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data-ke-size="size18">보소!</span></p><p><span data-ke-size="size18">그... 세상에 남편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님들아</span></p><p> </p><p><span data-ke-size="size18">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들 무섭제?</span></p><p> </p><p><span data-ke-size="size18">젊은 아들은 뭐... 걸려도 무증상으로...그냥도 넘어가고 면역도 좋으니... </span></p><p><span data-ke-size="size18">게다가 패기도 있으니 겁도 없더라 만 </span></p><p> </p><p><span data-ke-size="size18">어디 우리 늙은이들이야 패기가 뭔지 모르겠고 면역력도 없어... </span></p><p><span data-ke-size="size18">무엇보다 젊은 날 쎄빠지게 일해 처 자식 </span><span data-ke-size="size18">먹여 살리느라 고생 죽도록하고 </span></p><p><span data-ke-size="size18">이제 늙어 기운 떨어지니 </span><span data-ke-size="size18">뒷전으로 내 몰려 </span><span data-ke-size="size18">젊은 아~~들한테 눈치 보이지 않으려 </span></p><p><span data-ke-size="size18">인생은 70부터라~~ 이제 인생시작이여~~ 어쩌구 해가며 </span><span data-ke-size="size18">애써 끌어다 대가며 태연한 척 해싸도 </span></p><p><span data-ke-size="size18">솔직히 말해 늙어가는게 서러워 남은 인생 이제 좀 즐겨나 </span><span data-ke-size="size18">보자고... </span></p><p><span data-ke-size="size18">그간 못해본 낚시나 해 보자고... </span></p><p><span data-ke-size="size18"> 산에도 가보자고...</span></p><p><span data-ke-size="size18"> 친구도 만나보자고...</span></p><p><span data-ke-size="size18"> 그래서 이바구도 하고</span></p><p><span data-ke-size="size18"> 막걸리도 한잔 하자고... 하면서 그간 딴엔 신나게 놀아 볼려고 했는데</span></p><p><span data-ke-size="size18">엄메~~ </span></p><p><span data-ke-size="size18">난데없는 코로나가 웬말이여?..</span></p><p><span data-ke-size="size18">.</span></p><p><span data-ke-size="size18">.</span></p><p><span data-ke-size="size18">.</span></p><p><span data-ke-size="size18">.</span></p><p><span data-ke-size="size18">그래도 설마?... 나야 괜찮겠지하며 지금껏 잘 지내왔잖어 안 그래?</span></p><p> </p><p><span data-ke-size="size18">근데 요즘 갑자기 3차로 확산이되면서 다들 꼼짝않고 집에 틀어박혀 있게 되었잖어...</span></p><p> </p><p>왜?...</p><p>무서버서?</p><p>코로나가 그렇게 무섭데?</p><p>그래서 다들 틀어박혀 있는 겨?</p><p> </p><p>다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난 아녀~~</p><p>코로나?</p><p>그까이 것 코로나 하나도 안무서워...</p><p>내가 안 나가는 이유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게 있어</p><p> </p><p>이거에 대해 나도 첨엔 안무서워 해서 남해로 동해로.... 낚시다 자전거다 하며 막 돌아 다녔지 뭐...</p><p>근데...</p><p>근데 말이여</p><p>자꾸 겪어 보다보니 이게 젤 무섭데</p><p>뭔지 알어?.</p><p>.</p><p>.</p><p>.</p><p>.</p><p>.</p><p>나돌아 다니다 코로나 걸리면 어쩔거냐? 며 해대는 <span data-ke-size="size23">마누라 잔소리여~~</span></p><p> </p><p>이게 코로나 보다 더 무서워 꼼짝못하고 있는 겨...</p><p> </p><p>안 그런 사람 나와 봐!!~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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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왔수다~~ㅎㅎ
나이칠십줄에 들어서서 누구허락받고
다닌다는것이 츠아암내~~
그러는 마눌은 남편 허락받고 나다니는여자있음 나와보슈~~
졋소!! 그대는 진정한 남자이외다 ㅎㅎ
난 귀가 따거워서...ㅎㅎ
ㅎㅎ
글게~*
마눌존재=4/1푼 ㅋㅋ
손상님...고정하시지요...낮술하신 느낌이 ....사부인 이 글 보시기 전에 빨리 삭제하심이 건강과 평화를 위해 좋을듯 하여 댓글 올립니다....@.@
그렇잖아도 이 글 쓰고 읽어며 마눌 혹시 뒤에 오나? 하고 계속 돌아보며 눈치보고 있소이다 ㅎㅎ
맘편히 - 가보고싶은곳 그리고 하고픈일들 도보여행도 그리고 등반그리고 , 각종 사회활동 열심히하세요.!
단- 실내단체모임, 식당등 2차모임은 자제바랍니다.! 대중교통및 오가는길 마스크 사용필수로다! 아- 마늘님도 걱정때문에
조심하라구 염려하는것이외다.! 전 가족식구들을 위하여---?
오랜만입니다 이곳에서 뵙게 되네요 건강하시지요?
그런데 여기 댓글 다는분들은 내가 전혀 모르는 분들이네요? 어디 다른방에서
활동하는분들인가보네요?
ㅎ 제목이 남편이라 불리는
모든사람인지라 용방뿐만아니라 모든 남편들은 다 보시는것같으요
그동안 맘껏 다니셨으니
조금 참으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