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에 세계가 빠졌다”
[위클리 리포트] 9년 연속 수출액 기록 경신 전 세계 132개국에 뻗어나가, 작년 수출액 10억 달러 육박… 4년 만에 2배로 뛰며 인기몰이 불닭볶음면, 먹방으로 유행… 신라면은 초당 53개씩 팔려, 매출 1조 원 기록하는 성과 고물가 美서 간편식으로 인기… 1달러에 한 끼 식사로 충분
50년 넘게 한국인에게 사랑받은 라면이 해외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4년간 한국 라면 수출 규모는 두 배로 뛰었다. 연간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K팝 등 한류 인기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뀐 식문화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이다.
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3만 달러로, 4년 전인 2019년 4억6700만 달러보다 104% 증가했다.
라면은 13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액 기준으로 중국이 2억1545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1억2659만 달러), 네덜란드(6067만 달러), 일본(5797만 달러) 순이다. 말레이시아(4470만 달러)나 호주(3567만 달러)에서도 잘 팔리면서 전 대륙에서 골고루 인기를 누리고 있다.(중략)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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