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원단(元旦)
해마다 연말 子正이 되면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매스컴을 통해 世上을 울려 퍼지게 만든다
새해를 알리는 타종(打鐘)이란 묵직하면서도 은은한 소리가
울려 퍼지면 주변의 수많은 인파(人波)들이 환호(歡呼)와
박수(拍手)를 보내게 된다
해(年)는 바뀌지만 보신각 타종(打鐘)은 반복되는 연례행사에
불과해도 저마다 느끼는 생체(生體)의 시각은 저마다 다른 법이다
그러나 새로운 출발 앞에서는 조심스럽고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새해 첫날 새벽이 되면
일출(日出)을 보기위해 바닷가 명소(名所)를 찾는 것도 하나의
행사처럼 되었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緩和)가 된
올해는 떠오르는 태양(太陽)을 바라보며 두 손 모아 간절(懇切)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본다
저마다 꿈과 소망(所望)을 비는 것을 보면 한해의 계획(計劃)이
초하룻날에 있는 듯 매우 소중하다
어떠한 고난(苦難)과 역경(逆境)도 감내해낼 수 있는 강인(强忍)함도
덤으로 선물해준다.
정말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 평생을 두고 몸을 달게 만들고
나이가 들어서도 설레게 하는 일, 그런 꿈 말이다.
그 꿈이 별처럼 가슴속에서 반짝일 때,
우리는 어쩌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그 미소(微笑)가 자신을 충만하게 하고,
보는 이들을 행복(幸福)하게 만들어줄지 모른다.
그 꿈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 꿈들이
우리 사회(社會)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발전하게 하는
중요한 동력일 터이다.
그러니 꿈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이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 것처럼, 나이를 떠나
꿈을 품고 사는 것도 좋다
그러기에 새해 첫날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고기처럼
너무나 신선해서 좋은 것이다
예전 같으면 연하장(年賀狀)을 받아보는 재미가 솔솔 했는데
世上은 많이도 변했나보다
휴대폰 문자로 주고받는 새해 덕담 속에도 나름대로 재미가
좋다
2023(癸卯年)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健康) 하시고 모든 소원이
성취(成就)하는 좋은 한해가 되세 요 ..... 飛龍 / 南 周 熙
첫댓글 올리신 글 잘 보았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