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해송 횟집>
까다로운 일식입니다. 일본인들은 식습관이 상당히 번거롭고 불편하게 먹는것만 같지만. 그들이 식사를 함에 있어 최대한의 맛을 살려 먹는 미식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차가운 밑반찬 부터 따뜻한 화요리로 넘어 가는 방식으로, 이 순서로 먹어야 진정한 일식을 맛 볼 수 있지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회의 깊은 맛을 즐기기 위해선 회를 먹는 순서도 따로 있습니다. 이번 방문지는 바다와 소나무가 인상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는 대포해송횟집입니다. 제주도에서 제대로 된 일식요리 한 번 맛 보시겠습니까?
* 대포해송 횟집 *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대포해송횟집은 올레 8코스를 걷다 보면 보이는 곳입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바다와 소나무를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이 곳은 제주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솔잎의 향으로 머리가 맑아지는 공간입니다.
* 밑반찬 *
새싹샐러드는 요리가 나오기전 처음 입가심으로 간단히 입맛을 돋구기에는 최고였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침을 고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신선한 각종 야채를 섞어 만든 수분이 풍부한 샐러드에서는 씹을때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지요.
밑반찬이 나온 후 10분 정도만 지나면 바로 회와 각종 해삼물이 나옵니다. 보통 일반 횟집에서는 앞전에 푸짐한 밑반찬을 주면서 배를 충분히 불리는데 반해 해송은 간단한 소기거리 다음 바로 회가 나오는 것이 독특합니다.
보기만 해도 회와 해산물들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래의 소나무 껍질과 같이 생긴 회는 일반적으로 칼집을 먼져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만드는 요리법으로 마스카와라고 불리우는 요리 법입니다. 이 곳 해송에서는 등껍질을 직불로 지져 그 맛에 감칠맛을 추가해 그 맛을 배가 시켰습니다
*생선회 먹는 순서 (흰 살 ▶ 붉은 살) *
먼저 먹어야 하는 어종은 광어나 우럭과 같은 육질이 하얀 어종입니다. 왜냐하면, 흰살 생선회는 지방함량이 5%이하로 붉은살 생선회보다 육질이 단단하여 씹히는 맛이 좋으며 담백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붉은살 생선회는 씹히는 맛은 덜하지만 흰살 생선 보다 부드럽고 맛이 좋기 때문이지요.
음식의 맛을 음미하기 위해선 저자극 음식에서 고자극 음식 순으로 먹는게 다양한 맛을 보다 확실하게 음미할 수 있습니다.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 참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쌈 싸먹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한 저는 오늘도 초장을 듬뿍 찍어 깻잎에 쌈을 싸서 먹습니다.
회를 다 먹은 후, 자기 냄비위에 통통 살집이 오른 오분자기를 맛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서 향긋하게 구워지는 오분자기 구이는 당연 최고乃 정말 고소하더랍니다.
* 오분자기 구이 *
우럭탕수는 간장소스 특유의 향과 도톰한 살고기가 어울어져 닭고기를 먹듯이 한점한점 뜯어 먹는게 심심하지 않은 음식입니다. 제주도는 호프집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알사람은 다 아는 음식이지만 제주도 맛집 탐방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엄청 신기하다는 듯이 보시더라구요.
* 우럭 탕수 *
그리고 얼큰~ 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 매운탕 *
신선한 생선회부터 뜨거운 오분자기, 그리고 얼큰한 매운탕까지 제주산 활어의 고급부위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제주도 맛집 대포해송횟집을 추천해드립니다 ^0^!
*제주도 맛집 대포해송 횟집 정보*
* 출처: 제주도 브랜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