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은 학교에 지나친 책임 전가로 초등교육의 질적인 저하를 초래하게될 '초등2부학교'는 학교 본연의 기능을 파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김미애의원은 '초·중등 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의 돌봄 위주 운영은 교육적 측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며 "교육부장관 및 교육감이 교육프로그램을 정하는 교과․특기․적성․돌봄을 포함한 '초등2부학교'의 운영 근거를 마련해 양질의 교육 및 돌봄 제공하겠다."는 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이기종 회장은 "이미 학교는 본연의 임무인 학생들의 교육 활동과 더불어 사교육비 경감를 위한 '방과후학교'와 보육을 위한 '돌봄교실'의 세 가지 역할이 동시에 이뤄지는데, 이는 교사의 과중한 업무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일선 학교 돌봄교실 운영 담당교사는 ① 연간계획 수립, ② 외부강사 선발, ③ 간식업체 선정, ④ 학운위 심의, ⑤ 학생 모집 공고, ⑥ 신청서 수합 및 대상자 선장, ⑦ 월 간식비 및 강사비 지출, ⑧ 강사 평가(공개수업), ⑨ 교구 구입 등 학교 내에서 보육 기관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맞먹는 업무를 수행하며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첫댓글 저러니 방과후부장을 누가해...
어휴 학교가 봉이지
진짜 이걸 왜 교사한테 떠넘기냐구요
맞말 그자체