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 KB금융(매수/TP: 83,000원, 상향): Top-line도 뛰어났지만 비용관리능력이 더욱 눈부셨던 실적
▶️ 분기 핵심이익 4조원 시대 개막. 비용 컨트롤 능력도 탁월
-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3,000원으로 5.7% 상향. 목표가 상향 배경은 1분기 호실적 시현에 따른 이익추정치 상향 때문
-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1조 4,5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 시현
- 원화대출금이 0.8% 증가하고 NIM이 5bp 추가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약 3.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나 급증했고, 수수료이익도 1조원을 상회해 분기 핵심이익 4조원 시대를 열었음. 금리와 환율 상승으로 기타비이자이익 감소세는 지속됐지만 그럼에도 총영업이익이 대폭 증가
- 양호한 top-line 외에 비용 컨트롤 능력도 매우 눈부셨던 실적
- 누적된 명예퇴직 효과로 인해 1분기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감소했고, 그룹 대손비용은 1,300억원 내외에 그쳤음. 은행 특수채권 환입과 캐피탈 충당금 환입 영향이 약 820억원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2,000억원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
- 올해 순익은 5.1조원으로 추정되고, ROE도 10%대로 상향 예상
▶️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으로 인해 향후 부담도 적은 편
- 감독당국 권고에 따라 경쟁사들이 1분기에 코로나 충당금을 일정부분 추가 적립한 반면 KB금융은 관련 이슈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음. 그동안 타행대비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펼쳐 왔기 때문
- 국민은행의 1분기 NPL커버리지비율은 231.2%로 경쟁은행들 중 가장 높고(신한.우리.하나는 170%대 수준),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커버리지비율도 574.3%에 육박
- 향후에도 감독당국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요구가 계속될 공산이 큰데 동사의 경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
▶️ 분기배당 규모는 다소 아쉬웠지만 총 주주환원율 30% 기대
- 1분기 분기배당은 주당 500원으로 결정. 2022년 컨센서스 DPS가 연간 3,200원, 1~3분기에 각각 600원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규모. 다만 최근 약 1,500억원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있었던 점도 감안해야 할 듯
- 우리는 5.1조원으로 샹향된 2022년 추정 순익 기준 올해 총 DPS를 3,500원으로 예상. 따라서 자사주 소각분까지 감안한 총 주주환원율은 30% 수준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만약 여건상 현금 배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을 통해서라도 30%에 육박하는 주주환원율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s://bit.ly/3rPd2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