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창병과 슬링어의 활용이랄까?

[혈[血]]

 이제 쇼군 토탈워로 넘어가는 와중에 롬토게시판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 듯...

(왜 시대를 역행하는거냐!!!)

줄리안 님처럼 투창병과 슬링어를 부대 앞쪽에 넣으면 빡쎈 타격과 아스트럴한 타격 덕에 쉬운 전투가

가능하지만 전 그렇게 활용하기만 하면 전투후 남는 투창병과 슬링어들의 숫자가 항상 20명 아래더군요

-ㅅ-;;;; <--멍청이!!!

그래서 주어진 트리아리나 기병, 장군을 활용한 유기적 운용을 꾀합니다. 일단 부대 양 옆에 경무장

보병대를 대기 시킨 후 앞에 기병대를 놓고 부대 중앙 후방 지원대로 트리아리들을 놓습니다.

히스타티나 프린키페스의 경우 앞뒤로 놓기엔 도토리 키재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섞어서 중앙배치.

전투가 시작되면 일단 보병대는 천천히 전진을 시작하고 기병대적군의 측후방 쪽을 뛰어갑니다.

물론 경무장 보병대 역시 뛰어갑니다. 로마가 궁사가 나올 때쯤에야 적군에 제대로 된 궁사가 나오기 시

작하므로 선제공격의 위험성은 기병대만 잘 막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주어진 기병대로 좌 우를 넘나드

는 빡쎈 컨트롤이 시작 됩니다 -_-;;;일단 경무장 보병대로 투창과 짱돌 투척을 실행해 놓으면 일부 보병

대나 기병대가 진용에서 이탈하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보병대라면 그냥 히트 앤 런. 기병대라

면 다른 한쪽의 기병을 반대쪽으로 끌어옵니다. 먼저 있던 기병대로 차징을 가하고 이어 뒷쪽으로

차징을 감행 하는 겁니다. 이어 두번째 무기로 바꾸어 밀어붙이면 백기까기 드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

니다. 두 기병대의 차징타이밍은 많은 전투를 통해 익히세요. 보병대는 교전 전 걸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먼저 뛰어다니다가 지치면 낭패보기 쉽상.) 지금 쯤이면 적군이 거의 다가왔을 것 입니다. 문제는

빈 날개쪽 기병대인데 이들은 그냥 트리아리로 막으면 됩니다. 기병은 트리라리로 금방 밀어붙일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아예 트리라리를 옆 날개로 이동하여 일찍이 싸먹는 전투를 꾀할 수도 있습니다.

경무장 보병대는 탄환의 반정도만 사용하도록 하고 기병대는 적 진영의 뒷쪽으로 뛰어갑니다.

보병대가 필룸을 던진후 적군의 본대와 붙으면 경무장 보병대도 기병을 따라 적군의 뒷쪽을 향해 뛰어

갑니다. 적의 기병이 살아 있다면 그냥 옆구리 근처까지만 이동 하셔도 됩니다. 이때 선택사항이 있습

니다. 적 기병이 겐세이를 가할 때 기병을 공격하느냐 적 보병대를 타격하여 아군을 돕느냐 인데...

이것은 남은 탄환 정도를 보아 유기적인 선택이 필요 할 듯 싶습니다.이미 뒷쪽으로 돌아들어간 아군의

기병대 (소수의 기병대이기 때문에 뒤로 돌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음..) 로 적 기병대에 차징을 감행

한 후 옆으로 이동한 경무장 보병대로 두세발 타격을 가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 후 적 기병대가

약화되면 바로 적 보병대 겐세이~ 전 이런 식으로 두부대의 기병만으로 적군의 두세배 숫자의 기병

대까진 능히 상대 할 자신이 있습니다. (피해수치는 장담 못함..) 경무장 보병대는 상황에 맞춰

어딜 타격하느냐 어느 위치로 뛰어가느냐를 적절하게 선택하여 적절하게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틈틈히 보병대로 적을 싸먹는 형태로 컨트롤 해주셔야 하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적군의 발이 묶이면 남은 기병대와 경무장 보병대로 뒷통수를 때려주시면 승리는 나의 것!!!!!

 (하얀박스는 트리아리, 분홍박스와 주황박스는 기병대, 회색 박스는 경무장 보병대, 빨간박스와 검정

박스는 아군과 적군의 보병대) 대충 이런 식 입니다. 비웃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식으로 회전을 치뤄 이긴적이 많기 때문에..(긁적.) SPQR 에선 경무장 보병대를 앞에 내세웠

다가 대패를 당했었습니다. ;ㅁ; 참고로 기병대에는 장군도 포함 됩니다. (뭐냣!!!)

 P.S - 태클을 환영합니다.

[클레오파트라남편내]

오호 좋은 전술이군요 기병끼리 전투할때 경보병이 뒤에서 받쳐주면서 적기병들 패주 시킨담에 기병이랑 경보병이 적보병 뒤에서 공격해서 둘러싸는 포위전술 말씀하시는거죠?

[뱅]

'겐세이'가 뭡니까? 우리말로 바꿔주셈

[혈[血]]

겐세이 = 견제

[무장공비]

'바꿔주셈'이 뭡니까? 우리말로 바꿔주셔요(웃음)

[julian]

태클을 걸 곳이 없는데 태클을 걸라 하시면 太cool =3

[julian]

그런데 경보병의 전진배치가 의외로 회원님사이에서 버림받는듯 하네요. 스커미쉬를 켜놓고 쓰면 컴퓨터는 빠른 을 거의 하지 않으므로 굉장히 유용한 전술입니다. 제대로 먹히면 아군은 거의 피해없이 적을 완파할수도 있지요. 리얼리즘으로 연습하다보면 spqr, 오리지널.. 어디서든 쓸수 있습니다. 더구나 경보병은 유지비도 저렴하니 일석 이조의 효과도 얻을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혈님의 전술이 이에 뒤진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전술에서 최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적절한 전투엔 적절한 전술이 있을뿐 (응)

[혈[血]]

감사합니다 _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