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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기 이전에 거세를 하여 소년의 목소리를 지니게 된 가수. 떄문에 성인 남자가 되어서도 소프라노의 음역을 가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가슴과 허파는 여성에 비해 강하므로 훨씬 더 강한 목소리를 낼수가 있다. "카스트라토"의 기원에 대해서는 고대부터 존재했다, 15세기 이후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등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16세기 경에 교회에서 가수로 쓰기위해 생겨났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있다고 보여진다. 당시에 성경의 구절을 '여성은 교회에서 잠잠하라'로 잘못 해석한 결과, 여성은 교회에서 노래 부를수 있는 권리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여성소프라노를 대신할 "카스트라토"가 만들어 지게 되었다는 애기가 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카스트라토"는 주로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였는데 17~18세기에는 거의 영웅시 되었다고 한다. 이들을 가장 잘 이용했던 작곡가는 그 유명한 "헨델"이었는데 그는 "카스트라토" 들에게 여성의 역뿐만 아니라 남성의 역까지 맡겨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카스트라토" 에게 맞추어진 곡들은 오늘날 연주하기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 파리넬리: "Farinelli" Carlo Broschi (1705~1777)
1995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자라르 코르비오 감독의 ‘파리넬리’라는 영화를 통해서 잘 알려진 전설적인 카스트라토, 카를로 브로스키(예명:파리넬리)는 어렸을떄 몹시 아파서 아버지가 거세를 시켰다고 한다. 적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거세한게 아닌 것은 확실한데 그 당시의 "카스트라토"들은 하층시민이었던 것에 반해 "파리넬리"는 소귀족 출신이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어떤 이유에서 아팠으며 그 떄문에 거세를 해야만 했는지 밝혀진게 없으므로 핑계일 뿐이란 설이 지배적이다.
거세할 때 쓰였던 가위
( 실제로 거세를 해서 "카스트라토"가 된 소년들은 대부분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로서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거세를 한 소년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부를 위해 아들을 희생시킨 부모들은 낙마 라던지 어떠한 병에 연관이 되어 거세를 하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수술 방법 또한 매우 고통스러웠는데, 소년을 끓는 물에 담가 기절시킨 후 의식을 찾기전에 손으로 고환을 뭉갠후에 정관을 가위로 잘라내었다고 한다. 한 때 이탈리아에선 이런 수술을 받은 소년이 4000명에 달했지만 불행히도 거세했다고 해서 무조건 "카스트라토"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자질이 있던 소년들만 "카스트라토"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소년들은 대가 없이 잔인한 수술의 시련을 겪은 것이다. 거세에 따른 부작용 역시 매우 심해서 몸 곳곳엔 과도한 지방이 끼었고 그들의 정신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쳐서 모두가 대단한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거세를 하였기 떄문에 성교를 할수가 없으며 따라서 가족을 꾸리는 일도 불가능했다. )
파리넬리는 1721년 여성 배역으로 로마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는 지금도 대단히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살아있을떄에도 신화적인 존재로 추앙받았다고 한다. 목소리가 대단히 휼륭했을 뿐만 아니라 외모도 굉장히 이뻐서 남자와 여자의 매력을 다 갖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알려진다. 가장 중요한건 그의 실력이었는데 기교가 굉장히 뛰어났다고 한다. 목소리 자체의 아름다움은 말할것도 없고 엄청난 음역에 호흡조절 역시 자유자재로 조절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세 옥타브 반의 음역을 가지고 있었고 250음표를 한 음으로 불러냈다고 한다. 그 후 3년만에 스승인 포르포라가 작곡한 오페라 ‘아델라이데’의 주역을 맡으면서 주연급 가수로 자리매김하였다. 당시 조울증을 앓고 있던 스페인의 왕 필리페 5세가 파리넬리의 노래로 완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카스트라토"의 목소리가 악마를 물리치는 힘이 있다는 소문까지 나며 이를 기회로 파리넬리는 궁정의 요직을 맡으며 지냈고 정치나 외교적 문제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그는 볼로냐의 별장에서 노래도 하고 시를 쓰며 말년을 보냈다. 때때로 독일의 작곡가 글루크, 모차르트, 카사노바, 음악학자 마르티니 신부와 버니, 황제 요제프 2세 같은 저명인사들이 그를 잊지 않고 방문했다고 한다.
이처럼 음악가로서 가수로서 모든 영광을 누렸던 "파리넬리"는 1777년에 블로냐에 묻히게 되었는데 나중에 나폴레옹 군대의 습격으로 현재는 무덤을 찾을수 없다.
파리넬리처럼 만족할만한 부와 명성을 얻은 카스트라토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성악가로서 성공도 하지 못하고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도 없었던 그들은 결국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하여 생을 마감하는 일이 많았다.
마지막 카스트라토 "알렉산드로 모레스키"
프랑스 혁명 이후 급격히 감소된 카스트라토는 알렉산드로 모레스키를 끝으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그는 1883년부터 1913년까지 시스틴 성당 합창 단원으로 있었으며 유일하게 남아있는 카스트라토 레코딩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알렉산드로 모레스키" 시대에는 카스트라토를 키워내는 선생이 없었다고 한다. "파리넬리"로 유명한 "까를로 브로스키"등 많은 "카스트라토"를 키워낸 "포르포라" 같은 선생님이 필요했을텐데 그 당시엔 아무도 그런 능력이 없어서 본인이 홀로 창법을 개발해내었기 떄문에 완벽한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없다.
18세기 프랑스의 작가 샤를르 드 브로스는 카스트라토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카스트라토의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이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음역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성가대의 소년들처럼 맑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그들은 뛰어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지니고 있고, 목소리의 공명도 훌륭하다. 보통 여성들의 음역보다도 한 옥타브가 높으며, 목소리에서 어마어마한 힘이 느껴진다.”
19세기 바티칸의 예배당에서 마지막 남은 카스트라토들의 공연을 감상했던 어느 예술사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대단한 공연이다. 마치 자신의 비상에 도취되어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한 마리의 종달새처럼 순식간에 가볍게 치올라 가는 목소리를 상상해 보라. 그 소리는 최고의 정점에 이르렀다 싶으면, 또 다시 더 높이 치고 올라간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여전히 가볍고 무리가 없으며, 억지로 힘을 주거나 인위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기색조차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현재, 카스트라토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이 하던 음역은 조금 다른 발성법을 갖고 있는 카운트 테너가 맡고 있다.
-블로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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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테너는 우리가 알고있는 여성의 음악을 넘나드는 사람들, 정세훈등의 사람들로 가성으로 여성의음역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거세를 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으로 여성의 음역을 넘나드는겁니다.)
변성기를 거치기전에 거세를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키는 사람은 카스트라토라고합니다.
현재는 거세를해서 카스트라토가 되는사람은 없습니다. 19세기에 알렉산드로 모레스키가 끝이었죠.
하지만 호르몬 이상으로 자연스러운 카스트라토가된 사람도 아주 드물지만 있습니다.
그들은 변성기를 거치지 않아, 어렸을때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하는 사람입니다.
수명에는 타격이 없지만, 이 호르몬이상은 자식을 낳을때 불임률이 50%정도 된다고 하네요.
치료를 하면 자식을 낳을수는 있다고 합니다.(힘들겠지만요...)
자연카스트라토가 되고 거기다가 성악을 하는 사람은 더욱더 드물겠지요.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들을수없다는건 살짝 아쉽지만 (물론 19세기에 녹음된 알렉산드로 모레스키가 있습니다만, 그가 40대에 부른노래에다가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지못해, 그다지 뛰어난 카스트라토는 아니었다고 하네요.들어봤는데 목소리가 특이하긴했지만 잘부르는것같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자연카스트라토들의 노래를 들을수있습니다.
Radu Marian 과 Jorge Cano, 이분들이 자연카스트라토이기 때문이지요.
그들의 목소리는 카스트라토와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그때의 창법을 배워야 하겠지만요.
지금 추가한 노래는 Radu Marian이 7살때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7살때부터 재능을 보였고, 호르몬이상으로 자연카스트라토가 되었는데...
지금의 노래역시 음색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더 힘이있어요.가성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진성으로
여성의 음역을 넘나듭니다. Radu Marian으로 검색하면 더 좋은 음악을 많이 들으실수 있습니다.
사실 요새 과제로 내야해서 조사중이었는데, 하는김에 베드에도 올리려구요.
첫댓글 파리넬리~!!!!!!!! 헨델 울게하소서 부르는데 완전 소름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이 되겠다고 했다고,,,,,,,,,,,,,,,,,,,,,,,,,,,,
자연카스트라토도 있는지 몰랐긔 ~ 요즘엔 다 카운터테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좋은 정보 얻어가요~ ㅎ
근데 카스트라토가 없어져서 아쉽긴하네요..
오오오오오- 파리넬리나 봐야겠다
스크랩 허용해주세용~~ 너무 흥미로운 글이라 개인플래닛에 비공개로 퍼가고 싶어용^^
허용했어요 ㅎㅎ
파리넬리의 감동이 다시 전해져 오는거 같아요 ㅜㅜ 5번도 넘게 봤는데.. 자료 잘 봤어요^^
개인플래닛에 비공개로 퍼가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