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쌀쌀해진거 같긔
진짜 손이 얼어붙을정도로..
저 토요일 날 도그 사는 곳 동네 다녀왔긔
노원구 다녀왔긔
어쩜 그리 커플이 많던지.
옛날엔 그 많던 커플 중에 하나도 저희였는데 말이죠
친구들이 데려가는 곳마다 도그랑 항상 갔던 곳이라 너무 슬펐긔
요즘 부쩍 생각이 드는거지만
사랑은 마음만 갖고는 안되는거 같긔
시간의 위력은 참 대단한거 같긔
시간은 사랑마저 부셔버리니까효리
그리고 사람마저 잊게 해버리까효리
언젠가 저도 재현이를 잊을까봐 너무 무섭긔
그리고 도그마저도 잊을까봐 너무 무섭긔
새벽 4시에 잠들어 6시에 깨어나서 목욕탕을 갔긔
그리고 고모가 집에 오셔서 밥을 해주셨긔
그리고 전 다시 도그에게로 갔긔
고모가 용돈도 주셨긔..♡
노원역에 앉아서 도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도그한테 출구를 잘못 가르켜준거긔..
그래서 도그는 다시 절 찾으러 왔긔
앉아서 리듬스타 하고 있었는데 누가 옆에 앉는거긔
그래서 신경 안쓰고 클리어를 해야했기 때문에 전 열라 집중했긔
근데 클리어 하기 직전에 바로 폰 슬라이더를 닫는거긔
"너 누군데 내 폰 닫어!!!!!!!!!!!!!!!!!!!!!!!!!!!!!!!!!!!!!!!!!!!!!!!!"
"니 남자친구"
"어>_<도그다..!도그야 보고시퍼떠.."
"뭐야 내 생각 안하고 게임하고 있었구만 뭘"
"ㄴㄴㄴㄴㄴ아냐 너 생각 하고 있었ㅈㅣ♡"
"피식 빨리 가자"
"밥은 먹었어?"
"응너는"
"난 당연히 먹었지 난 아침을 챙겨먹으니까"
제가 저러니까 도그가 제 허리에 손을 대더니 살들을 잡는거긔..
제 허리가 24긔.....(은근 자랑)
허.리.만-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살쪄 서 모르겠긔
"그만 먹어 살 쪄"
그래 개새ㄲ야 안먹고 만다
살 뺄게 개ㅅ끼야
근데 제 허리가 좀 민감하긔 아니 온 몸 자체가 다 민감하긔
"아 간지러워!"
"빨리 가자"
"맨날 빨리 가재ㅡㅡ"
그리고 저희는 또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갔긔
"너 이번엔 진짜 얼굴 나오게 찍어ㅡㅡ"
"내 맘 메롱-ㅠ-"
그렇게 찍고 나서 저희는 코인노래방 아시긔?500원 넣고 노래부르는거ㅎ
도그가 노래 불러줬긔
알렉스 화분
저는 이은미 애인있어요를 불러줬긔
도그는 참 목소리가 좋긔..하지만 담ㅂ를 너무 많이 펴서 그런지 쩍쩍 갈라지긔
도그가 저 잘불럿다고 칭찬해줫긔ㅋ뿌잉VV
그러고 나서 멍멍이와 거북이를 만났긔
뭐 이건 동물의왕국도 아니고....
그렇게 저희는 또 노래방으로 향했긔
근데 자꾸 도그가 나가서 담ㅂ를 필라고 하는거긔
제가 필터하고 담배부분하고 분리해서 버렸는데 도그가 자꾸 생담배를 피는거긔
그래서 화가 나서 종이까지 다 찢었긔..
"찢지 말라고!!!!!!!!!!!!!!"
"그럼 끊으라고!"
"ㅡㅡ"
"뭐뭐뭐 때릴거야?멍멍아 이거 다 찢자!"
"그래ㅎ원래 이런거 나쁜거니까 하면 안돼"
근데 솔직히 저도 찔렸긔..좀 힘들어서 저도 담ㅂ를 피긴 폈는데
도그랑 사귄 날 부터 아예 안폈긔
그리고 아예 다 찢었는데 도그가 아무런 미동이 없는거긔
"왜 그래"
"화났어?"
화난 줄 알고 잇엇는데 거북이랑 짜고 치고 담ㅂ 몇 개를 더 숨겼더라구효리
ㅋㅋㅋㅋㅋㅋ다 걸려서 찢어서 버렸긔
그 때서야 도그는 절규를 했긔
"진짜 이걸 죽일 수도 없고 진짜 짜증나죽겟어 내 담ㅂ들"
근데 좀 화가 나는거긔..
담ㅂ를 더 좋아하는 거 같은거긔ㅡㅡ
제가 그래서 화난 표정으로
"ㅡㅡ너 내가 좋아 담ㅂ가 좋아"
"당연히 우리 영원이가 좋지~왜그래~화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근데 나중에 안 거지만 담ㅂ는 더 있었다는거..
그렇게 도그랑 노래를 다 부르고 나왔긔
그렇게 멍멍이와 거북이는 ㅂ2ㅂ2해버리고
저희는 근처 도서관을 가서 영어cafe에 들어가서 영화를 봤긔
전 영어,일본어 다 알아먹긔 의사소통은 안되지만 일본인하고 외국인이 말하는거면 다 알아먹긔
대화는 못하지만..
그래서 저는 영화를 즐겁게 봤지만 도그는 아닌거 같아서 나왔긔
그래서 나와서 저희는 무작정 걷기 시작했긔
"도그야 나 어제 어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스해달라고?따라해볼까?키스해줘~"
"아 하지말라고!"
"너 진짜 귀여웠지 그 때"
"술 다신 먹이지 말아야겠다 너는
너 오바이트는 생각 나?"
"-_-아니"
"너 혼자 픽쳐 한 병 다 먹었더라 병ㅅ아 누가 그렇게 먹으래"
"너 자꾸 나한테 욕할래?!"
"혼자 다 먹고 헤롱헤롱 거리면서 기어다니구 내가 완전 너 챙기느라 진땀 뺐다
혼자 울고 키스해달라고 조르고 얼마나 울었는지 진짜"
"울고 싶은데 울면 안돼?"
"너 울면 나 진짜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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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 !!! 완전멋잇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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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멋있쪄ㅠㅠㅠㅠㅠ부럽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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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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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기슈기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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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도그!!! ㅠ3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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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멋있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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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진짜 이런사람이 있었따늬!!멋잇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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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멋잇어도되는거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