려면 대장군도 6명이 필요하다고 하죠. 이미 여기서 실제 역사와 대입하면 육대장군의 윤곽이 보이는데
당시 진나라의 약 10여년간의 정복전쟁에서 각나라를 정복했을 때 실제사료에 이름이 남은 장수들이 사실 몇 없기 때문이죠, 기록된 장수들을 보면 압도적인 공훈을 세운
왕전, 왕분 부자 제외하고 어느정도 공적을 세웠을거라고 보이는 장수들은 2~3명정도입니다. 그걸 바탕으로 차기 육대장군을 예상해보았습니다.
첫번째 육대장군 - 몽무
일단 현재의 만화 흐름상으로는 몽무가 첫번째 육대장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정복전쟁 당시는 초나라정벌때 참전한 기록정도가 전부고 그전에
제나라 공격했다는 내용정도 밖에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만화에서는 진나라에서 제 1장수로 올라서 있는 상태기 때문이죠. 초나라 정벌때까지 끌면 오히려 왕분, 이신보다도
뒤쳐지는 상황도 나오기 때문에 본격적인 정복이 시작되면 진나라의 얼굴로서 첫번째 육대 장군이 될거 같습니다. 특히 나머지 6국중 만화에서 가장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는
초나라정벌 때 주요장군중 한명이였고 창평군과의 마지막 이야기도 있으니 혹 첫번째로 뽑히진 않더라도 육대장군중 한명이 될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두번째 육대장군 - 등
현재 만화에서도 몽무 다음으로 대장군지위를 얻었고 무엇보다 실제 역사상 당시 진시황 정복전쟁기간에 진나라에서 처음으로 한 국가를 멸망시킨 장수입니다.
아무래도 왕의의 부장으로 있으면서도 왕의에 떨어지지 않는 실력자라는 포지션과 현재 진에서 최고의 경험을 갖고 있는 장수로 무력과 지력, 통솔력, 전략, 전술, 개그(?)
모두 만능인 장수로 표현되고 있기에 왕의를 잇는 육대장군이 될걸로 보입니다. 실제역사에서 한나라를 멸망시킨 장수로 100%라고 생각되고 아마 몽무에 뒤를이어
두번째로 등극할 확률이 높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등이 첫번재 일 수 도 있겟고요.
세번째 육대장군 - 왕전
전국시대 최고의 명장중 한명으로 꼽히는 왕전은 당연히 육대장군에 들겠지요, 다만 만화에서는 스스로 왕이 되려는 사나이로 그려져서 아무래도 순위는 밀릴것 같네요.
실제 역사에서는 너무 많은 전공 때문에 진시황의 의심을 받을까봐 오히려 전공을 세운 후 제물을 탐하는 것처럼 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화에서는 이런면을
스스로 왕이되려는 야심가 처럼 살짝 비틀어 표현하니 더 재밌는거 같네요. 왕전은 등에 이어 최대 강적 이목이 버티는 조나라를 두번째로 멸망치키고 만화에서는 조와 함께
진의 전국통일에 최대 장벽으로 그려진 초를 몽무와 함께 멸망 시키기 때문에 최대의 공훈자가 되겠고 구 육대장군의 백기와 같은 포지션을 취할 것 같습니다.
네번째 육대장군 - 이신
이신은 일단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들어갈테고 실제 역사에서도 초나라에 20만 대군으로 대패한 기록만이 크게 남아 있지만 당시 정복전쟁 때 쩌리 장수는 아니였습니다.
지금 만화에서 한창 진행중인 업공략 때도 사료에 주요 장수는 왕전,환의 양단화가 나와있지만 이때 이신도 참전했다는 기록이 있고 특히 최대 공적인 기원전 227~6년
연나라 공격당시 수천명만 이쓸고 요동까지 쫓아 연나라 태자 단을 잡습니다.(개인적으로 이거 만화로 표현되면 지릴듯 합니다.) 그리고 대패 후에도 다시 복직해 왕분과
연, (대), 제를 정벌하고 통일전쟁을 완성한 장수죠. 다만 육대장군에는 왕분이 먼저일지 이신이 먼저일지 생각해봤을 때 아마 이신일거 같습니다. 만화에서 아직은 왕분이
한발 앞서는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역사를 보면 이신이 연나라 태자를 잡을때가 기원전 227~6년이고 왕분이 본격적으로 국가정복하기 시작해서 위나라를 멸망시긴건
기원전 226~5년입니다.
이후에 그 유명한 초나라 정벌때 왕전은 60만군이 필요하나 이신이 20만이면 충분하다고 입털다가 대패하고 깨갱했다는 기록인데 이때 이미 왕전은 육대장군이자
조나라를 멸망시키고 최고의 지위에 있을 땐데 이신도 맞먹으려면 아무래도 같은 지위에 있어야 가능 할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물론 왕전에게 60만 군을 내주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영정이 이신의 손을 들어주고 실패 후 그 다음에 다시 연나라 멸망시킬 때 비로소 육대장군에 오르거나 아니면 큰 실패로 나락에 떨어졌다가
다시 연나라 제나라까지 정복하고 통일 후 비로소 육대장군에 오르면서 만화가 끝나는 장면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소년만화로선은 이게 더 자연스러울 수 도..)
개인적으로는 이신이 육대장군이라는 최고 지위까지 갔다가 큰 실패 후 바닥에서 다시 부활하는 스토리가 더 매력적일거 같습니다. 물론 어차피 픽션을 상당히 가미한
만화니까 순서를 바꿔서 왕분이 먼저 위나라를 멸망 시키고 이신이 연나라에서 공훈을 세우는것도 가능은 하겠지요.
다섯번째 육대장군 - 왕분
왕분역시 실제 역사에서 전국시대 이름있는 명장 중 한명이고 특히 정복전쟁때는 위,연,(대),제 무려 3(4)국가나 주장으로 나가 멸망시키며 아버지 왕전에 버금가는 전공을
세우기 때문에 당연히 욱대장군의 한축에 들어가겠지요. 이신의 라이벌 포지션이기도 하고요. 다만 위에도 섰지만 이신보다 먼저일지 나중일지는 예상이 쉽지는 않네요,
저는 5번째로 썼지만 지금 만화에서 보여주는 포스로는 왕분이 더 빠를거 같은 느낌도 들긴 합니다.
여섯번째 육대장군 - 몽염
솔직히 마지막 육대장군은 확실히 자신은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만화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몽염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서두에도 말했지만 각국가를 멸망시키려면
대장군도 6명이 필요하다는 강외의 대사와 실제 사료로 유추해봤을 때(물론 사료마다 차이는 있지만) 몽염은 실제 역사에서는 진의 통일전쟁 이후에 크게 활약한
명장으로 이름을 남기는데 본격적인 활약은 왕분과 이신이 마지막으로 제나라 멸망시킬 때 몽염도 같이 활약한것으로 기록된 사료가 있습니다. 제나라 침공 때
장군이 되어서 이때 크게 활약하여 내사에 임명되었다고 되어있습니다. 만화에서 초는 왕전과 몽무가 연은 왕분과 이신이 공격하는 동안 제나라는 몽염이
맡고 있다가 연정벌 성공한 왕분과 이신이 합류하면서 제나라를 멸망시키고 통일하는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통일을 완성 해서
한나라 - 등, 조나라 - 왕전, 위나라 - 왕분, 초나라 - 몽무, 연나라 - 이신, 제나라 - 몽염 각기 이렇게 정복국과 장수를 짝지어 주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 신 육대장군 예상은 - 몽무, 등, 왕전, 이신, 왕분, 몽염 이렇게 6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다른분들도 대체로 이렇게 예상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밑에는 번외로 다른 주요 캐릭터들도 첨부했습니다.
그 외 후보 1 - 강외
강외는 실제 사료에는 왕전부장으로 조나라 정복 하고 연나라를 같이 공격했다는 기록이 주요기록이고 그외에는 큰 기록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외하기는 했는데
강외는 구 육대장군의 규와 같은 포지션이라서 역시 가능성은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육대장군보단 규처럼 비극에 주인공으로 끝날거 같은 불안한 느낌이..
대장군급으로 성장하다 미처 대장군 등극하지 못하고 전장에서 리타이어 할 거 같은 느낌이있네요, 갠인적으로는 신의 진히로인으로 밀고 있는 캐릭터라(솔직히 신에게는 아까움)
만화 끝날 때 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외 후보 2 - 양단화
양단화도 실제 역사에서는 조나라 공격 때 활약한거 말고는 크게 공적이 없는 데 역사와는 다르게 산족이라는 이민족으로 그려지고 있기도 하고 양단화도 진나라
소속의 장수라기 보단 산계의 왕으로서 진과는 종속이 아닌 동맹관계고 영정과도 왕 대 왕 관계라 때문에 아무래도 제외했습니다. 물론 만화상 실력이야 대장군급이기
때문에 육대장군으로서 가능성은 역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후보 3 - 환의
환의는 지금 한참 진행중인 업공략 후 조나라를 신나게 털다가 이목에게 리타이어 될 예정이라 가능성이 없습니다. 아마 이번 업공략 성공으로 왕전과 환의가
몽무와 등에 이어 대장군에 오르고 환의는 여전히 자신만의 잔악한 전투로 전과를 올리겠지만 이목에게 역관광당하고 리타이어, 반면 왕전은 승승장구 하겠네요.
실제 역사에서도 사료중에는 이번 업공략 후 환의가 조나라 공격해서 10만명을 죽였고 이후 계속된 공격에서는 이목에게 막혀서 사망이나 도망갔다고 되있는데
이 부분도 만화로 어떻게 표현될지 정말 기대되는 내용중 하나입니다.
아! 환의가 육대장군에 들 수 있는 스토리가 한가지는 있는데 업 공략후 조장 호첩을 죽이고 10만을 죽인 기록이 있기 때문에 이 엄청난 활약으로 첫번째 육대장군에
들었다가 이목에게 패하고 바로 박탈되는거죠. 이 스토리도 매력이 있는게 진에서 자신있게 육대장군 세우자 말자 패하고 사라져서 충격이 오게되는 내용이 가능 하네요.
그 외 후보 4 - 벽
가능성 0% 이하 생략...(다만 만화에서 몽오장군과 같은 포지션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육대장군 급은 아니지만 나름 공훈을 세우고 대장군이 될 수 는 있을 듯요.)
첫댓글 생각해보면 별 다른 능력도 없는데 벽은 장군 ㄷㄷㄷ
ㅋㅋㅋㅋ살아남는 자가 강한것임을 보여주는 벽
벽아저씨
킹덤 재밌어요
말씀하신 6명이 거의확실하죠..
강외나 환의 같은 경우는 실제는 어땠는지 몰라도 작중에서 부장의 이미지가 너무강합니다..
구육대장군 중에 만화 상에서 아직 소개하지 않은 장수는 사마착인데 이름있는 명장이군요 ㄷㄷ
사마착은 알아보니 사실 훨씬 전에 활약한 장수더군요. 이신 등이 활약한게 기원전 230년
중반에서 ~ 220년 인데 사마착은 기원전 316년 파촉을 멸망시킨거로 유명하더구군요. 그때부터 기원전 280년 정도까지 활약한 기록이 있는데 이신에게는 거의 증조 할아버지뻘 정도입니다. 백기보다도 훨신 연배가 높은인물로 사마착 손자 사마근이 백기 휘하에 있었던걸로 사료에는 나옵니다.
벽ㅋ
구지 6장이라는 틀안에 있어야 할 필요를 못느낀 영정이 7장까지 가지 않을까요..? 양단화는 왕의 입장이라 잘 모르겠는고.. 환의가 이목한테 털리고 난뒤로 행적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저는 강외를 밉니다... 왕전과 규가 못다한 인연을 이신과 강외가 이어주..면 너무 좀 그런가요 ㅋㅋㅋ 정말 강외가 경험,업적만 더 쌓으면 어마 어마 할거같은데 말이죠.
세대차이가 있기때문에 저 6+3명이 동시에 활약할 날이 그리 길지 않을겁니다. 등의 경우는 한나라 멸망이후에 뚜렷한 업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또한 초나라 공략전에 창평군이 진나라에서 이탈한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시간차를 두고 저 8명이 모두 육대장군을 거쳐가지 않을까 싶네요.
기록상 환의가 한단을 공략하면서 조나라 장군 호첩을 죽인다음 이목한테 대패한다고 하니 현재 연재중인 업공략은 성공할테고 이 공으로 왕전, 환의, 양단화가 모두 대장군직을 받지 않을까...
그로테스크3인과 간지3인 이군요. 비주얼이 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