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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취업 뽀개기™ .:★:. 원문보기 글쓴이: HUB_BB
안녕하세요?
오늘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재무/경리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12일이 서류 마감이라 연락이 없길래 그냥 떨어진 줄 알았는데,
어제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곳에도 면접관련 자료가 별로 없어서 좀 막연하게 갔습니다.
일산에서 지하철 타고 가는데....허걱 거의 2시간이 소요되더군요...ㅡ.ㅡ;;
면접 보러 오신 분은 총11명이었던 것 같구요, 채용인원은 공지에 1명이라고...ㅡ.ㅡ
남녀 반반 정도 된 것 같았습니다.
특이하게 면접 보기 전에 자소서를 자필로 다시 쓰라고 하더군요.
제출한 것이랑 같아도 되고 달라도 된다고...전 제가 냈던 걸 가지고 갔기에 걍 보고 썼죠.
2명씩 들어가는데 면접관은 총4명이었습니다....다행히 전 2조~
좌측부터 인사팀장, 재무경리팀장, 부원장, 기획조정실장님 순이었구요.
질문을 떠올려 보면(제 옆에 계셨던 분꺼도 기억이 나는대로..)
- 졸업하고 지금까지 머했어요?(참고로 전 '04년, 옆 분은 '06년 졸업)
->걍 했던 일을 얘기함
- 왜 그만 뒀나요?
->배짱으로 이전 회사 과장하고 트러블이 있어서 나온 걸 길게 얘기함
->이거 가지고 두 번 정도 더 질문이 나와서 살짝 꼬리 내리고 젊은날의 객기였다..앞으론 안그럴거다고 함
- 지급처가 명확치 아니한 지출 등이 있을 때 무슨 계정과목으로 처리하나요?
->가지급 계정
- 갑근세 떼는 건 뭘 기준으로 하나요?
->간이세액표(대답 못함...;;)
- 현금흐름표에서 미지급금의 상환은 어디에 포함되나요?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영업활동이라고 대답함...너무 오래전에 배운거라 가물거렸음...;;)
- 여기 올 때 어케 왔어요?
->전철 타고 2시간 걸렸다고 하니 멀어서 어쩌냐고 다시 묻길래...오면서 부동산 시세 좀 보고 왔다고 너스레)
- ucc가 뭐고, 문제점이 뭡니까?
->머라고 대답은 했으나...확인시켜준 답은 '불법복제')
- 여기에 지원한 동기는 뭔가요?
->대충 얼버무림...
-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식상하지만...서비스업이니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요...ㅋ
- 현대차 노사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나름 중립적으로 답변을 한다고 했으나 인사팀장님에겐 노조 옹호쪽으로 들린 모양같았음
- 희망연봉은 어느정도?
->뭐 한달에 한 200 나오면 먹고 살만할 것 같네요...ㅡ.ㅡ
- 야근해도 o/t수당 같은거 안나오는데 괜찮아요?
->국내회사 사무직에서 그런거 받는데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뭐 대충 이정도였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암튼 이전회사 퇴사한거땜에 땀 좀 났고 간단한 전공 질문이 너무 오랜만이라 대답 잘 못한게 아쉽네요...
합격하면 그냥 열심히 다닐랍니다...나이도 있고, 뭐 잘난 것도 없고....^^
물어보고 싶은건...
- 이곳 급여 수준과 근무여건(사실 회계라서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만...)은?
- 정말 대학병원 행정직원도 교직원 대우인지?(근데 여기가 학교법인인지 의료법인인지 헷갈립니다)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구요..
오늘 면접 보신 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성모자애병원은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이라 학교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