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한미약품(BUY): 2Q24 Pre: 거버넌스 우려에도 호실적은 이어진다
▶️ 리포트: bit.ly/3WgmgsZ
▶️ 2Q24 Pre: 계절적 비수기에도 이어지는 호실적
-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2Q24 매출액 3,871억원(+11.8%YoY, -4.11%QoQ), 영업이익 543억원(+63.9%YoY, -29.1%QoQ, OPM 14.0%)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869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에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
- 별도 기준 2Q24 매출액은 2,827억원(+11.6%YoY, +2.8%QoQ), 영업이익은 300억원(+140.1%YoY, -24.0%QoQ),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995억원(+10.4%YoY, -22.1%QoQ), 영업이익 279억원(+20.7%YoY, -26.2%QoQ)으로 추정
- 북경한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2Q23 187.3원/위안 → 2Q24 189.0원/위안)로 높은 영업이익률(OPM 28.0%)를 기록할 전망
- 한미정밀화학은 두자릿수의 매출액 성장으로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 견조한 실적과 순항하는 신약 연구 개발
-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24년 매출액은 1조 6,188억원(+8.6%YoY), 영업이익은 2,646억원(+19.9%YoY, OPM 16.3%)으로 전망
- 한미약품 별도 매출액은 1조 1,1692억원(+6.6%YoY), 영업이익은 1,511억원(+16.6%YoY)으로,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은 4,429억원(+11.4%YoY), 영업이익은 1,238억원(+25.0%YoY, OPM 27.9%)으로 추정
- 한미약품의 핵심 품목 로수젯의 24년 매출액은 2,071억원(+17.9%YoY)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며, Aptose에 기술이전된 tuspetinib의 마일스톤 수령이 하반기에 이뤄지며 하반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R&D 부문에서는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 올해 6월 미국 당뇨학회에서 비만 GLP-1/GIP/Glucacon agonist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 마우스 비만 모델에서 최대 40%에 가까운 체중 감소를 확인했다는 점이 인상적
- MSD에 기술 이전한 MASH Dual Agonist(GLP-1/GCG)의 임상 2b상은 25년에 종료될 예정
- 최근 GLP-1/Glucacon Dual agonist인 베링거인겔하임의 Survodutide가 긍정적인 섬유화 개선 결과를 발표하며 관련 기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경쟁 파이프라인 대비 높은 내약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임상 결과에 주목
▶️ 거버넌스 우려는 분명. 하지만 견조한 본업으로 목표주가 투자의견 유지
-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0원을 유지
- 최근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이슈와 그 과정에서 드러난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관련한 내부감사 등의 거버넌스 이슈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음
- 우려는 분명하며, 주가 반전을 위해선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지만 본업은 여전히 견조하고 R&D와 관련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목표주가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