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11/118276283/1
물은 죽어서
물 속으로 가고
꽃도 죽어
꽃 속으로 간다
그렇다 죽어 하늘은
하늘 속으로 가고
나도 죽어서
내 속으로 가야만 한다.
―박중식(1955∼ )
우리의 봄은 항상 새봄이다.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 되면’에 보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이런 구절이 나온다. 그 말처럼 봄은 새로움의 상징인 것이다. 새싹, 새 학기, 새 친구로 채워진 봄은 사람의 마음마저 싱그럽게 만든다.
그런데 봄은 과연 새롭기만 할까. 3월의 찬란함은 이상하게 기시감이 든다. 봄이 되면 ‘내가 아는 그 봄이 왔구나’ 하는 안도감도 든다. 봄은 새로운 것이면서 동시에 오래된 것이기도 하다. 낯모를 봄이 우리에게 찾아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봄이 드디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것이다.
다시 돌아오는 것을 일러 우리는 ‘회귀한다’고 말한다. 회귀는 단지 일직선상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순환을 그리면서 돌아간다는 뜻이 있다. 그러니까 회귀는 다시 와서 반가운 것이고 돌아갈 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것이며 그래서 마땅한 일이다. 게다가 회귀는 절대로 드문 일이 아니다. 생명과 삶에서 회귀는 매우 자연스러운 본질이다.
회귀하는 계절의 아름다운 회귀를 맞이하여 회귀의 이치를 다룬 한 편의 시를 소개한다. 제목이 묘비명이지만 우울하거나 어둡지는 않다. 모든 것은 죽어 다 제게로, 맨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내가 내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본다. 나한테 잘해주고, 너한테도 잘해주고, 돌아갈 때는 잘 돌아가고 싶다. 이 봄에는 더 잘 살고 싶다.
나민애 문학평론가
빛명상
병상에 계시는 분들을 볼 때
병원에 가끔 들를 때가 있다. 어린이가 크레용으로 검은색, 붉은색 잡히는 대로 온 벽에 괴발개발 그려 놓은 듯한 색깔들로 병원은 뒤범벅이 되어있다.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한 생애가 시작되고 마치고 한다.
사람이 병원에 머무는 것은, 한 순간 삶이란 굴레에서 벗어나 고요히 생각해 보라는, 하늘이 주는 ‘그 마음’을 건져 보라고 하는, 그분의 뜻이 담겨 있는 것.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 우리가 몰랐던 것을 발견하면 절대의 기쁨이 있다.
초광력超光力은 당신을 밝은 빛(VIIT)으로 이끌어 주는 지팡이와도 같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1쇄 P. 52
영육의 분리 앞에서 빛(VIIT)의 소리 들려오건만
비 온 후 산사에서 해가 질 무렵이면 바람결에 흔들려 오는 빛의 소리가 있다.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을 온 세상 방방곡곡에 일러 주라고,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영혼들의 소리가 가랑잎 비비는 틈새에서 애절하게 들려 온다.
살아 생전 깨치지 못해 세상 삶이 다 인양, 바락바락 살다가 어느덧 닥쳐온 죽음, 영육(영혼과 육신)의 분리 앞에서 빛(VIIT)의 소리, 그분의 소리가 아득히 들려 오건만, 앞을 가리고 선 검은 무리들…,
그 빛(VIIT)의 소리를 뒤로 하고 검은 무리에 섞여서 떨어져 내린다. 살아 생전에 빛VIIT의 소리, 우주의 마음을 조금만 깨쳤어도 찬란한 빛(VIIT)의 세상에 들 수 있었을 것이다. 후회 한들 어찌하리.
1백 년 채 못 되는 세상, 영원인양 살지만 영원한 세상은 죽은 후에나 있는 것을……, 자식에게 만큼은 일깨워 달라고 가랑잎 틈새에서 애절히 소리한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1쇄 P. 261
감사 합니다...
빛의 귀한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살아생전에 빛의소리, 우주의 마음을 조금만 깨쳤어도 찬란한 빛의 세상에 들 수 있었을 것이다 란...
빛을 전하고 알려야 한다는 글을 보며 마음으로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학회장님의 귀한 메세지
가슴에 잘 담아 봅니다
빛과함께 할수있어서
무한한 공경과 감사함을 올립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삶과죽음빛의말씀,감사합니다 빛과함께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이 끝이 없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밝은빛으로 이끌어주는 초광력이있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